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녀가 웃잖아_/Diary_

오늘도_

 

오늘도 감사해요.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아가자세를 한채로 기도해요.

 

'덤으로 또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살아낼게요..'

 

그렇게 시작한 월요일 아침.

고난주간의 아침은 고난보다는 더 깊은 평안함으로 채워집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날과, 환경과, 상황들 속에서 내가 온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네..

감사함을 고백하는 것 뿐이네요.

그러니 나의 오늘도 역시나 선물로 남겨집니다.

 

축제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고,

내가 행복하기를 누구보다 원하신다고,

그러니 나는 또 오늘을 깊이 느껴야만 한다고,

 

그렇게 오늘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따스한 햇살과 공기.

걸음걸음마다 여행의 발자욱으로 남겨집니다.

매 순간이 결국 여행이네요.

 

그분과 함께하는 그 걸음걸음이 사뿐사뿐.

맡긴다는 것은 이런 것 일까요?

나는 온 몸의 힘을 빼고 흐르는 대로 그렇게 흘러 흘러 오늘도 감사한 순간을 만끽합니다.

728x90

'그녀가 웃잖아_ > Diary_'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몹쓸_  (0) 2013.04.04
토마토 같은_  (0) 2013.03.29
20130320  (0) 2013.03.20
놀고 자빠졌네_  (0) 2013.02.22
그리고_  (0)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