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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나를 알아보는 자_

사진 / [사랑을 카피하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마음이 복잡하거나,

지난 시간의 흐름들은 그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남긴 또 다른 흔적,

나무의 나이테가 세월의 흔적을 남기듯,

그렇게 내 마음에도 흔적드리 켜켜이 싸여가는지도 모르겠다.

 

 

(나에겐) 우연히,

그러나 (주님안에서) 계획된바 대로,

목사님께 기도를 받게 되었다.

갑작스런 기도의 자리였고,

일반적인 그런 갈무리 기도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1대1 기도.

한 명 한 명, 그렇게 기도를 해 주셨더랬다.

통변의 은사를 가지고 계신지 그날 알게 되었다.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 배우자에 대한 기도도 있었다.

나를 그 사람이 알아볼 거라고 하셨다.

그 기도를 받고나서 헤깔려졌다.

왜..

이런 상황은 몰려닥치는 걸까?

'그'가 나를 알아 볼 거라고 하셨다.

나를 알아보는 그 사람을 내가 잘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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