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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CANADA(2008)_

DeepCurve_

오랜만에 캐나다 사진을 또 다시 꺼내본다. DeepCurve사진은 이것으로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많이 그리워 질 것이다. 다시 죽기전에 꼭 한번을 가봐야 할 곳 1순위.. 바로 캐나다.. 그 곳에 나의 추억들을 고스란히 담고.. 이렇게 살아가는 나는.. 오늘도 그립다. 오늘도 끝없이 그리움을 녹여내 본다.
나에겐 끝도 없는 그리움의 대상.. 사람이 아니고서도 충분히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도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어쩌면.. 그 곳에 남겨놓은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 일 수도 있겠지만..
줄리도, 써니언니도, 헤리스도 보고싶다. 많이 보고 싶다. 지금쯤이면 쨍.. 하늘을 가르고 쏟아내리는 뽀송뽀송한 태양은 지평의 수분을 물먹는 하마처럼 깔끔하게 빨아드릴 것이다.
오늘로.. DeepCurve의 사진은 마지막이 되는 모양이다. 그간.. best와 worst 가리지 않고 쓰레기 같은 사진 마져도 마다않고 올릴 수 있었던 것은 .. 역시나.. 그리움 이었을게다. 한장한장.. 아까워서 도무지 치워둘 수 없었던.. 흔적들이.. 너무나도 내 가슴엔 생생한 추억들 이니까.. 많이 많이 그리울거야.. DeepCurve를 처음 갔던 날.. 부슬부슬 비가 왔었던 날이지만.. 처음 내 눈안에 가득찼던 DeepCurve.. 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실제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던.. 첫눈에 반했던 그 모습 그대로를 가슴에 담고..
Hello,
Goodbye..
And..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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