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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 practice/글쓰기

취미

취미라고 하면 대찬 취미지, 그래 시간 야곰야곰 갉어 먹는거 말야. 나 그거 의외로 참 잘한다. 아무것도 안코 있는거. 아니면 영양가 없는 짓을 하는거다. 가끔은 작정을 하고 시간 까먹기를 즐기는 때도 있다. 스케줄 조정해가며 순간 모면하는 때도 많음서 당췌 무슨 배짱에 무슨 또라이 같은 짓인지 모르지만, 바쁠땐 바쁜대로, 한가할 땐 한가한대로 그렇게 시간 까먹기는 맛나다.
문제는 할일이 많은데도 시간을 까처먹으려 드는 이 거지같은 욕구는 어쩌라는거지, 문제는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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