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에 구입해서 연말, 연초를 이어 읽게 되는 책.
늘 빡빡하고 어렵기도 하고 하지만 흐름을 읽어가는데, 또 세상의 변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변화에 대해 '왜?'라는 물음에 앞서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라는 답을 갖게 하는 책이라 꾸준히 매년 보는 책
늘 어렵지만, 읽고나면 역시 봐야 하는 책이야~ 하게 되는..
DRAGON EYES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창의의 영역이 아직은 2%, 아니 20% 이상 존재한다.
한국 경제에 비치는 빛과 그림자
팬데믹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추세 전환하고 있다. 기본적인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이다.
불확실성의 허들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가볍게 뛰어넘는 자와 걸려 넘어지는 자의 구분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차이는 역시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에 달려있다.
분초를 다투는 속도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
분초사회 - 시간의 가성비
'시간의 가성비'에 대한 생각의 변화는 사람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쵸적인 것인 '디토소비'다. 디토Ditto는 '나도'라는 뜻인데, 구매 의사 결정에 따르는 복잡한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그냥 특정 인물. 콘텐츠. 커머스를 추종해 '나도' 하고 구매하는 소비현상을 말한다.
1분 1초가 아까운 분초사회에서 되도록 빨리 실패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디토소비에 반영되고 있다.
'스핀오프 프로젝트' - 어떤 특정한 주제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것
'돌봄경제' - 개인화하는 나노사회의 고독 속에서, 우리는 모두 서로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됐다.
'육각형인간' -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특기 등
'도파밍' -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도파민이 분출될 수 있는 행동이라면 즉극적으로 시도하고 모아보려는 노력
'요즘남편 없던 아빠'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가격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우 동적으로 책정될 수 있으며 공급. 유통업자들은 가격을 전략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키워드
'리퀴드폴리탄'
'호모프롬프트'
1. 2023 대한민국
평균이 사라진 자리
사회의 전형성. 기준성이 사라지는 평균실종은 상품. 서비스. 소비 행태. 조직문화 등 사회의 대부분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양극화된 소비시장
확실한 수요를 좇는 프리미엄 전략
실속 있게 챙기는 체리슈머 전략
다극화된 조직문화
사무공간의 변화
출근부터 퇴근까지 책임지는 올라운드 복지
투명한 연봉에 대한 관심
향후전망
유연함을 갖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1) 변화를 피하지 말고 마주하는 마음가짐
2) 변화를 마주한 경험 속에서 학슴하려는 마음가짐
안전지대에 머무르는 것은 퇴보를 의미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들
시장을 새롭게 한 '어린이'
새로운 수요 창출의 주역, 알파세대
디지털 원주민들을 위한 세상
유행을 되돌린 '어른이'
성공한 어른의 플렉스
세기말의 유행을 되돌리라
시간을 거스른 '중년'
건강한 워킹 시니어의 등장
새로운 비즈니스의 큰손
향후 전망
우리는 서로가 연결될 떄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는 구별되기보다, 연결될 때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리오프닝 이후의 공간 전략
이제 사람들은 물건을 사러 가지 않는다. 간 김에 물건도 사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경험을 강조하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판매에서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공간력 : 사람을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가리키는 말로
1)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
2) 가상의 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연계력
3) 메타버스와의 융햡을 통해 그 지평을 넓히는 '확장력'
전략1: 지루할 틈이 없는 콘텐츠 스트리밍 공간
한정된 기간 동안 특별한 브랜드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전략2: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공간
전략3: 온.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피지털 공간 - 피지컬과 디지컬의 합성어
향후 전망
1) 오프라인 채널은 소비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2)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서로 연계되는 것에서 나아가, 소비자와의 모든 접점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다.
소비경험의 진화로 확장
브랜드와 소비경험이 융합하는 레벨로 서비스 경쟁이 진화하고 있다.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팝업스토어가 아닌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것은 공간
관계의 재해석
익친과 인연 맺기
느슨한 관계와 더 많이 상호작용해야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짧은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익친(익명의 친구)과의 우연한 만남을 꺼리지 않는 인덱스 관계(타인과의 관계에 색인을 붙여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을 의미한다. 1) 만들기 2) 분류하기 3) 관리하기)
검증을 보장받은 우연한 만남
같은 관심사로 이어가는 인연
덕친과 관계 맺기
디깅모멘텀 :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 실존적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행복 전환점을 찾으려는 디깅모멘텀은
1) 재미를 느끼기 위해 컨셉에 열중하는 '컨셉형'
2)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몰두의 정도를 높이는 '관계형'
3) 특정 물건이나 경험의 수집을 통해 만족과 과시를 추구하는 '수집형'
온라인 덕질 상부상조
오프라인에서 덕심 표현하기
기업과 친구 맺기
우정은 서로 관계 맺는 '방식'을 통해 전달되는 것
소비자가 기업에게 유대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대규모 홍보보다 그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기업은 1) 친근한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2) 그를 토대로 끊임없이 호감을 쌓아나가야 할 것이다.
캐릭터로 친근한 이미지를
더 긴 접속으로 호감 쌓기 : 호감은 오래 볼 떄 더 높아진다. 노출 횟수가 늘어날수록 그 대상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는 단순노출효과를 노려야 하는 것이다.
완성도 높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기업도 늘었다.
브랜디드 콘텐츠 : 소비자에게 엔터테인먼트 혹은 교육적 부가가치 제공을 목적으로 브랜드에 의해 제작 또는 큐레이션 되며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가 아닌 브랜드 선호도의 증가를 목적으로 디자인된 콘텐츠를 의미한다.
불황을 극복하는 혁신의 힘
뉴디맨드 전략 : 불황기 속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의 전략 방향성을 지칭한다. 기업들은 뉴디맨드 전략을 바탕으로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2023년 한국 소비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혁신
1) 새로운 카테고리. 타깃.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세상에 없던 수요를 만든 혁신
2)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혁신
3) 혁신 아이디어에 ESG 관점을 더해,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혁신
신수요를 만드는 신상품 혁신
1)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규 카테고리
'정신 건강'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추가
2) 새로운 타깃 고객을 발굴해 시장 포화에 대비
헬시플레저 :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소비자의 변화를 지칭하는 트렌드 키워드
3) 기존 제품에 파격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더해 소비자의 구매 욕망을 자극함으로써 소비자 편의 제고
파격적인 다자인 혁신
신사장을 이끄는 선제적 대응 기술
1) 자연재해
2) 안전사고
3) 범죄와 같이 삶을 위협하는 요소로부터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선제적 대응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
재난 대해에 대응하는 선제적 대응기술
선제적 대응기술 : 사람이 필요를 느끼기 전에 미리 알아서 배려해주는 기술 지칭. 미리 예뱅하는 차원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선제적 대응기술
범죄를 예뱅하는 선제적 대응기술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혁신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ESG혁신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ESG혁신
향후 전망
기업은 이 위기의 파고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1)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사람이 가진 기본 욕망에 집중하는 것
욕망을 읽어야 한다.
소비자의 삶 속에서 낭비와 불편함을 없애고, 소비자가 정체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상품만이 살아남는다.
2)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업종과 협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쟁사와 함께 윈윈하고,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비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포지티브 게임'의 혁신도 얼만든지 가능하다.
비파괴적 창조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3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0대 트렌드 상품의 소비가치
2023년 흐름
1) 평균 실종이 가속화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다양화
2) 리오프닝으로 사람들은 실제 섹계에서의 체험에 가치를 부여한다.
3) 기술의 일상화로 소비자들의 행동이 바뀌고 있다.
4) 인구구조의 변화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무인점포
2. 여행예능
3. 챗GPT : 구글의 바드Bard, 미드저니, 달리2 등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네이버 - 하이퍼클로바x
4. 편의점 초저가. 초대형 상품
5. 단백질 식품
6. 식당예약.줄서기 앱
7. 웹툰. 웹소설
8. Y2K. 복고 아이템
9. 팝업스토어 : 최근 오프라인 매장들은 소비자의 체험에 방점을 찍고 있다.
10. 고향사랑기부제
2. 2024 트렌드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분초사회
1분 1초가 아까운 세상이다. 시간이 돈만큼 혹은 돈보다 중요한 자원으로 변모하면서 '시간의 가성비'가 중요해졌다. 단지 바빠서가 아니다.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이행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볼 것, 할 것, 즐길 것이 너무 많아졌자. 초 단위로 움직이는 현대 플랫폼 경제에서 시간의 밀도가 높아지며, 우리는 가속의 시대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이제 시간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분초사회의 여러 모습
가성비보다 '시성비'
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시성비가 중요해지면서 사람들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주는 서비스에 지갑을 열고 있다.
조각나는 시간단위
시간의 저글링
두괄식 사회, 결론부터 미리 보기 - 일단 결론을 빨리 알고 싶어 한다.
실패 없는 쇼핑
가급적 힘을 덜 들이고 실패는 피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읽어주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하다.
왜 이렇게 시간이 소중해졌을까?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이행하면서 시간이 돈만큼이나 중요한 자원이 됐기 때문이다.
인증샷으로 자랑을 하는 시대다. 모두 시간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분초 단위로 돌아가는 IT 기술에도 원인이 있다.
평범한 일상 시간의 밀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응축하여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것이다.
분초 사회에 대한 산업적 대응
플랫폼의 시간 쟁탈전
분초사회의 소비자들은 특별한 목적 없이 시간 때우기 식으로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래서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이나 즉각적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혜택성 이벤트, 또는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을 붙잡아두는 것이다.
활동 배지 시스템
순흡수면적 : 신규 임차 면적에서 신규 공실을 뺀 값을 의미하며, 순흡수면적이 크다는 것은 신규 임차가 활발했고 공실이 적었다는 뜻이다. 즉 수치가 높을 수록 시장이 긍정적이라는 의미
대기시간 줄이기 - 소비자의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됐다. 특히 서비스 업계는 고객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전망 및 시사점
분초사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1) 고객의 틈새 시간을 찾아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는 것. 시간의 가치 및 가격을 다르게 책정(버라이어티 가격정책)
EX) 아침 식사 세트인 '맥모닝'을 개발
2) 필요의 적시성 단위를 분초로 줄여야 한다. 소비자 니즈에 즉각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온디맨드'
소비자는 자신의 니즈가 발생했을 떄 원하는 시간과 재고를 확보해두는 것을 선호
3) 시간을 빨리 돌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게 '정시'를 약속해주는 것
자신의 시간을 편집하며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를 위해 서비스 개시 및 종료 시점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여백이 필요하다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우리는 모든 차원에서 '깊이'를 희생하고 있다.
시간 저글링
전환은 우리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결국 멀티플레이는 생산성을 저하한다.
분포사회 속 빠른 속도의 혜택 뒤로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다.
'호모 프롬프트'에게는 차분히 사색하고 자신을 지켜볼 수 있는 '아날로그 역량'이 더 중요한데 이는 멈춤과 기다림의 미덕을 실천할 수 있을 떄 가능한 역량이다.
배회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여백이 필요하다.
Rise of 'Homo Promptus' 호모 프롬프트
프롬프트는 AI에게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인간이 던지는 질문을 뜻한다. "AI는 프롬프트만큼 똑똑하다"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AI가 내놓는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키워드가 '호모', 즉 인간으로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AI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화룡점정'의 역량은 사색과 해석력을 겸비한 인간만의 것이다.
AI는 프롬프트 만큼만 똑똑해질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질문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명령어인 프롬프트가 직관적이고 구체적일수록 원하는 고품질의 답변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호모 프롬프트는 자신만이 보유한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더욱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각종 AI와의 '티키타카'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를 말한다.
인공지능의 사회. 경제적 발전 방향
우리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쉬운 일상어로 대체되는 컴퓨터 언어
컴퓨터 언어가 인간의 언어로 대체되고 있다는 뜻이다.멀티모달 - 생성형 AI의 중요한 화두로 시각. 청각을 비롯한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 쉽게 말해 인간이 사물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방식과 동일하게 학습하는 AI의 진화된 인터페이스창작 과정의 방점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프롬프트에 있다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
능숙하게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인간적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이룰 수 없는 영역에 대해 인간적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최종 판단과 선택은 결국 인간의 몫
할루시네이션 - '환각', '환영', '환청'이라는 뜻의 단어로 인공지능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그럴듯함의 오류 또는 그럴싸한 오답을 내놓는 현상
인공지능은 자신의 결과물을 스스로 평가하지 못한다. 최종적인 판단과 선택은 결국 인간의 몫이다.기업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 능력
1) 경계를 넘나들며 일하는 능력
2) 통찰하는 능력
3) 올바른 접근법을 선택하는 능력
4)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
5)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창의력
1) 기존의 것을 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조합하는 창의력'
2) 잘 성립된 고주에 바탕을 두고 그 경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탐구적 창의력'
3)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만드는 '변화적 창의력'
가장 인간적인 아날로그 역량이 오히려 중요해지는 것이다.인공지능 활용의 핵심은 민첩성
AI 인디사진 - AI가 만든 결과물이 내 것인지 아닌지 고민이 되어 머뭇거리며 AI가 준 결과를 사용할지 말지 망설이는 현상, 또는 도출 결과를 믿을지 말지 망설이는 심리
인공지능 활용의 핵심은 완성도가 아니라 민첩성에 달려 있다.인공지능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도구여야 한다
인공지능의 기술적 결과물에 매몰되지 않고, 어떻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변경을 향해 스스로 넘어설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부르는데, 이는 성찰하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육각형인간
완벽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등 모든 것에서 하나도 빠짐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육각형인간'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강박적인 완벽함의 반향으로 작용한다. 어차피 닿을 수 없는 목표라면, 포기를 즐기는 놀이이자 타인을 줄 세우기 위한 잣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육각형인간 트렌드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흔들리는 사회를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의 활력이자 절망이면서 하나의 놀이다.
헥사곤 그래프
육각형은 종종 '완벽'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육각형 인간 트렌드
1) 육각형인간은 아무ㄷ나 될 수 없다라며, 달성하기 힘든 엄격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일종의 '담쌓기'를 시도한다.
운명처럼 타고나야 하는 요소를 더 높게 산다.
2) 육각형에 얼마나 가까운지 그 가치를 '숫자'로 계량화하고 그것을 서로 비교해서 서열을 매긴다.
육각형인간을 꿈꾸는 사람들
1. 담쌓기: 아무나 육각형인간이 될 순 없어
1) 타고난 집안
2) 타고난 외모
3) 타고난 완성형 캐릭터
2. 수치화하기: 네가 육각형인간인지 증거를 대봐
1) 점수로 줄 세우기
2) 돈으로 환산하기
3. 육각형놀이: 놀이로 욕망을 희화화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
의도적으로 현실을 과장하는 것
육각형인간의 등장 배경
사회적 완벽주의가 일반화되고 있는 것
자기 불일치 이론에서는 사람이 인식하는 자기개념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1) 내가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는 실제적 자기
2) 개인이 소유하기를 희망하는 이상적 자기
3) 반드시 가져야 할 책임이 있는 의무적 자기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이러한 자기개념 사이에 격차가 없을 떄 조화로운 상태에 이른다.
전망 및 시사점
인간이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존재라고 했다.
우리의 욕망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나다운 것이 행복한 것이다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오늘날 '일물일가'의 법칙은 사라졌다. 소비자의 지불 의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빅데이터의 활용과 실시간으로 모든 변수를 측정해내는 AI의 발달은 시간, 장소,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일물N가'의 세상을 열었다. 소비자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이제 '최저가'가 아니라 '최적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은 하나의 고정 가격이 아닌 다양한 N개의 가격들을 제안해 기존에 없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이제 시장은 기존의 '일물일가' 패러다임에서 '일물N가'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일 가격에서 버라이어티 가격으로
제품product, 가격 price, 판촉 promotion, 유통 plcae으로 일어어지는 4p전략
지불용의 WTP, Willingness to pay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하고자 하는 최소 금액
단일가격 : 한 상품에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하나의 고정된 가격
버라이어티가격 : 한 상품에도 개인의 지불 용의에 따른 다양한 가격
버라이어티가격은 공급자 관검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의 유형
가격 : 고객이 느끼는 가치
결국 어떻게 가격을 다변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로 환원된다.
1) 상품을 구매하는 '시간'
2) 상품을 구매하는 '채널'
3)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특징'
4)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인 '옵션'을 기준으로 살펴본 후
5) 이상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넓은 의미의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이른바 '다이내믹 프라이싱'
1. 그때그때 달라요, 시간 버라이어티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에는 가격을 인하함으로써 수요를 늘릴 수 있다.
시간별, 계절별로 가격을 달리 설정하는 전략
중요한 포인트는 이 다른 가격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배려 넘치는 가격 전략을 제안할 때, 소비자들은 매력을 느끼게 되고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따.
'스키밍skimmimg전략' : 거품 혹은 액체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낸다'라는 의미
2. 어디서 사셨어요? 채널 버라이어티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에 따라서도 다르다.
구글 맵 신공
자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 direct to consumer. D2C 채널은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장점, 브랜드 제조사에게 어필하는 가격 전략
3. 당신만을 위한 가격, 고객 버라이어티
학교 앞 카페에서 학생증을 내밀면 10% 깎아준다든지, 지역 주민에게 가격 할인을 해주는 것 등
특히 일단 가입하고 나면 지속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는 '구독 비즈니스'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안해서라도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퍼스트파티 쿠키 : 기업이 자사의 플랫폼에서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직접 수집하는 데이터를 뜻하며 대표적인 항목으로 해당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 검색 내역, 장바구니 내역, 구매 여부 등이 있다.
서드파티 쿠키 : 기업이 소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삼자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4. 쓴 만큼만 내세요, 옵션 버라이어티
"그런 것까지 추가 비용을 받느냐?"는 고객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을 유지하면서 기본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5. 모든 것은 가격으로 통한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동적가격 : 동일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화시키는 가격 전략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의 등장 배경
스위트 스폿 : 경제 분야에서는 어떤 제품이 과거게 누리지 못했던 호황을 누리고 있을 때, 소비자가 구매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는 가격대에 진입했을 경우, 혹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감이 극대화되는 시점
소비자의 지불 용의를 얼마나 상세하고 알고 있는가가 가격 다양화 정책의 전제 조건이다.
전망 및 시사점
가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라.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가치를 반영하라.
소비자가 인정하는 '공정한 가격'이란 개인적 공정성과 사회적 공정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개인적으로 공정한 가격이란 개인의 기대를 만족시킬 만큼 싼 가격을 뜻하며, 사회적으로 공정한 가격이란 모든 이들에게 공평한 가격을 말한다.소비자가 납들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기업 성장과 소비자 복지의 조화를 달성하는 버아이어티 가격 전략의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가격에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명확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의 원가 < 제품의 가격 < 제품의 가치
제품의 가격이 고객이 느끼는 가치에 미치지 못할 때, 그 기업은 장기적으로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도파민 도는 일 뭐 없나? 재미는 늘 인간의 화두였지만 요즘만큼 재미를 좇는 일이 일상이 된 적은 없었다. 게이머가 '파밍'하며 아이템을 모으듯, 사람들은 재미를 모은다. 엉뚱하고 기발하고 지극히 무의미한 일들이 주목을 끌고 '역대급 도파민'이 매번 기록을 경신한다.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가 범람하는 오늘날 도파밍은 피할 수 없는 추세다.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 도파민
도파밍, 도파민과 파밍의 결합한 말
디깅이 재미가 있든 없든 특정 대상에 과몰입하는 경향이라면, 도파밍은 깊이 몰입하지 않더라도 재미만 얻을 수 있으면 된다. 디깅은 자아의 탐색이라는 구체적인 목적이 있지만, 도파밍은 '그냥', '굳이'와 같은 수식어가 중요하다.
1) 사람들은 랜덤 상황에서 재미를 느낀다.
2) 상식을 벗어난 엉뚱한 상황에서 일탈의 재미를 느낀다.
3) 큰 의미 없고 그 결과도 알 수 없는 무모한 도전 속에서 재미를 경험한다.
4) 기괴하거나 가학적인 행위를 통해 재미를 찾는다.
도파밍의 4가지 유형
1. 랜덤 상황이 선사하는 도파밍
2. 상식 밖의 엉뚱함에서 만끽하는 도파밍
3. 무모한 도전으로 즐기는 도파밍
4. 기괴하고 가학적인 스트레스 뒤에 찾아오는 도파밍
우리가 도파밍에 빠지는 이유
도파밍에서 중요한 단어는 '그냥'이다. 명확한 이유나 목표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망 및 시사점
산업적 대응 : 상품과 서비스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제 기업들이 본업만 잘해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업은 소비자에게 단지 재미를 전달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소비자가 재미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 스토리두잉storydoing ; 스토리를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는 것
조화를 이루는 삶
자극적이지 않은 행복 - 세로토닌
팝콘브레인 :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보상을 반복적으로 추구하며 각종 전자 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관련한 현상을 계속해서 찾는 행위
우리의 뇌가 즉각적인 보상을 반복적으로 추구하는 팝콘브레인이 되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도파민은 액셀러레이터고 세로토닌은 브레이크다.
둘의 조화가 필요하다. 매일 순간순간을 신명나게 살기 위해선 도파민이 필요하다. 긴호흡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내려면 세로토닌이 중요하다.
Not Link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요즘남편 없던아빠
결혼이 인생의 가장 큰 선택이 된 오늘날, 결혼 후 남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전에 없이 달라졌다. 가사 노동과 육아, 가족 관계의 균형점이 이동하고 있다. 권위적 가장에서 평등한 동반자로 역할이 바뀌어가는 요즘남편,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6시 신데렐라'를 자처하는 없던아빠들이 가정과 기업, 나아가 소비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요즘남편으로 살아가기
요즘 신랑의 결혼: 천리 혼삿길도 한 걸음부터
요즘남편의 역할 분담: 오늘부터 제가 안사람입니다
요즘남편의 필수덕목: 눈치력
없던아빠의 등장
없던아빠의 살림법: 장비빨로 재미 찾기
없던아빠의 직장 생활: 6시 신데렐라
결혼한 남성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문제는 게임이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자라온 남성들이,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게임을 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배우자에게 '권장하지 않는' 취미로, 도박에 이어 2위에 뽑혔을 정도록 게임은 가정에서 골칫거리다.
어려워지는 '결혼할 결심'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스핀오프 프로젝트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쓰던 스핀오프가 이제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비교적 저예산과 유동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해보는 스핀오프는 기업 입장에서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또 성공할 경우 예상 밖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인들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변화의 시대. 스핀오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당신이 꿈을 꿀 수 있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내 모든 것이 꿈과 생쥐(미키 마우스) 한 마리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 - 월트 디즈니
스핀오프 : 누에고치에서 실을 잣듯이 '파생되다', '(원심력으로) 분리하다'라는 뜻이지만, 콘텐츠 제작의 영역에서는 원작을 중심으로 작품이나 캐릭터가 파생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전환하는 '피보팅pivoting'과는 달리, 스핀오프는 사업을 확장하고 결합하며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일련의 프로젝트 활동이라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라는 꼬리말을 붙였다.
피보팅; 사업 방향을 전사적으로,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것
스핀오프; 새로운 가능성을 다양하게 '씨 뿌리듯' 시도해보면서도, 핵심적인 비즈니스 영역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피보팅이 핵심 사업 방향의 전면적이고 전사적인 전환이라면, 스핀오프는 핵심 사업의 무게중심을 점진적으로 이동하며 사업을 다각화. 유연화시키는 방법이다.콘텐츠 스핀오프
브랜드 스핀오프
- 기존 미디어의 다양한 스핀오프
기술 스핀오프
조직 스핀오프
개인 경력 스핀오프
- 사이드 프로젝트. 남는 시간에 여가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도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노동에 가깝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가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실험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스핀오프를 위한 리브랜딩
스핀오프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이다.스핀오프 남발의 문제점
브랜드 확장을 할 경우에는 기존 제품의 핵심 품질과 연관성을 고려해 이후 상품이나 라인을 확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스핀오프에서도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 전략처럼 개인 브랜드의 현재 역량의 특성과 위치가 어떠한지 점검하고 본업과의 선순환적인 피드백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스핀오프 계획과 실행 시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부지런히 씨앗을 뿌리고 가능성을 탐색하며 기회를 여러 각도로 탐색하는 조직과 개인이 결국 미래를 선점하게 된다.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디토소비
"나도"라는 의미의 'Ditto'가 소비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 하는 디토소비는 구매 의사결정에 따르는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FOBO, 즉 실패의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손쉬운 방편, 디토소비가 뜬다.
"I've always loved you." - "Ditto"
디토.나도 사랑한다는 뜻
'나도' 혹은 '이하동문'
전통적인 의사결정 : 필요인식 > 정보탐색 > 대안평가 > 구매
디토 의사결정 : 대리체(사람. 콘텐츠. 커머스)의 추종 > 구매
디토소비에서는 자신의 뾰족한 취향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면에서, 디토소비는 수동적인 맹종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추종이다.
디토소비의 세 가지 모습
1. 사람디토
디토소비자가 추종하는 첫 번째 대상은 사람이다.
누가 사용하는 제품인가?
사람디토에서는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나의 가치관과 얼마나 일치하는가?"하는 추종자의 주체적인 '해석'이 구매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패션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스타일은 돈으로 살 수 없다."2. 콘텐츠디토
사람들이 추종하는 두 번째 대상은 콘텐츠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장소를 추종해 방문하는 것을 '세트-제팅set jetting'3. 커머스디토
디토소비의 등장 배경
복잡해진 소비 환경과 불안한 소비자
소비자에게 필요 이상의 선택지는 오히려 선택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요즘 소비자는 제품이 갖는 감성이나 의미 등 검색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제품의 맥락까지 구매 고려 사항에 포함한다. 아무리 좋은 품질의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제시됐더라도, 그 제품의 감성이 개인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거나 동물 복지나 정치적 올바름 같은 개인의 가치관에 반하는 의미를 내포한다면 해당 제품은 구매 목록에서 여지없이 삭제된다.
'포보 FOBO - Fear Of Better Option'는 자신의 선택 외에 더 좋은 옵션이 있을 것을 우려해 결정을 연기하는 현상소비의 일차 목적이 자신의 만족이어야 한다.디토소비에 대한 산업적 대응
해당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시그니처 제품이 필요하다.
"우리 회사, 우리 브랜드의 철학은 무엇인가?
ElastiCity. Liquidpolitan 리퀴드폴리탄
인구는 감소하고 광역 교통은 발달하는 현대사회에서 유목적 라이프스타일을 구가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지역은 이제 하나의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이동하고 흐르는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정주인구보다 관계인구에 방점을 찍는 유연도시 리퀴드폴리탄이 주목받는다. 불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이 시대에 리퀴드폴리탄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
누가 리퀴드폴리탄을 만드는가?
사람을 불러 모으는 시그니처스토어
잘 늙되 낡지는 않아야 한다. 늙음과 낡음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정체되지 않는 도시만이 잘 늙되, 낡지 않을 수 있다.
리터러시란 문자화된 기록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그 연장선에서 트랜드 리터러시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이해하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감각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인간은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다. 초개인화하는 나노사회, 1분 1초가 아쉬운 분초사회에서, 돌봄의 시스템호가 중요해졌다. 돌봄은 이제 단지 연민이 아닌 경제의 문제다.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른 사회적 약자들만이 그 대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엄마도 엄마가 필요한 세상이다. 돌봄경제는 바로 나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조직과 사회의 경쟁력이다.
돌봄 기간이 길수록 종의 지능이 높다고 한다.
돌봄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배려돌봄; 환자. 장애인. 영유아. 어린이. 고령자 등 혼자서는 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의 신체적 어려움을 챙겨줄 수 있는 돌봄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
정서돌봄; 신체적 불편함을 살피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섬세하게 보듬는 돌봄
관계돌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돌봐주는 것
'직원'을 배려하면 '조직의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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