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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금요일_

 

주말 때문인 것 같다.

주말에 더 없이 분주했었기에,

주일에는 시골에서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 오후에 서울에 도착해 괜시리 분주했었다.

그리고 화요일을 맞으니..

어쩐지 오늘이 금요일 쯤 되는 것만 같다.

 

종일 발주체크하고 견적 작업하고,

데이터 정리하면서 보내다 보니 금새 시간이 훌쩍..

하루하루가 참 벅차지 싶은데도,

왠지 깨알같은 시간들이 차곡 차곡 채워진 것만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들이지만,

그래도.. 나에게 만큼은 할애해야만 하는 시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_를 고백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드디어 아이언맨을 예매했다.

오늘 꼭 보고 싶었으나..

원하는 자리는 찾아보기 힘들기에,

주말..

5월 4일 오전 11시 40분_

하핫~

영화 하나에 이렇게 기분 설렐 줄이야!

M2.. 기대하겠어~~~ ^^*

2/3에 아슬하게 걸치는.. 좀 아쉬운 자리이지만, 이정도면 현재 상황에서는 아주.. 괜찮은 거라며.

혼자 다독다독..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이제 후반부에 다달으며 정리할 것들 꼼꼼히 챙겨본다.

그리고 진행해가야 할 일들을 보며,

가능성들을 타진해 본다.

최선을 다한 다는 것..

 

 

 

그 최선이라는 것..

그 사람에 따라서 그 기준이 너무나도 다르기에,

이렇다 할 꼭 맞는 해답은 없겠지만,

그래..

늘 그렇듯 최선을 다 했으므로,

기다리려 한다.

 

 

 

날 좋은 볕에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서성이며..

바보같이 베시시 거리는 내가 가끔은 귀엽다.

그리고 잘 참아내주니 대견하기도 하다.

그래..

순간을 위해 이 순간을 잘 다듬는 거야.

오늘이 찬란하니, 내일은 더 빛이 날테고..

모래는 더 아름다울거야.

 

그러니,

외롭다고 투정부리지 말고..

힘을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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