원데이카페는 점점 일이 많아지고 있다. 가끔은 내가 이래도 될까 싶을만큼 그러하다.
사업이 먼저이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내가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지난주말에 홍대 메세나폴리스에서 열린 페스티발에 원데이카페가 초대되어 드립커피를 선보였다.
반응은 뜨거웠다.
평균 줄 40~50명정도가 서는데 4시간 동안 그 줄이 끊이지 않았고, 바리스타들이 뻣기 직전.. 결국 어쩔 수 없이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이어간 원데이카페,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보게 하시고 함께 길을 걷게 하신 것은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으라는 것,
그리고 그 가운데 아버지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원하셨던.
그래서 회사차원에서 함께 동역하기로 한 그 걸음 속에서 균형맞추기,
어제도 신촌 원데이카페를 다녀오며 여러 생각들이 마음을 들락달락 거렸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며 떼는 걸음이기에,
그것이 궂은 길이어도, 때론 탄탄 대로여도,
어떠한 상황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걷는 걸음이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방법을 추측은 해 볼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의 방법을 알고 가는 것은 아니기에,
그저 조심스레 걸음을 떼며 하나님께 묻기.
성령하나님...
오늘도 묻고 또 묻는다.
아버지의 계획하심은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이 하시면,
그 무엇도 불가능한 것이 없으며,
불가능이 가능성의 통로가 된다는 것이 사실이란걸 알려주시는 주님이시기에.
사역과 사업의 균형을 맞추며,
비지니스 선교의 바른 모습은 무엇일까...
다시 고민하게 되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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