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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_김선경

서른살엔미처몰랐던것들(교보문고개점30주년)
카테고리 시/에세이 > 지혜/상식
지은이 김선경 (걷는나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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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력서를 준비하며]
언제나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뜻에서
나이가 드는 것은 계단을 오르는 일과 비슷하다. 높은 층으로 올라갈때마다 조금씩 다른 풍경이 펼쳐지듯,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을수록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인생의 초보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법. 그러니 젊은이들은 무슨 일을 하든 힘들고 불만스러운 게 당연하다. 사실, 자기가 원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채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길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가 봐야 아는 거다. 가 봐서 아니라면? 또 다른 길을 찾으면 된다. 아니 길의 끝은 언제나 다른 길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죽느냐, 사느냐'의 치열함으로 젊음을 통과해야 마흔을 지나 오십, 육십에 이르렀을 때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게되는 것이다.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치열함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의 공통점은 젊은 시절 방황하고 헤매면서도 자신에게 너그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 온다고 안 나가면 그 하루가 버릇이 될까봐서다.
다른 점이라면 용기가 조금 더 있었을 뿐이다.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또 살아갈 날도 많다.

[모든 일을 반드시, 끝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날그날 낚시의 모든 과정을 즐기려고 했다.
포기보다 더 나쁜 것은 해보지 않고 망설이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 어떤 노력이라도 헛된 것은 없다. 노력은 단지 노력하는 데 가치가 있을 때도 있다.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만큼만 하겠다고 생각하면 서툴고 느린 과정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잘하기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은 1등을 하겠다는 것만큼이나 의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비록 끝까지 잘 못하더라도 일단 시작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인생은 온통 도전할 거리로 가득하다. 인생이 나에게 무엇을 줄지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즐겨야 한다.
무언가를 기대하며 시작하는 것은 더 좋다.
미완성으로 끝날 것을 두려워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보다 무엇이든 일단 저지르고 해보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보는 것, 미완성일지라도 삶은 그렇게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살바도르 달리의 꿈은 살바도르 달리가 되는 것이었다]
똑똑한 척하는 것보다 더 쉬운 건 있는 그대로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 솔직함이 나를 더 돋보이게 한다.
"나의 최고의 꿈은 살바도르 달리가 되는 것이다"
예술적인 삶이라고 해서 꼭 거창하고 특별한 삶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자기를 잃지 않고 어떤 일이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나다움'을 잃지 않고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만들려 애쓰는 것.
결국 우리가 평생 삶에서 이뤄 가야 할 것은 '자기답게 사는 길'을 찾는 것이리라.

[안전한 길은 죽은 자의 길이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다'
안전한 삶은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큰 길이다.'
"1퍼센트를 붙잡고 한 발자국씩 올라가는 겁니다."
"안전한 길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한 발 한 발 내딛어 길을 만드는 수밖에요."
"사람들은 아마도 안전한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길은 죽은 사람의 길일 것이다."
애초에 안전한 길, 위험한 길이란 없다. 어떤 선택을 했건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이다.
그러고 보면 안전한 삶은 원하는 길을 걷고자 하는 용감한 사람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중요한 건 매순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실패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이제 곧 실패할 사람이다]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미래가 언제나 불확실하다는 것뿐이다.
실패는 그냥 하나의 매듭이라고 보면 좋겠다.
실패한 다음에도 삶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어져야 옳다.
노력의 기쁨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것 다음에 좋은 것은, 열심히 하고 지는거야"
'져도 내용이 괜찮으면 빨리 회복된다', '열심히 하고 지는 것'의 의미를 아는 이들은 삶의 단수가 높다. 인생은 승리하기보다 패배하기 쉽고, 희망보다 절망이 쉽고, 용기보다 두려움에 빠지기 쉽다. 예쁘기보다 못나기 휘우며 도전보다 좌절이 수비다.
"나는 현명한 외면보다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

[인간관계가 넓지 않다고 인생을 잘못 사는 건 아니다]
관계의 진정성은 진심에 있다.
어떤 관계라도 내가 상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고, 대신 그들에게서 뭐라도 배우는 것이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만남에 그 순간만큼은 진실하려 했다는 것에 만족하련다.'
주고 받는 데만 목적을 두는 만남이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많은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기에는 우리의 시간이나 정서가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좋은 만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
정말 좋은 인연은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다. 열심히 살면 나를 알아주는,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친구 한둘은 반드시 생긴다. 백아와 종자가 같은 천하가 알아주는 친구 사이는 아니더라도 서로 걱정해 주고 잘 되기를 바라고 질투하지 않는 친구면 족하다. 그런 친구만 있어도 인생은 충분히 살아갈 만하다.

[다른 사람의 눈치 따위 보지 않아도 된다]
흉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내가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질투다.
나 자신이야 말로 내가 가장 존중해야 할 존재다.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참아야 할 일과 참지 말아야 할 일, 좋은 욕구와 나쁜 욕구를 구분하는 법이다.
욕구는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몸과 마음이 원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욕구란 나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솟아나는 그 무엇이다.
진정한 욕구는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의 욕구를 솔직하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다.
욕망에 충실한 사람이 인생에 적극적이고 솔직한 것 같다.
신나고 재미있게 살자.
인생도 경험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깊어지고 넓어진다.
나의 욕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너그러워진다.

[우물에 침 뱉지 마라]
"니가 떠먹던 우물인데 침 뱉는 거 아니다" 직장에 있을 때는 불만을 말할 수 있지만 일단 나오면 입을 다물라는 것이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얼른 골라]
선택은 내 자유다. 그런데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둘 다 갖고 싶은 욕심이거나 선택에 따른 후회를 감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숫자를 믿지 마라]
인생은 꼭와 꼬~옥의 차이다.

[빈둥거리지 마라]
인생에는 빈둥거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한 우물을 파라]
한 우물을 파더라도 다른 우물에 기웃거려야 한다. 그래야 내 우물이 커지고 깊어진다. 세상 모든 일에 다 배울게 있다. 쓸데 없는 일이란 없다.

[착하게 살아라,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착하게 길들여진 나는 누구든 상대가 나를 싫어하지 않도록 행동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손해보는 게 편하고 내가 상처받는 걸 보고만 있었다. 그래서 내 아이는 착하게 키우지 않으려 한다. 까다로운 자존심이 아니라 올바른 자존감을 갖도록 말이다. 그건 다른 사람을 존중하되 자기 자존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나이에 맞게 살아라]
진정한 나잇값은 성숙한 말과 행동, 나의 책임과 의무를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일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안 된다고 느끼는 때는 현재일 뿐. 나잇값 하려다가 재미없는 인생을 살지도 모른다.

[연봉이 적다고 불평할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경험을 했어야 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대기업의 연봉은 나의 능력에 맞추어 준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임금 지불 능력에 맞추어 나에게 준 것뿐이다.
그래서 나의 기준에서 최고의 직장은 최고 연봉이 아니라 최다 기회였다.
나를 위해 일하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게 된다. 어려운 일도 만만하게 접근할 수 있다.

[결혼하든 혼자 살든 행복하면 그만이다]
결혼이란 퍼즐 맞추기다.
우리는 단지 느끼는 게 달랐을 뿐이었다.
그 다름의 차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혼 생활의 행복과 불행이 나뉘는 듯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데도 가만히 있는다면 당신은 결국 그것 때문에 그들을 미워하게 될 것이다."
정작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데는 소홀했다.
"결혼은 한 결점있는 인간이 내 인생 안으로 들어왔다는 뜻이다."
자기 자신에게 행해지기를 원치 않는 일을 타인에게 행하지 마라.
상대가 나에게 해 주었으면 하는 일을 내가 먼저 해 주고,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
설렘, 기대감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도 불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 결혼은 서로를 파멸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일 때보다 나은 삶, 풍료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결혼을 하면서 우리는 여자와 남자가 아니라 인간이 된다. 인간에 대한 존중고 예의가 사랑을 지킬 수 있다. 결혼이 사랑의 완성인가? 하나하니까 결혼하는 것 맞다. 하지만 결혼은 앞으로 사랑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결혼은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는게 아닏. 결혼을 했으면 결혼 생활이 행복하도록 하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 행복은 결혼 자체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겸손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내가 나를 잘 봐주지 않는다면 누가 봐주겠어'
내가 나를 존중하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존중하겠는가.
자칫하면 겸손이 무능력함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자존감은 스스로를 높이고 나를 긍정하는 것이다. 우월감과는 다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잘났다고 생각하는 상대적인 감정이 우월감이라면, 자존감은 나의 잘난 점 못난 점 모두 포용하는 감정이다. 건강한 자존감은 자신의 부족함도 웃어넘길 줄 안다. 남보다 못한 약점이 있더라도 뭐 어때, 그래도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한다. 자존감이 있다면 무엇을 해도 두렵지 않다. 어떤 일에도 당당하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쉽게 상처받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주위의 평가에는 민간하면서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가치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는 것, 자기를 칭찬하는 것 또한 진정한 자존감이다. 다른 사람이 내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 주는 일도 나에게 용기를 주지만, 내가 하는 일을 스스로 믿는 것이 더 큰 힘이 된다.
자존심은 다른 사람이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 나가는 것임을 어린 세진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네가 네 자신을 좋아해 준다면 한 명 더 느는 건 확실해!"

[부모의 삶을 공부하면 나의 인생길이 보인다]
우리는 부모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수십 년을 함께 사는 동안 부모의 삶과 생각을 알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 본적이 얼마나 될까.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는 삶의 스승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가깝고도 멀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진심으로 이해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부모는 나 스스로 존재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가장 가까운 스승이다.

[꼭 한비야처럼 살아야 좋은 삶이 아니다]
직접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다.
힌트는 정답이 아니다. 삶을 풀어 가는 아주 작은 단서에 불과하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면서 정상까지 가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옆 사람이 뛴다고 같이 뒤면 꼭대기까지 어림없어요."
한비야의 삶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은 주어진 대로 살지 말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라는 '용기'다.
모두에게 좋은 것이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두에게 좋은 것이 나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삶의 지도는 없다. 똑같은 꿈을 꾸더라도 방법은 다를 수 있다. 같이 출발해도 도착 시간은 다르다. 1등으로 도착하는 것이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누구처럼 살겠다는 흉내 내는 데 그치지 말자. 부러워만 말자. 다른 사람처럼 살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평생 누구의 삶을 부러워만 하다가 죽기엔 너무 아까운 인생이 아닌가.

[웃지 않으면 웃을 일도 생기지 않는다]
웃음으로써 나쁜 마음을 풀어내는 것이다.
웃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더 큰 웃음을 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 행복해 진다고 한다.
웃음이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의지 가운에 하나라는 것은 안다.
웃음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웃음은 인생이란 토스트 위에 바른 잼"
팍팍한 빵이 목메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게 해 주는 잼처럼 웃음은 인생을 부드럽게만들어 준다. 잘 웃는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줄거운 일이 더 많이 일어난다.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웃을 일이 생긴다.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호기심이 많아지고 뭐든 해보려 한다.
즐겁지 않을 때 웃는 웃음이 진짜다.
하는 일이 뜻대로 안 풀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받거나, 나만 홀로 소외된 느낌이 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을 몰라주거나 아니면 그냥 좀 울적해지고 지칠 때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입 꼬리를 살짝 올려 웃는 연습
기쁨과 희망이 서린 얼굴은 웃는 얼굴일 것이다.

[뻔히 알면서도 어리석은 선택을 할 때가 이싿]
인생의 지뢰같은 이런 어리석은 선택을 막으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나를 지켜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
당신 자신의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삶이 더 나아지지 않더라도, 손톱만한 희망도 없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이야말로 삶의 기술 중에서 가장 높은 기술이다. 견디는 것은 잘 살기 위해 기울이는 어떤 노력보다 진지하고 가치 있다.
하루하루를 극복하며 주어진 삶을 끝까지 살아 내는 이들이 바로 영웅이다.

[나만 어렵고 힘이 든 건 아니다]
나만 특별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에 잘 저항하는 것, 그게 인생이다.

[잘난 점은 오히려 인생에 방해가 된다]
내가 부러워하는 누군가의 좋은 조건은 오히려 당사자에게는 극복해야 할 조건이다.

[그냥 떠나면 되는 거였다]
절대 떠나지 못할 이유들이 분명히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떠나지 않기 위한 핑계였다. 그냥 떠나면 되는 거였다. 다녀와서 해결하면 될 일이었다.

[라이벌은 없다]
한번 이겼다고 해서 끝까지 이기는 것도 아니고 실패했다고 해서 끝까지 실패는 아닌 것 같다. 어쩌면 라이벌이 있었기에 내가 더 열심히 했던 것은 아닐까.
인생은 마라톤 달리기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지만 결국 내가 목표한 곳까지 달리면 된다. 그러니 라이벌은 남이 아닌 나다.

[학고 다닐 때가 제일 좋은 거다]
학창 시절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이다.
좋은 경험이건 나쁜 경험이건 모두 약이 되었다.

[당당한 연봉 협상]
노예근성을 버려라. 내 능력의 가치를 돈으로 바꾸는데 어색해 하지 말자.

[애매함은 버려라]
거절의 말은 분명해야 한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 진정한 배려다.
우리가 늘 후회하고 때로는 상처받는 것은 애매한 말과 행동이 원인일 때가 많다. 애매한 태도는 인생을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수 있다.

[잘 이별해야 했다]
감정을 있는 대로 소진하는 이별이 나는 더 정직하게 느껴진다.
먼 훗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면 내 인생의 이별은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를 갖춰야 하지 않을까.

[때로는 믿음이 의심보다 무서울 때도 있다]
맹목적인 믿음이 의심보다 무섭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확실한 믿음을 위해서는 윤무부 선생처럼 경험하고 행동해야 할 때도 있다. 긴가민가하면서 그냥 넘어갈 때가 제일 위험하다.

[돈이 있든 없든 세워야 할 원칙이 하나 있다]
돈이야 쓰려면 쓸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베풀 수 있었던 것, 아니 베푼다는 생각조차 안하고 그저 순수하게 줄 수 있어서 그게 좋았다.
나는 '언젠가는 부자가 될 거야'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언젠가는 잘 살거야, 넓은 집에서 살 거야, 하는 말은 현실을 잊게 하고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는 걸 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을 충실히 살고 싶다.
"1년 소득이 20파운드, 1년 지출이 19파운드 6펜스면 행복한 사람이다. 1년 소득이 20파운드, 1년 지출이 20파운드 6펜스면 불행한 사람이다."
돈 앞에서 애면글면하지 말자, 돈에 휘둘리며 살지 말자.
나에게 돈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돈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반듯하게 세운다면 돈이면 모든걸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세상에서 벗어나 내 삶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다.
평생하고 싶은 걸 하고 살면서도 돈을 벌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분명한 것은 돈이 목적인 삶을 살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돈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가난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가?'라고 되물을 수 있다. 그것 또한 맞지 않다. 그러나 더 많은 돈을 좇기보다는 자신을 정말로 행복하게 하는 일을 위해 더 많은 시가을 투자할 수는 있다."
어떤 삶을 살겠다고 결정하면 돈에서 자유로워 진다.
특정 분야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돈에 대한 자기 기준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고 어느 투자 회사 대표가 말한 적이 있다. 바르게 벌어 바르게 쓰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준다는 뜻이다.
우리에게는 돈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재산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돈 때문에 진짜 소중한 '나 자신'이라는 재산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애인이 없는 건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끌림'
본능적으로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것이 끌림이다.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것만 봐도 사랑은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무엇이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싹트고 물드는 것이 사랑이다.
우리는 정말 솔직하게 사랑할 수는 없을까.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며 행동했을 뿐이다.
사랑 앞에 손익을 따지지만, 적어도 진실한 사랑은 손해를 주지 않는다.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ㄷ아장 만날 수도 있으니 학교에서, 버스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할 것! 무엇보다 어떤 직업이든 에너지가 넘치고 일에 푹 빠진 열정적인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한 사람이 많으니, 지금 열심히 일하라.

[가족 간의 비밀은 서로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실제 일상에서는 큰 비밀보다 사소한 비밀이 상처를 남긴다.
비밀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연기처럼 새어나온다. 다만 무언가 감춰졌다는 분위기 속에서 누구도 말하거나 묻지 않을 뿐이다.
때로는 비밀의 내용보다 사실을 털어놓지 않는 동안 쌓이는 나쁜 감정과 이로 인한 불신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
비밀이 비밀을 낳게 되는 것이다.
비밀은 종종 곪아터진다.
비밀을 털어놓고 받아들이고 치유해 가는 과정에서 가족은 서로를 신뢰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진실을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해야 해, 그래! 진신이 최고야. 그래야 상처받느느 사람이 없다고!"
감춰진 비밀은 오해를 사고 그 자리에는 또 다른 거짓말이 자란다. 그 거짓과 오해가 가족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서로를 미워하게 한다. 감춰진 진실은 불편하고 거북하고 찜찜하다. 물론 진실이 드러나면 당장은 아프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그 고통을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따라 가족은 서로를 신괴하게 되고 진정으로 소통하게 된다.
"네 마음을 속속들이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그러니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나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자유도 가지고 있다]
선택의 가짓수가 많다고 하여 그것이 곧 자유를 뜻하지는 않는다.
인생은 마트와 닮았다. 마트에 진열된 물건을 고르듯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인생을 선택하라.. 인생을 선택하라. 하지만 나는 인생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자유를 선택하면서 스스로 정말 바라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 그것은 삶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겠다는 뜻이다.

[세상에 하찮은 일이란 없다, 하찮게 보는 바보들이 있을 뿐]
세상은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기며 성실하게 해내는, 우직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일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10년, 20년 매일매일 똑같은 일을 계속하면서 삶의 이유, 자신의 존재 이유를 깨닫는 그들은 생활 속의 수행자이자 철학자다.
시시하다면 시시한 일에서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무나 할수 없다.
"영혼이 충만하면 삶의 문제들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 깊이와 가치를 더하게 된다."
자기 일에 성심을 다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영혼이 충만한 사람들이다.

[잊고 싶은 기억이 많다는 건 치열하게 살았다는 증거다]
지우고 싶은 과거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친구는 분명 좋은 사람을 만나리라 믿는다.
나이가 드는 건 그 만큼 기억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좋은 기억이건 나쁜 기억이건 그냥 삶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누구의 잘못을 가리기 전에 살다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었다고 말이다. 완벽한 인생은 없다. 그렇다면 완전한 용서도, 화해도, 완전한 치유도 불가능하다.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다는 소리다.

[가질 수 없으면 즐기면 된다.]
어느만큼은 돈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는 순간 행복은 탄탈로스의 고통처럼 채울 수 없게 된다.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낼 줄 알면 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눈은 신비하다. 차갑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좋은 일이 일어날 듯 마음을 설레게 하고 낯선 이들에게도 친절을 베풀게 한다. 눈은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행복이다.
일상에서 기쁨을 찾아내는 능력
"가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몇 가지. 들에 핀 꽃 꺽지 않아도 향기는 맡을 수 있고 숲속 벌레를 잡지 않아도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반짝반짝 예쁜 별 따갈 수는 없지만 해 뜨기 전까지 볼 수 있다.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그리고 언젠간 이 모든 걸 두고 떠나야 하지만 이 모든 걸 즐길 순 있지."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다. 소유는 잠깐일 뿐이다. '언젠간 이 모든 걸 두고 떠나야'하는게 인생이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더 많이 이루기 위해 안달하고 속상해하고 화내면서 살지말자. 그 시간에 더 많이 기쁨을 느끼고 더 행복해지자고 다짐한다.
행복해지는 일은 생각보다 쉽다."행복은 사소한 일에 관심을 기울일 때 생겨난다. 불행은 사소한 일들을 무시할 때 생겨난다"
어느 누구의 삶도 특별하지 않다.
나에게 행복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대신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일을 찾아보는게 훨씬 현명하다.
"진정한 자유를 경험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이다."
마음으로 얻는 것이 진정한 내 것이다.

[내 책상은 어디에]
"당신의 책상만은 절대 잃어버리지 말라"
공부하기를 게을리 말라
책을 읽어야 나를 잃지 않고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다.

[내가 마요네즈를 싫어한다고?]
사랑에 빠지면 마음의 안테나가 상대에게 향한다.

[울면 따라 울고, 웃으면 덩달아 웃는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내 감정과 판단, 내 가치관을 잃지 말아야 한다.

[처음 그 느낌이 아니야]
그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말 한 마디와 행동이 설렘보다 더 깊은 신뢰를 준다!

[누구도 친구의 자리를 대신하지 못한다]
연인이 친구를 대신할 수는 없다.
친구는 나에게 현실적이고도 객관적인 충고를 해 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또 진정한 사랑은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법이다.

[외모와 화해하다]
사랑하면 예뻐진다.

[짝사랑을 거절한 사람이 더 아프다]
짝사랑한 사람보다 사랑을 거절한 이의 상처가 더 오래간다고 한다.
배려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이별, 그럴 수도 있었음을 이해하다]
이별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한다. 어떤 이유에서 헤어지든 이별은 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사랑과 이별은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 세월이 흐를수록 누구이 책임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연애의 핵심은 이벨여 있는 것 같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사랑의 끝이 이별은 아니다. 이별은 더 깊고 성숙한 사랑으로 가기위한 징검다리다.

[내가 좋다고 상대도 좋은 것은 아니다]
상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최선이 아닐 수 있다. 내가 주고 싶은 것만 준 것은 아닌지,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 짚어 보라. 내가 좋다고 상대도 좋은 것은 아니다.

[남자보다 더 아껴야 할 내 몸!]
희생이 반드시 사랑은 아니다. 상대가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내 몸이 아픈 걸 바라지 않을 것이다. 적당한 희생이 서로에게 좋다.
사랑 때문에 내 몸을 학대하지 마라.

['누구나 다 그렇게 산다'는 말 뒤로 숨지 마라]
'게으른 자유로움'
창조란 천재성이나 타고난 재능보다 일상의 성실함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진정한 자유는 완성과 완성 사이에 있다.
삶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누구나 다 이렇게 사는 거'라는 생각이 아닐까.
사는 데만 쫓겨 나 자신에 무관심하고, 감동 없이 보내는 하루하루, 남들도 그렇게 사니까 나도 별수 없다 여기는 것, 그렇게 생각 없이 사는 일상이 어느 순간 나의 모든 삶을 부정하고 위협할지 모른다.
"괜찮아, 지나가는 거니까. 너무 이 기분에 빠지지 말자" 하고 스스로 응원해 보면 좋겠다. 뻔한 인생을 뻔하지 않게, 매일을 새롭게 살아 보려고 애쓰는 것이다.

[도망치고 싶을 때일수록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우리 인생에도 부활을 기다려야 하는 시절이 있다. 그때 자존심을 잃지 않고 당당하면 좋겠다.
부끄러워할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부끄러워하는 그런 모욕으로 나를 망가뜨리지 말자.
삶이 나쁜 쪽으로 흐르는 걸 방관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비겁한 삶이다.

[내 이름으로 된 집이 없어도 된다]
삶을 생각하고 꿈꾸고 욕심 없이 살게 하는 집, 그런 집이 아름다운 집이다.

[상처는 누구도 대신 치료해 주지 않는다]
바깥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다면 내가 할 수 잇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대의 가슴속으로 들어가 보라. 가서 문을 두드리고 마음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라"
마음은 모든 문제의 답을 이미 알고 있다. 단지 우리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데 인색할 뿐이다.
"언젠가 죽음이 닥쳐올 때까지 삶을 사랑하자!"
모든 일이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만은 틀림없다. 내가 원하는 삶을 이루려면 맨 처음 '마음먹기'부터 해야 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 불행과 갈등을 해소하려면 그걸 풀어 보겠다고 마음먹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삶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고 보면 인생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때는 없는 것 같다. 누구나 똑같이 '마음'이라는 줄지 않는 재산을 갖고 있음을 잊지 않는 한 말이다.

[진짜 '나'를 알면 비겁하지 않게 살 수 있다]
"인생이란 게 항상 맨땅에서 시작하는 거 아닌가, 전혀 새로운 땅에서 전혀 다른 삶을 한번 살아 보자고 생각했다."
'갑옷 벗기'
"실패와 성공의 잣대보다 스스로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의 잣대로 인생을 살아 보라"
한 번뿐인 내 삶을 사랑한다면, 일상에 잠재되어 있는 나의 갑옷이 무언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하나씩 하나씩 내 삶에서 제외시켜 보는 것이다.
갑옷을 입지 않은 나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두렵다. 누구든 진짜 '나'는 연약하고 초라하고 볼품없고 무엇하나 내세울게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부족한 나를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 용기가 생긴다. 진짜 나로 살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나는 강해진다.
너무 맣은 욕망들에서 자유로워지면 나를 위해 일하고 나를 위해 시간을 쓰게 도니다. 지금 당장 내가 가진 모든것이 사라져도 나는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출발이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 즐겁고 유쾌하게 비겁하지 않게 살 수 있다.
"나를 가두고 나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오직 나 자신만이 그렇게 할 수 있지. 나 자신을 더 잘 알아야 해. 그래야 진정한 나를 알 수 있고 진정한 내가 나를 지배할 수 있을 테니까"
갑옷 속의 내가 누구인지를 알 때 나는 나를 지배할 힘을 가진다.
나는 나일까 갑옷일까.

[늙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은 허무할 뿐이다]
포스트잇에 몇 글자를 적더라도 반듯하게 썼다. 무슨 부탁이건 일단 대답은 '오케이!'로 시작했다.
그는 스스로를 존중했다.
자기에 대산 자신감이 없다면 가족을 그렇게 자랑스러워하지 않았으리라.
가꾸고 꾸밀수록 본래의 아름다움은 감춰지기 마련이다.
젊음은 벚꽃처럼 금방 지나간다.
젊음이 인생의 앞부분에 있는 것은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젊음을 무기 삼아 하고 싶은대로 살아 보라는 뜻이다. 아름다워지기 위한, 늙지 않으려는 피나는(?) 노력대신 더 놀고 더 많은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여행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삶에서 나오는 것이지 내 몸이 아름답기 때문에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다. 외모는 밤하늘 별처럼 잠깐 빛날 뿐 영원히 나를 빛나게 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다르다는 건 좋은 것이다.
아름다움에 게으른 것도 어찌보면 인간으로서 직무유기다.
"스스로가 사라지는 아름다움을 반대한다. 그저 조금만 더 아름다워지면 된다. 그것이 메이크업의 정도이다."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아름다움이면 족하다.
언제나 그 나이보다 조금 더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이면 충분하다.

[옛 친구와 연락하기]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하고 사심 없이 연락하는 게 뭐 그리 나쁜 일인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하기]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가족이니까 더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가족끼리 빚어지는 갈등과 오해는 사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서툴게 표현한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도와달라는 말하기]
때로는 당당한 도움 청하기가 내 인생을 구한다.

[어른 노릇 하기]
나잇값이 뭔지 점점, 자주 생각에 빠진다.

[후회 안하기]
이미 지나간 일에 기운 빼지 말아야 하는 거 잘 알지만, 쉽지 않다!

[삼손이 되어 간다]
삶은 아낌없이 힘을 솓느느 것이다. 그리고 살아갈수록 힘은 더 세진다.

[이런 정성이면 서울대 가고도 남았을 것을]
사회에 나와 생업 전선에서 혼신을 다하는 나를 보면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말에 동의하게 된다. 이 정도 노력이면 뭘 못할까, 무엇이든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도전하고픈 마음이 솟는다.

[화를 다스릴 줄 안다]
이제는 부당한 일, 말도 안 되는 일로 시비가 붙어도 조목조목 따진다. 목소리 높이지 않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킬 줄 안다.

[나의 단점과 열등감은 남에게 없는 나만의 재산이다]
각각 다른 삶의 조건에서 태어나도록 한 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재료를 가지고 한 번 마음대로 살라는 뜻일 것이다.
인간은 어리석은 존재다. 내가 원하는 삶의 조건이 갖춰지다고 해서 내가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의 부자라는 것이다.
내가 가진 단점과 불행과 열등감은 남에게 없는 나만의 재산이다. 내가 가진 인생의 조건들로 최선의 맛을 내는 것, 최고의 사람이란 결국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성공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
인생의 성공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혼자 무엇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 있을 수 있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는 것이다.
고독력은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다.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인정함으로써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믿는 힘이다.
독일어로 외로움을 뜻하는 'Einsam'은 '자기 자신과 하나 되는 사람'을 의미한다. 외로움은 나 자신을 바라볼  기회를 준다.
'내 인생 내가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신택한 화려한 싱글은 잠깐이다. 일상은 지루하며 삶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이다.
'즐길 수 있는 일들이 일상에 지천'
자기 자신의 욕망이 무언지 모른 채 다른 사람의 욕망에 끌려 다니며 살아가는 삶은 불행하다. 인생에서 자기 도취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홀로움'은 '홀로+외로움'이며 '외로움을 통한 혼자 있음의 환회"라는 친절한 설명을 직접 들은 순간부터 머릿속에박혀 있다.

[걱정은 절실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올바른 관심을 갖고 관찰하기 보다 당황한 채 걱정에만 빠져 있다.
물론 원인을 안다고 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해결점을 찾으려 고민한다면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는다.
걱정은 아무 도움을 주지 않는다. 어쩌면 걱정은 정말 절실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진정한 고민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자연스러운 답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걱정은 흔드의자와 같다.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무엇이든 똑바로 마주하겠다는 다짐은 문제를 풀아가는 중요한 열쇠다.
"불리한 확률을 뒤집는 사람"
삶이란 어차피 죽음을 조금씩 뒤로 미룬 것에 불과하므로, 조금씩 조금씩 삶을 연장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명랑하라. 그리고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 차분하라. 슬픔의 골짜기에 이르렀을 때는 날개를 펼쳐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감정에 휘말라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되 나중에는 슬픔마저 껴안으라는 것.
인생도 이성적인 판단이 절실하게 필요한 순간이 있다. '왜 이렇게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한탄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풀리까' 고민해야 할 때가 있다.
인간은 책상에 앉아서도 먼 우주 밖의 일을 상상할 만큼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일상에서는 좁은 생각에 갇혀 있다. 7단 자룰쇠를 연다는 심정으로, 얼굴을 앞모습뿐만 아니라 옆에서 위에서 밑에서 보겠다는 사고의 힘으로 얽히고 꼬인 고민들을 새롭게 바라본다면 인생의 문제들이 막막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처럼 절실하게 고민한다면 적어도 걱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족은 기대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왜 부모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을까. 그 당연한 기대가 어머니 아버지에게는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된 것은 아닐까.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에게 사랑을 강요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야 옳다.
'가족은 아무 대가 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실천할 때 비로소 가족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다.
내 몸을 스스로 돌보는 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길이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나는 동감했다.
가족은 혈연으로 맺어졌지만 그 전에 각자 1인분의 삶을 살아가는 개별화된 존재다.
"너만 좋다면 여기서는 웃을 일밖에 없을거야."
함께 어울려 기뻐하고 절망하고 위로하며 살아가는 것도 가족이다. 또 각자의 삶을 스스로 열심히, 치열하게 살면서 서로에게 자유로울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자유를 하락하며 응원하는 것도 가족이다.

[직장인으로 끝까지 남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눈 덮인 길 걸어갈 때 그 걸음 어지럽게 하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마침내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사실 그냥 당신 갈 길만 유유히 바르게 가기만 하면 될 일이다.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판단은 뒷 사람의 몫이다. 설령 앞사람의 발자국을 똑같이 그대로 따라간다고 할지라도 그건 같은 길이 아니라 뒷사람이 새로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의식한다. 그들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뒷사람 옆 사람 눈치보며 불편한 걸음을 참는다. 정작 그들은 나에게 아무 관심도 없는데 말이다. 그 생각이 지나치면 나 자신을 속이기도 한다. 모르는 내용도 아는 척하며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능력있어 보이기를 바란다. 소심하고 나약한 모습은 감추고 당당하고 결단력 넘치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한다.
직장인으로 끝까지 남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란 것을 알았다.
직장인이라면 열심히 일하면 될 토이고 독립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하면 된다. 문제는 갈팡질팡 '이직을 할까 말까', '회사를 그만둘까 말까', '이 일을 해볼까, 저 일을 해볼까' 갈등만 오래 하는 것이다.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유명해지고 싶으면 바퀴벌레를 씹어 먹으면 된다"고 했다. 허명과 진정한 성공을 구분하라는 말이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다 그만한 실력을 가졌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눈에 띄지 ㅇ낳게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1등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도 많다. 중요한 것은 허명을 쫓지 않고 나름대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다.
능력 없는 유명인도 있으며, 2인자 아니 5인자 9인자 자리에 있으면서도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도 있다. 어느 삶도 함부로 말할 수 는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강한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게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강하다는 말, 나는 1인자, 1`등, 최고라는 명성을 얻으려 노력하는 사람도 멋지지만 고민하지면 자기 갈 길을 찾는 사람들, 내가 하는 일이 너무 작아 눈에 띄지 않더라도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마음이 기운다.

[인격이야 말로 나를 살리는 밥줄이다]
나이 들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렵다는 걸 자주 느낀다.
어떤 순간에도 사람 된 바탕을 잃지 않는 것, 그러니까 인격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격이란 높은 것과 아주 낮은 것이 하나가 된 것이다. 인격의 높이란 이 모순을 갖고 견디는 일이다" 말이 안되는 일,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순되는 상황을 얼마나 잘 견디느냐야에 따라 인격이 높다 낮다 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격은 일상에서 오가는 사소한 말과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드러난다.
인격은 타인을 대할 때 드러나는 내 마음의 상태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자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다.
매일 먹는 밥과 빵, 라디오에서 흐르는 노래 하나도 인간을 생각하고 만든 것들이 안전하고 맛있고 아름답고 좋다.
반대로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다면 그게 무엇이든 옳은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인격은 나도 살리고 다른 사람도 살린다.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격을 성장시키는 일'이다.
어떤 인격을 가졌느냐에 따라 내가 겪는 세상은 달라진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사람, 아니 나쁜 사람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은 매사에 감사하고 만족하고 노력하며 그 속에서 기쁨을 느낀다.
확실한 것은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고작 내 한 몸, 내 입 살이하기에도 바쁘다. 그러나 나의 인격을 갈고 닦아 주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것이다.
무심코 내쉬는 한숨도 옆 사람 기운 빠지게 한다고 삼갔다.
주위의 단 몇 사람에게라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삶이라면 충분히 좋은 인생이라 할 만하다. 세상에 욕심낼 일이 많지만 인간됨, 인격을 갖추겠다는 욕심을 가진다면 좋겠다. 그것만으로도 존재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삶은 원래 힘든 것이다, 엄살떨지 마라]
살아 있다는 것, 산 자란 무엇인가? 겐지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 '최후의 최후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 나가려 발버둥치는 자야말로 진짜 살아 있는자'라고 말했다. 그의 눈에 현대인은 한없이 나약하며 일평생 엄살만 부리다 죽는 '사이비 산 자'다. 겐지는 모든 것이 풍요로운 시대, 치역하게 살지 않아도 대충 생계가 해결되는 환경에서 인간은 '기를 쓰고 살아가는 재미'마저 빼앗겼다고 한탄한다. 그다지 가혹하지도 않은 현실로부터 줄곧 눈을 돌리고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온갖 핑계를 대며 살아가는 이들, 이들이 귀 기울이는 것은 고작 자신들의 처지를 어루만져 주는 부드러운 위안의 말일 뿐이다.
"자립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거친 파도라고 할 수 없는 세상살이의 별것아닌 물결에 밀려 빠진 척한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겉으로 상냥한 태도만이다."
"그들은 너무 많은 불평을 쏟아내고 너무 적은 노력을 하죠"
고민은 신의 영역이다.
꿈처럼 짧은 인생을 나는 할 수 없다고, 못한다고, 힘들다고 징징대다가 끝내 버린다면 억울하다. 스무 살과 서른, 그 젊은 날 나는 나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얼마나 따분한가
멈춰서는 것,
끝내는 것,
닳지 않고 녹스는 것,
사용하지 않아 빛을 내지 못하는 것

[세상 모든 일에는 썩는 것과 익는 것이 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썩는 것과 익는 것이 있으며 이는 세월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조바심을 쳐도 일정한 세월이 지나야만 알 수 있는 것.

[사랑이 오기는 정말 올까?]
결혼 아니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건 평생이 걸린다 해도 가치 있는 일이다. 소중한 것은 끝까지 기다려야 맞다. 설령 만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면 안 된다. 사랑을 만나는 건 우연이 아닌 경우도 많다! 집에만 있으면서 좋은 남자가 찾아오길 바라는 건 이상하지 않나?

[왜 나에게는 아무 재주가 없을까?]
삶이란 재주 없음을 인내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임을.
지금도 나는 능력부족을 절감할 때가 많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멋있는 은발을 위하려]
은발을 휘날리는 노작가들의 여유와 포용, 긍정이 나는 좋다. 그건 세월이 만들어 낸다. 새파란 젊음은 도저히 모방할 수 없다. 나는 그 중간에 서 있다. 확실히 내 목소리는 낮아졌다. 그러나 더 분명해졌다. 가질 수 없는 것은 포기할 줄 알지만 내가 가진 것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늙는다는 것은 더 부드러워지고 더 낮아지는 것,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이들고 싶다.

[인생에는 기다려야 할 때가 꼭 온다]
"나는 신과 악마 사이에서 싸웠고, 결국 신의 손을 잡았다. 신이 항상 우리를 꺼내 줄 것으로 믿었다." 인생에는 반드시 기다려야 할 때가 온다. 기다림을 믿어야 할 때가 있다.

[행운]
길에 떨어진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아이가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인생을 정직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설거지]
인생에서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원칙, 몇 가지를 지워 보라. 훨씬 편하고 즐거워진다.

['거절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
어는 순간부터 나는 거절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가장 귀한 것]
소중한 무엇을 고이 모셔 놓는 이가 있으면 열심히 쓰고 바꾸는 이들도 있다.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고 변화시켜야 더 좋을 때도 있는 것이다.

[감정 청소가 필요하다]
불평과 후회는 습관적이다. 내가 하는 후회와 불평은 이미 일어난 일, 해 버린 일들에 대한 것이 많다. 돌이킬 수 없는 일, 포기하는게 나은 일, 내 노력만으로 안되는 일에 매여 있느라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그보다 하지 못한 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하면 어떨까. 한달에 한 번이라도 내 마음 안의 감정들을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 해보라.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은 것이다]
고통을 감수하는 것보다 고통을 없애는 것이 때로는 더 위험하다는 사실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
오롯이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불평불만은 그 즉시 해결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하루 동안 떠올리는 생각의 가짓구가 약 5~6만 개라고 한다.
그런데 5~6만 개 중에서 85퍼센트가 부정적인 생각이고 15퍼센트만이 긍정적인 생각이란다.
그러니까 우리가 넋 놓고 앉아 있으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85퍼센트의 부정적인 생각을 들여다보면 늘 같은 불만과 불평이 대부분이다. 날마다 새로운 해가 뜨지만 재생버튼을 누른 듯 어제와 똑같이 불만을 되풀이 한다.
이런 불평은 나도 모르는 사이 몸에 밴다는 점에서 무섭다. 불평은 내 삶에 한 삽 한 삽씩 어두운 구멍을 파는 것이라고 한다.
불평불만이 습관적으로 계속 되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 결국 나는 되는 일도 없고 운도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스스로를 불행에 빠뜨리고 만다.

과학 저술가인 리처드 로빈슨은 "우리 뇌는 부정적인 상황을 더 잘기억한다"고 말한다. 뇌는 사물의 환경을 인식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시, 착각, 왜곡, 망각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심리적인 요인이 더해져 어떤 상황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뇌의 생리를 알면 삶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면 우선 뇌의 스위치를 긍정의 방향으로 찰칵 돌려 놓아야 한다.
긍정적인 상상이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낸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way, I am getting betther and better'
그러나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는 태도가 옳은 것만은 아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물속에서는 '뜨겁지 않다, 뜨겁지 않다...'고만 주문을 외울 것이아니라 빨리 물통을 뛰쳐나가는 게 맞다.
불평은 나 아니면 주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해결하려고 노력해야만 삶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바꿀 수 있는 불평은 바꾸고 쓸데없는 불평은 버리면 된다. 일상의 사소한 불평이라도 투덜거리지만 말고 해결하자.
스트레스가 없다면 그건 죽은 사람이다.
"'무엇이 보이느냐가'보다 '어떻게 보이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떻게'는 나의 의지에 달렸다. 불평불만은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고 애쓰고,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애쓴다면 인생은 달라지고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것이다. 모든 불만은 결국 나에게서 시작되는 것이므로.

[내 삶을 구조할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들에게서 발견한 '성공'은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인생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자기 한계를 넓히는데 있었다.
그들에게서 공통점을 꼽으라면 인생에는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회란 내가 원하는 상황이나 일  또는 사람이 나에게 찾아노는 것이 아니다. 어느 날 문득, 내 머릿속에서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여감이 떠오르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 비로소 기회는 만들어진다.
"꿈을 이루겠다면 발돋움하며 대담하게 뛰어올라라. 하늘로 떠오르면 날개가 돋아나고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누군가를 만나게 될 것이다."
기회는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온다고 한다.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니 평소에 열심히 준비하라고 한다. 하지만 기회는 언제나 내 곁에 있다. 단지 내가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기회가 없다고 말하지 마라. 다만 보지 못할 뿐이다.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마라. 기회는 시내버스보다 자주 온다. 남들이 기회를 모두 차지해 버렸다고 억울해 하지도 마라. 내가 찾는 한 그것은 고갈되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이 기회다.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믿고 기다리는 사람에겐 딱 세번으 기회가 오지만, 널린게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회가 찾아 온다."
수줍음에서 벗어나는 길은 일단 행동하는 것이다. 결과에 대해 의심하며 끝없이 망설이는 것보다 좋은 것은 저질러 보는 것이다.
"이건 내 인생이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나는 영원히 살지는 못할 테니까!"

[진정한 삶의 스타일은 어려울 때 만들어진다]
인생의 스타일은 삶을 대하느느 방식이자 태도다.
"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결정하면 당신은 그 사람에 이릅니다. 그건 깔끔함이 몸에 배는 것과 같은 거예요."
환경과 습관, 본능이 생각하는 방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외적인 조건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겠다는 내적인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단순한 배려로 기쁨을 두 배로 늘일 줄 아는 여유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인 경우가 더 많다.
인생은 누구나 고난을 맞으며 비틀거리는 순간이 있다. 그때 그 고난에서 무언가를 배웠다면 그 고난은 이수된 것이며, 다음에는 재수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거나 거부하고 억울해한다면 다음 인생의 길목에서 똑같은 문제를 만나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삶에서 진짜 중요한 시기는 밝을 때보다 어두울 때, 부족하기만 하고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진다.
인생의 10퍼센트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90퍼센트는 그 일들에 대한 나의 반응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보다 그 일에 대한 태도가 앞으로의 삶을 결정한다. 소소한 어려움과 불행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거싱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이유가 아닐는자.
무엇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삶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나는 어떤 스타일로 나의 삶을 빛내며 살고 있는가.

[어떤 경우에도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은 행복뿐이다]
"곧 하겠다? 바로 그것 때문이야. 곧 하겠단 말. 그래서 인간은 행복하지 않은 거야. 곧 행복해질 거라고 하니까."
나중에, 다음에, 언젠가 행복해지기를 바랐으니 행복은 언제나 뒤로 미뤄질 뿐이다.
행복의 반대맛을 불행이 아니라 냉소, 포기, 게으름, 자책과 같은 낱말이다.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할 수 없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을 지닌다는 것은 곧 자기 행복을 스스로 찾고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잘하지 못해도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맞다]
"그 일을 원하기만 한다면 당신은 할 수 있다" 내가 간직하고만 있는 꿈이 있다면 정말 내가 그 일을 원하지 않고 있는것이다.
꿈은 완성되지 않는다. 삶이 끝날 때 마침표를 찍을 뿐이다.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은 꿈을 키워 갈 기회가 남았다는 마이다.
꿈은 '적은 재능'과 '긴 시간'이 만나서 이루어진다.
시간과 경험이 주는 성숙함
'재능'은 작은 씨앗에 불과하다. 천재라고 분류되는 이들의 삶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만의 치열한 싸움이 숨어 있다.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상상은 우주를 아루른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 꿈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거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현재'라는 시간만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저축해 두었다가 나중에 쓸 수 있다. 지금바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값지게 시간을 쓰는 법이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고 시작도 않고 그냥 안 될거라고 단정한다.
꿈을 찾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늦고  빠름이 없으며, 시간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먼저였다.
우리에게 못한 일보다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은 내가 행복하다는 증거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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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듯, 참 유익했던 책이다.
엄마가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내용이지만,
이미 한번쯤은 다짐했을, 생각해 봤을 것들을 다시 되 짚어가며 나를 바로잡는다면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새해, 나를 다시한번 정신차리고 뒤돌아보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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