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에서 버스로 약 10~20분정도면 닿을 수 있는 마을 프리힐리아나. 이곳에서도 역시 낯선 이방인은 오로지 나 뿐인 것처럼 보인다. 이 작은 마을에 프리힐리아나 주변의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또 다른 하얀마을. 혹은 숨겨진 보석같은 작은 마을 프리힐리아나를 찾았을 땐 마침 축제가 있던 날 이었다. 계획없음이 계획이었던 내 여행에 더 없이 멋진 선물을 선사했던 프리힐리아나의 축제_
아무래도 이번 스페인 여행은 나를 위해 준비해 놓은 시간들 인양.. 그렇게 호사스러웠다.
네르하를 뒤로하고, 이 버스를 타고 프리힐리아나로 출발한 시각은 오후 7시경. 하지만 아직도 대낮처럼 밝은 하늘이 더 없이 고맙다. 낯설고도 낯선 땅 스페인, 그리고 더 낯선 마을로 이동해서 더 깊숙하게 들어가는 그 길이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이다.
하핫! 프리힐리나에 내려 마을로 진입하는 골목 어귀에서 만난 나의 드림카.. 험머.. 아 이런~ 행복젖는!!!!!
손님을 맞을 준비가 끝난 레스토랑들이 참 성의 있어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들이 상상이 되어 스페인 사람들이 괜시리 좋아진다.
그렇게 프리힐리아나행 버스에 함께 몸을 실었던 스페인 사람들, 그들이 걷는 길을 따라 나도 가본다. 새 하얀 골목을 따라 들어간 곳에는 요새 같이 마을이 터를 잡고 있었고, 그 안에서는 한창 축제가 진행 중에 있었다.
시장도 펼쳐졌다. 아..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다. 각종 먹을거리와 향신료와 악세사리와 옷가지들.. 참 다양한 것들이 골고루 장을 펼쳤다.
하얀 마을에서 절대적으로 마음을 붙잡는 것은 바로 문_ 새하얀 벽에 완벽한 원색의 조화는 그야말로 꾸며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그리고 소박한 화분으로 악세사리들로 장식하는 새하얀 벽면은 최고의 작품으로 둔갑한다.
그렇게 뒤 얽힌 골목을 오르고 올라 만나게 되는 프리힐리아나 마을의 모습, 역시 아름답다. 새하얀 마을과 새파란 하늘이 맞닿는_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
뉘엇뉘엇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나도 이 마을을 떠나야 할 시간이 온다. 9시가 넘어서 있는 막차를 타고 다시 네르하로 가서 네르하에서 막차를 타고 다시 말라가로 돌아가야 한다. 버스가 혹시라도 끊기거나 혹은 취소되면 어쩌려고.. 참 무슨 배짱으로 그 낯선 곳에서 막차를 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세상은 또 다른 새로운 맛이었다. 올라를 외쳐주던 사람들, 그 미소가 새하얀 벽만큼이나 화사했으므로. 나는 늦은 밤까지 그곳을 더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이번 스페인 여행은 나를 위해 준비해 놓은 시간들 인양.. 그렇게 호사스러웠다.
네르하를 뒤로하고, 이 버스를 타고 프리힐리아나로 출발한 시각은 오후 7시경. 하지만 아직도 대낮처럼 밝은 하늘이 더 없이 고맙다. 낯설고도 낯선 땅 스페인, 그리고 더 낯선 마을로 이동해서 더 깊숙하게 들어가는 그 길이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이다.
하핫! 프리힐리나에 내려 마을로 진입하는 골목 어귀에서 만난 나의 드림카.. 험머.. 아 이런~ 행복젖는!!!!!
손님을 맞을 준비가 끝난 레스토랑들이 참 성의 있어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들이 상상이 되어 스페인 사람들이 괜시리 좋아진다.
그렇게 프리힐리아나행 버스에 함께 몸을 실었던 스페인 사람들, 그들이 걷는 길을 따라 나도 가본다. 새 하얀 골목을 따라 들어간 곳에는 요새 같이 마을이 터를 잡고 있었고, 그 안에서는 한창 축제가 진행 중에 있었다.
시장도 펼쳐졌다. 아..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다. 각종 먹을거리와 향신료와 악세사리와 옷가지들.. 참 다양한 것들이 골고루 장을 펼쳤다.
하얀 마을에서 절대적으로 마음을 붙잡는 것은 바로 문_ 새하얀 벽에 완벽한 원색의 조화는 그야말로 꾸며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그리고 소박한 화분으로 악세사리들로 장식하는 새하얀 벽면은 최고의 작품으로 둔갑한다.
그렇게 뒤 얽힌 골목을 오르고 올라 만나게 되는 프리힐리아나 마을의 모습, 역시 아름답다. 새하얀 마을과 새파란 하늘이 맞닿는_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
뉘엇뉘엇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나도 이 마을을 떠나야 할 시간이 온다. 9시가 넘어서 있는 막차를 타고 다시 네르하로 가서 네르하에서 막차를 타고 다시 말라가로 돌아가야 한다. 버스가 혹시라도 끊기거나 혹은 취소되면 어쩌려고.. 참 무슨 배짱으로 그 낯선 곳에서 막차를 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세상은 또 다른 새로운 맛이었다. 올라를 외쳐주던 사람들, 그 미소가 새하얀 벽만큼이나 화사했으므로. 나는 늦은 밤까지 그곳을 더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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