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특별새벽 기도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40일 특새를 무사히 마치자 마자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벽을 깨워 기도했던 나의 시간들이 헛된 시간은 아니었나..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1~2주를 방황 아닌 방황을 했던가 봅니다.
뒤늦은 나의 반성은.. 40일 특새를 마치고 시간이 지난 이후 였습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의미있고 멋있게.. 가치있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철저히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40일 특새 이후에 시작된 300인의 기도용사.. 새로운 일상의 새벽기도.. 그렇게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40일 특새 때와는 다른.. 나에겐 더 없이 깊고 그야말로 꿀송이보다 단 말씀들.. 전날이나 새벽에 일어나 묵상했던 내용들이 말씀으로 선포 되어지거나.. 무엇보다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가족을 위해 내 주변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또 부족한 사람인지..를 깊이 들여다 보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참.. 긴.. 터널 속에 가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복을 필요로 했고 나를 온전히 비울 수 있기를 늘 바랬었지만, 말뿐인 고백이었을 뿐 가슴 깊이 진심으로 고백하지 못했던가 봅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하나하나 내려 놓으면서.. 조금씩 방향을 잡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늦은 것이 아니라 정확한 타이밍에 시작하는 것이라고 믿고 방향을 틀어 잡았습니다. 네.. 그래요..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것 입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단 한순간을 살더라도 정말 의미있게.. 아름답게.. 잘.. 살았노라.. 당장 내 숨이 다해간다 하더라도 한치의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그렇게.. 담백하게 살아내야겠다고.. 말입니다. 삶의 가치 기준.. 을 이제서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