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달렸던 지난 2주,
야근따윈 없어~를 외쳤지만,
사이트를 오픈해야 하는 마당에,
아침이고 밤이고는 중요치 않았던가보다.
결국 해결했다.
그리고 긴 시간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엄마와 함께 춘천행.
춘천 닭갈비를 먹고 소양강댐에서 소양강 처녀의 동상을 보고,
쨍한 햇살에 가득채워진 공기를 가슴에 담아온 시간.
닭갈비집은 그야말로 대박집이었으며,
번호표 뽑고 먹어줘야 하는 놀라운.
이래놓고 맛없으면..
아................
했으나, 진정 맛이 있었으며,
확실치는 않으나,
닭갈비집 주인의 집으로 추정되는 알음다운 집을 보고.
아.. 저런 집..
내집삼고 싶어라!
하며, 가슴에 품고자 사진에 담아왔다.
잔디밭과 정자와 이쁜 2층집..
언젠가..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톨게이트 빠져나가기 전에 산 찐빵과 옥수수..
캬하하하~
이거 먹으러 다시 갈테닷~
밤늦게 아차산으로 갔던이유는,
바로 새우를 분양받기 위해서,
정말 유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새우.
그 새우를 키워보겠다고, ㅋㅋ
근데 뭐 이런걸 키워봤어야지.
어항사러 한번, 약품사러 한번, 산소투입기(응?)사러 한번,
뭐..
우여곡절끝에 집을 마련해 주었다.
ㅎㅎ
집에 들어가면 요 녀석들부터 보게된다.
주일,
평래목사님이 설교를 해주셨다.
깊이있는 개인사를 나눈적은 없지만,
오랜 영락젊은이예배 시절부터
참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왔던 분.
귀한 말씀으로 또 힘을 불어 넣어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감사가 넘친다.
매일매일 공급받는 느낌이랄까.
더 갈급해지고,
더 깊은 사귐이 내 안에 있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