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차가운 겨울.. 시린 마음을 달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겠지.. 멀리.. 태백까지 감행했던 여행.. 짧은 기간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었지만 갑갑했던 마음을 뻥 뚤어준 즐거웠던 시간..
처음에 스키로 배워 줄곧 스키만 타고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었던 보드를 이번에 마음 먹고 도전.. 어라! 근데 스키보다 보드가 배우기 좀더 수월했던 것 같다.
시린 몸을 에워싸는 차가운 공기.. 미친듯이 몰아치는 눈 보라.. 눈보라가 시야를 온통 가렸다. 그새 균형을 잃고 주저 앉아 버렸다. 그렇게 눈 밭에 누웠다. 감은 눈.. 눈이 흩날려 나를 덮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평온했다. -15도.. 체감 -20도를 훌쩍 넘는 추운 날씨인데도 추운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던 느낌..
아침일찍 태백에서 출발해 충북의 한적한 곳에 잠시 머물렀다. 새하얀 눈, 새파란 하늘.. 깊은 계곡에 얼어버린 물..
셔터를 누르기조차 힘든 시려운 손.. 그래도 누르고 싶은 풍경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시린 손과 마음을 녹여주는 것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태백의 닭갈비
알려진 여느 닭갈비와는 정말 다른 닭갈비..
태백을 다녀오니.. 꼭 다녀와야 할 곳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
얼른 시간을 잡아 다녀와야겠다. 홀로 오롯이 서야할 그곳으로.. 꼭.. 나를 데려가야겠다.
처음에 스키로 배워 줄곧 스키만 타고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었던 보드를 이번에 마음 먹고 도전.. 어라! 근데 스키보다 보드가 배우기 좀더 수월했던 것 같다.
시린 몸을 에워싸는 차가운 공기.. 미친듯이 몰아치는 눈 보라.. 눈보라가 시야를 온통 가렸다. 그새 균형을 잃고 주저 앉아 버렸다. 그렇게 눈 밭에 누웠다. 감은 눈.. 눈이 흩날려 나를 덮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평온했다. -15도.. 체감 -20도를 훌쩍 넘는 추운 날씨인데도 추운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던 느낌..
아침일찍 태백에서 출발해 충북의 한적한 곳에 잠시 머물렀다. 새하얀 눈, 새파란 하늘.. 깊은 계곡에 얼어버린 물..
셔터를 누르기조차 힘든 시려운 손.. 그래도 누르고 싶은 풍경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시린 손과 마음을 녹여주는 것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태백의 닭갈비
알려진 여느 닭갈비와는 정말 다른 닭갈비..
태백을 다녀오니.. 꼭 다녀와야 할 곳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
얼른 시간을 잡아 다녀와야겠다. 홀로 오롯이 서야할 그곳으로.. 꼭.. 나를 데려가야겠다.
728x90
'여행 > KOREA_'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am_ (0) | 2011.07.15 |
---|---|
NSS 방문_ (0) | 2011.03.15 |
2009_아침고요수목원_ (1) | 2010.10.12 |
2009_아침고요수목원 / 다시 찾아온 가을_ (2) | 2010.09.30 |
2010_Keiko, Eriko / 오설록_ (5) | 2010.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