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세나도 광장. 마치 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곳이다. 작은 광장이지만 파스텔톤의 은은한 건물들과 교회, 식당, 카페 등 남유럽풍 건물들이 가득하다. 검정색가 크림색의 타일로 물결무늬를 새겨놓은 광장바닥은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파랗다면.. 저 파스텔톤의 건물들과 얼마나 아름답게 조화되었을까.. 싶은 아쉬움 이었다.
[상원의원↑] 광장에서 바로 보인다. 세나도 광장의 분수[↓]에서 정면을 향해 있다.
[↑정말로 신선한 과일을 길에서 팔더라.. 바로 사서 먹을 수 있었던..]
[상도밍고 교회 외관↑과 상도밍고 교회의 내부↓]
[당췌 잊을 수 없는 육포.. ㅠ.ㅠ 먹고싶군하~↑]
[세인트폴대성당 광장↑과 세인트폴대성당을올라가는 계단 왼쪽에는 일반 상점과 가정집이 있었다↓]
죠 세인트폴 대성당에는 19개정도의 조각이 들어서 있다.
제일 위에줄부터 해서 아래층으로 내려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1.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가 해와 달, 그리고 4개의 별에 둘러싸여 있다. 신성한 장소에 들어왔음을 의미
2. 예수님이 매달린 십자가를 나르는 천사. 왼쪽에는 인간에게 원죄를 안겨준 악의 상징 뱀
3. 구세주 아기 예수의 동상. 양옆에 권세를 상징하는 창과 깃밧
4. 빌라도가 예수를 채찍질할 때 사용한 기둥을 나르는 천사. 오른쪽의 밀 다발은 성체를 의미
5. 비둘기 조각. 세상을 구원할 성령의 힘을 상징
6. 세상을 악의 구렁통이로 몰아넣은 악마
7. 범선은 죄와 고통의 바다를 헤매는 인간을 의미
8. 생명수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 밑에는 교회와 예수를 상징하는 일곱가지의 금 촛대
9. 성모 마리아와 그녀의 승천을 찬양하는 6명의 천사. 마리아 상 주변은 중국풍의 국화 무늬로 장식
10.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사할 생명의 나무
11. 요한 계시록에서 악을 상징하는 일곱 머리의 용. 머리 위에 용을 무찌르는 성모마리아
12. 지옥과 죽음을 뜻하는 해골
13. 신성한 왕권을 상징하는 왕관과 사자상. 중국풍으로 묘사된 사자의 모습
14. 성 프란시스코 데 보르하. St. Francisco de Borja
15. 성 이그나티우스. St. Ignatius
16.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St. Francisco Xavier
17. 성 루이스 곤자가 St. Luis Gonzaga
18. IHS는 예수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약자로 예수회의 성당임을 의미
19. MATER DEI는 라틴어로 성모 Mother of God을 의미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세나도 광장쪽으로 돌아보면 저런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아름다움의 경계가 모호하다 느낄 수 있지만.. 음.. 사람냄새나는 그런 광경이라고 해야할까?
여행과 사진의 공통점은 늘 여운을 남기고 설레는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 그리고 다시금 회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여행은 늘 눈과 마음에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은 그 모습들을 담아 시간이 지난 뒤에 마음속에 담았던 그 느낌들을 되살아 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조금은 우중충 했던.. 그날.. 그래도 꼭 이곳을 들러봐야 겠다며 피곤한 몸을 끌고 녀석과 올랐던 세인트폴대성당.. 늘 여행뒤에는 아쉬움이 남는 모양이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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