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거림이 목구멍까지 차 올랐다.
다 괜찮은 것 같았다.
물흐르듯,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뭔가 불편한 기분이 드는건 뭘까.
일방통행의 길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드는건 왜 일까.
아마도 내 마음의 무게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슴 한켠이 따끔거린다.
실패를 그렇게 많이 해 왔으면서도
여전히 나는 완급 조절이 안되는 모양이다.
아프기 싫은데.
이렇게 울렁거리다가 아파질까봐서
..
두렵다.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다_고 다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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