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_
어린이날,
엄마랑, 언니, 동생이랑 넷이서 찾은 아침고요수목원.
과거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단 한순간도 마음놓고 가족들과 어딘가를 가볼 수도 없었던 시간들이었다.
긴 세월이 그렇게 흘렀다.
너무나도 야윈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이 가슴에 사무친다.
2주전보다 훨씬 나아진 엄마를 모시고 아침고요수목원 나들이.
너무 귀하고 행복했던 시간.
날씨까지 따라주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_
엄마를 카메라에 가득 담아야지..
엄마 따라다니며 엄마 담기 ^^*
알록달록한 꽃들이 흐드러지게 폈다.
엄마와 언니의 모습이 보기 좋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운전해준 아들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동행해준 언니,
엄마에게도 우리에게도 행복하고 감사했던 순간들
문득문득 동생 모습에서 아빠를 발견한다.
울 아빠가 더 잘생긴 것 같지만.. ㅋㅋ
아빠가 함께 였다면 더 행복했을텐데..
늘 행복한 순간이면 그리워지는 사람.
아빠_
언니랑, 엄마랑 같이_
언니랑 셀카찍기 놀이_ ㅋㅋㅋ
엄마가 아프지 않고 맨날맨날 활짝 웃었음 좋겠다.
더는 아프지 않았음_
그거면 만사 오케이!!!!! ^^*
이렇게만 아프지 말고 화알짝~ 웃으셩 이여사님!!!!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사진_
엄마랑 삼남매 함께 활짝 웃는 시간이 눈물나게 감사하다.
이 순간처럼 늘 우리 가족 행복하게 웃는 날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_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_
엄마와 함께하지 못했던 날들을 떠올려보니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긴 세월, 우리 삼남매를 위해서,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사랑하는 엄마_
엄마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엄마가 아프지않았음.
건강해 지셔서 우리 가족들 다 함께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늘 그렇게 웃으며 행복하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들을 기대하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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