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물, 그리고 마음 선물이라는게 그런 것 같아요. 크든 작든, 내가 좋아하는 것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치 않은 것 같아요.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마음의 한 조각이니까요. 그 순간 만큼은 날 기억했단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존재의 가치는 달라지는 거니까..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할 때 그것은 소중한 무엇, 특별한 무엇이 된다. 그렇기에 아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이 중요하다. 오늘도 나는 치열하게 그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한다.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화이트데이 깜짝 선물_ 투명한 스티커에 센스있게 주소가 프린팅되어 붙어 있다. 너무 예쁜 종이상자.. 서초동 어딘가에서 부터 전달되었다는 이 상자가 오늘 나에게 살포시 안겨졌다. 이 상자를 전해준 그 분은 나의 이 포스팅에 질겁! 싫어하실 수도 있을까..? 그렇다면.. 먼저.. 사과를 할게요.. 기록을 남기는거예요. 2011년 3월 14일에 나에게 이런 일이 있었노라고.. 기록하는거니까..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그런가보다.. 너그러이 쿠키 구우신 그 넓으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정말 정말 좋겠어요.. ^^; 요 큰 상자 넘넘 깜찍하고 이쁜 상자 안에.. 같은 모양의 작은 상자가 들어 있어요. 이 작은 상자안에는.. 보내주신 분이 직접 구운 쿠키가.. 들어 있어요.. 참.. 섬세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큰.. 선물 꾸러미_ “ 선물 복이 터졌지 뭐예요! ^^ 오군이 화이트데이 선물 미리 보낸다며 보내준 선물은 다름아닌 책 입니다. 완전 좋아요! 읽고 싶은 책들은 너무 많고.. 맨날 이래저래 고민하는 저에게 가끔씩 이렇게 책을 보내주는 고마운 오군은 공무원 되십니다! 훌륭하지요? 싱글입니다! 관심 있는 분.. 아시죠?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 오군은 밴쿠버에서 만나 지금까지 그 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갔을때 하도 인상적이어서 친해졌답니다. 영영사전과 포스트잇과.. 정말 체계적인 영어공부를 실천하던 공신 정도!? ^^ 오군은 영어와 일본어에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일본 작가의 책을 참 좋아하는 오군의 선물은 분명 재미있을거라 판단이 되는군요! 오군의 책 선물은 한번도 재미없어본적이 .. from. Desert Rose_ 멀리.. 저 멀리.. 태국에서 선물이 왔어요........................ 흠............ 정말이지 너무나도 검소(응?)했던 카드에 비해 이건 뭐.. 울트라급 선물이 도착해 주셨네요! 제가 좋아하는 누런!!! 봉투에는 이쁜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작년 후반에 알게된 좋은 티토 벗 Desert Rose님_ 닉네임이 참 매력적입니다. 사막장미.. 왠지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멋진 닉네임이죠! ^^ 봉투를 열어보니 너무 탐내하던 멋진 바다사진과 함께 메모가 있었어요.... 그리고 엽서와 카드를 함께 동봉해 주셨습니다. 물론 한장의 카드 위편에는 빼곡히 적힌 사막장미님의 편지가 있지요.. 필체도 참 매력적인 사막장미님은 태국에서 사랑스러운 여친님과 함께 멋진 태국 생활을 포스팅해주신답니.. 선물_ 어떠한 커다란 이벤트보다더 커다란 감동을 가져다주는 것은 예상치 못했던, 일상속에 찾아오는 소소한 행복의 조각들 같습니다. 좋아하는 봉투에 손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우표도 붙어 있고.. 씰도 한장 붙어 있어요.. 그리고 스탬프 쾅~ 찍혀 있는 봉투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 엽서에 적힌 글씨도 어쩜 저렇게 이쁜지~ ^^ 너무 기분좋은 깜짝 선물.. 고맙습니다.. 삼일공님의 멋진 그림에 감탄 연발하였더니.. 이렇게 친히 멋진 엽서를 만들어 보내주셨어요.. 그것도 무려 세장씩이나.. ^^ 12월 첫날, 둘째날.. 푸하.......................... 이거 넘넘 복터진거 아니예요? ^^ 고맙습니다~ ^^ 완전...................... 찰라의 외면 요 며칠전에 블로그 이웃 이벵담첨이 됐다. 블로그 거의 초창기시절의 이웃이지만 자주 가지 못하는 불량스런(내가) 이웃인데_ 오랜만에 들렀다가 이벵에 당첨이 되었다. 이렇게 좋을 때가!!! ㅎㅎㅎ 선물을 보내주셨다. 진정 좋아하는 이병진님의 에세이집 '찰나의 외면'이다. 책 말씀을 하셔서 콕찝어 저걸 부탁드렸는데... ^^ 오늘 도착!!! '감사합니다.' 일장일단님의 블로그는 하루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블로그_ 무엇보다_ 이책이 내 손에 있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다. 이벤트 당첨 선물 겸 생일선물 이라고 하셨다. 고마워라... 찬찬히 아껴봐야지... ^^ 같이먹어요_ 시골집에서 날라온 햅쌀이다. 직원들이랑 조금씩 나눠먹으라고 시골 집에서 보내주셨다. 지난번 아빠 병원 입원하시고 회사에 좀 소홀했던 것... 내내 걸리신단다. 괜찮다고 해도 엄마아빠는 고맙고 죄송스럽다며 햅쌀이라도 나눠먹어야 겠다고 하셨다. 늘 그렇지만.. 울 엄마의 그 마음의 반만이라도 닮았음 좋겠단 생각을 참 많이한다. 언니랑 늘 하는 얘기지만, 울 엄마는 정말 천사다. 진정천사! 왕인정!!!이다. 우리도 논 농사를 짓는게 아니기 때문에 많이 나누지는 못하고, 도지준 논에서 나온 식량을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나눌 수 있는 그 마음이 풍요로와 따뜻하고 기쁘다. 맛나게들 드세요~ ^^ 선물_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를 떠올려 그려본다는 것이다. 마음을 떠올려 그려본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두고 산다는 것이다. 참 이쁜 마음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 사진으로 나누고 그것도 모자라 이렇게 이쁜 달력을 만들어냈다. 이쁜데다 능력까지 있는 애니와 더없이 자상하고 마음좋은 달곰오빠의 합작품_ 내년 달력이다. 3권을 구입했는데 더 구입해야 할 것 같으다... 꼭 선물해야 할 사람을 위해 두권을 포장했다. 손재주가 출중하지는 못하기 땜시롱~ 좀 어설프지만... 어쨌든 편지까지 넣어주는 센쓰~ ㅎㅎㅎ 받고 기뻐하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받은 사람이 저말 내년 한해, 담겨진 사진들만큼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들로 꾹꾹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