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설레이는 삶을 좋아한다.
살면서 그런 경험을 몇 차례 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그 설레임이 사라진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세상에 적응을 다 해버려서 두근두근 설레임이 더 없다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도전들을 하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의외의 포인트에서 나는 좌절과 쓰림을 경험했는데, 그 발단은 나 였다.
대상을 향한 나의 믿음과 신뢰가 결국 나에게 좌절과 쓰림을 맛보게 했는데,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매일 나는 배우는 것 같다.
이렇게 나이를 먹고 내가 무언가 목도하게 된다는 것, 부족함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 그리고 배워간다는 것이 어쩐지 어색하고 또 뒤늦은 철듦인가 싶어 멋적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을 배우며 생각한다.
분명 멋진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
나의 진심과 열심이 반드시 빛을 발하는 그 순간을 마주하게 해 줄거라는 믿음과 기대.
그것을 생각하며 다시금 지난 기억들을 더듬어 본다.
설레였던 그 순간들..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근두근 설렘으로 밤잠을 설렜던 그 순간들을.
비즈니스 10년차,
이제서야 나는 현실에 마주하고 그 동안 겁없이 걸어왔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나는 비즈니스 쪼랩이라는걸 받아들이며
바깥 세상을 빼꼼 내다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도
매일이 설레는 두근두근 내 인생이 되기를...
나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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