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어머!!!! 이거 나잖아!' 하고 뜨끔한 곳도 많았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들도 많았다.
누구나 완벽할 수 없고,
누구나가 비는 구석들이 이리저리 있기 마련이다.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사람마다 다른 중압감을 줄 수 있지만,
누구나가 한번쯤은 <나>의 <자존감>을 점검하고 드려다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다 이책.
냉정하게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Prologue
문제는 자존감이다
고민의 퍼즐이 조금씩 맞춰질 때마다 어김없이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self-esteem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
자존감이 회복된다는 말과 행복해진다는 말은 같은 의미였다.
PART1 자존감이 왜 중요한가?
자존감의 세 가지 축
자존감.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self-esteem)
1. '자기 효능감'은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 느끼는 것
2. '자기 조절감'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 이것이 충족돼야 자존감도 높아진다.
3. '자기 안전감'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
자존심은 주로 자존감이 떨어졌을 떄 느끼는 상한 감정을 의미한다.
자존감에 대한 오해와 편견
자존감은 감정이 아니다. 감정과 연결돼 있지만 정확하게는 이성의 영역이다.
자존감을 회복하면 오히려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자존감은 자신을 어떤 높이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느낌이다.
PART2 사랑 패턴을 보면 자존감이 보인다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들
세상의 모든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아무리 내게 중요한 사람이라 해도 그 사람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길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에게 고통과 불행을 안겨주는 사람들과 이별할 떄는 단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자.
끊임없이 묻고 확인하는 사랑
집착은 병이다. 긴 병에 효자 없듯 집착은 굳건한 사랑도 떠나게 한다.
어떤 것에 애착이 생기면 행복감과 동시에 두려움도 싹튼다.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나는 사랑스러운 존재야. 그래서 누가 나를 사랑하는 건 자연스러워'라는 전제가 있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에 들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싸우면서 끊지 못하는 관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이별이 행복의 지름길일 때도 많다.
빨리 헤어지는 게 좋은 경우도 있다.
이별이 무서워 떠나지 못하는 사랑
세상에 절대적으로 좋은 일이 없는 것처럼 절대적으로 나쁜 일 또한 없다.
미움받을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
아무리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도 모두가 그를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때 부정형 목표가 세워져 있던 사람들은 나쁜 생각을 떠올린다.
두려움에 휩싸이면 설득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도, 감정에 갇혀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안 된다.
이들은 자신이 지적당한 것이 업무가 아닌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자존감 결여는 인간관계를 망치는 원인이 되지만 그 결과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내면에 문제가 있다.
우리는 그동안 자신에게 만족을 못했다. 나를 그대로 받아주지 못했다.
PART3 자존감이 인간관계를 좌우한다
나는 얼마나 인정받고 있을까
우리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잊고 산다.
자신의 가치란 반드시 누구에게 인정 받아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해답은 과정에 있다. 과정에 몰입하면 된다. 평가는 나중의 일이고 과정은 현재의 일이다.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자존감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자존감을 깍아내리는 직업이 있다
자기가 하는 일의 가치가 의심스러울 땐 직업, 직장, 꿈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직장과 인생은 분리해야 한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직장이 우리 삶의 전체가 아니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
우리는 직장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나는 얼마나 쓸모 있는 존재인가
자존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사회에서 얼마나 그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성공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본능이 그들도 모르는 사이 일탈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면이 있다.
어떤 한 가지 정체성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한 곳에서 존재감을 확인받지 못했다고 해서 인생 전체의 문제로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결정 장애에 빠진 사람들
결정을 잘해야 자존감이 올라간다.
살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 상황 앞에서 혼자 결정할 수 있다면 그게 현명함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결정을 잘한다는 의미는 뭘까?
1. 적절한 타이밍이다.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언제까지 해야 할지 잘 안다.
2. 자신이 결정하는 범위
3. 세상에 '옳은 결정'이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떤 문제를 아무리 고민해봐야 정답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어떤(what)결정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정 후에 어떻게(how)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하기 까지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지 않는다.
결정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힘'이다. 그들은 타인이 무심코 내뱉은 말, 이래라 저래라 훈계하는 말, 질투에 섞인 비아냥 등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마음에 줏대가 있고 단단한 자기 기준이 있다.
누가 봐도 상식적이고 함부로 뭐라 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 처음부터 정답이 정해져 있던 것처럼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다.
결정을 잘하는 사람은 이때 무조건 자신의 결정이 맞다고 우기지도 않고, 왠지 틀린 것 같다고 불안해 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이성적인 결정이라 하더라도 감정이 만족하지 못한 결정은 현명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이성과 감정이 잘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옳은 결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정을 돌아보고 공감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능력도 생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이가 후회를 할까 봐 혹은 나중에 부모를 원망할까 봐 어른이 대신 결정을 내려주는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
결정력이 좋다는 것은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발달했음을 뜻한다.
예술은 많은 경우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다.
결정 저울이란 어떤 행동을 했을 때의 장단점, 그리고 하지 않았을 때의 장단점을 비교해 무게를 재는 도구다. 인간은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감정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이때 그것을 객관적으로 풀어 표현해보면 진짜 중요한 것이 드러난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작은 결정부터 잘해야 한다. 작은 결정들이 모여 큰 결정을 이루고, 중요한 결정들을 잘해낼수록 자존감도 상승한다.
심리학 책을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이 그대로인 이유
실천이 없는 이론은 지식에 불과하다.
어떤 경험 때문에 괴로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감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나쁜 기억 때문에 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하기 때문에 나쁜 기억만 붙잡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모든 아픔은 과거형이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힘으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시간을 돌이키는 일이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게 되어 있다. 아팠던 과거와 현재 사이에는 시간이라는 선물이 들어찬다.
목표는 미래형, 긍정형, 행동 위주가 되어야 한다.
나는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인간관계 맺기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일과 비슷하다.
나도 잘해야 하지만 나만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남들과 다른 것은 절대로 나쁜 것이 아니다.
'왜'라는 단어는 비난을 추가한다.
눈치보는 사람의 심리
자신의 기호를 소중히 여기고 자기 감정을 사랑하는 사람, 자기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당당한 사람은 매력적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세요"
인간이 원래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그래야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고, 진심으로 타인을 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들
어찌 보면 인생은 무엇에 어떻게 의지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나뉘는 것 같다.
의존성은 하나의 본능이다.
세련되지 못한 의존은 크게 세 경우로 나뉜다.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것, 의존할 방향을 잘못 잡는 것, 자신이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 있는 사람에게 의존하면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상대방 탓만 하는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세련되게 의존'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기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자존감이 강하다고 해서 모든 일을 자신이 처리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오히려 한계를 인정하고, 대놓고 타인에게 도움을 청한다.
성숙한 사람들이 의존하는 특성
1. 자기보다 강한 존재에게 의존한다. 의존의 방향이 뚜렷하다.
2. 누구에게나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록 투명하게 의존한다.
남에게 드러내는 떳떳한 정의로운 의존을 한다.
3. 의존한 만큼 보답한다.
세련된 의존은 일방적인 착취가 아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어 빚을 남기지 않는다.
의존 본능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걸 채우려는 건 정상이라고 우선 인정하자.
그럼, 무엇에 의존할지를 생각해보자. 그 대상은 우리보다 강해야 하고, 건강해야 하며, 건전해야 한다.
사람에게 의지하려거든 검증된 존재가 낫다.
적당한 거리가 나를 지켜준다.
PART4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왜 감정은 뜻대로 조절하기 어려울까
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걸까?
감정은 본능이고 말로 표현하는 건 이성의 영역
감정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온 다음에야 그 감정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어떤 감정이 행동을 지배하느냐에 따라 자존감의 높고 낮음도 결정된다.
흥분 뒤에 우울이 오는 건 위기를 제어하려는 본능으로 인간 생존에 필수적이다.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선 감정을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 감정은 눈앞에 펼쳐진 파도와 같다. 파도에 휩쓸릴 게 아니라 그 파도를 탈 준비를 해야 한다.
감정의 파도를 타기 위해선 눈을 뜨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감정 일기'
감정일기를 쓸 때 중요한 것은 마무리다. 무조건 '나는 오늘 이러이러한 감정을 느꼈구나!'로 끝내야 한다.
감정 조절을 위해 구별해야 할 것들
사건, 생각, 감정, 행동
사건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감정을, 감정이 행동을 만들어낸 것이다.
인지 행동 치료의 원칙에 따라 사건, 생각, 감정, 행동, 이 네 가지를 정리하면 감정은 어느 정도 평온을 되찾는다.
내가 느낀 감정은 무엇이고, 그것을 유발한 사건과 생각은 무엇이며, 어떤 신체 반응과 행동이 나왔는지를 파악해본다.
이처럼 사건과 생각, 행동을 감정과 구분하는 행위는 마음을 안정시킨다.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이유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루기 힘든 감정 다루기(창피함, 공허함, 양가감정)
창피함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가 창피함을 자주 느끼는 것은 몇 가지 인지적 착오 때문이다. 우선, 모두가 나를 보고 있을 거라는 착각이다.
자신의 모습을 지나치게 폄하하는 착각이다.
하지만 정작 타인들은 내가 한 행동이나 변화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그럴 수도 있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남들이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험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대상을 찾아 금세 관심을 돌린다. 사람들은 애당초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다.
공허함은 마음의 진공 상태다.
자신의 어떤 감정이 핵심 감정인지 알고 있는 게 좋다.
감정을 인식하는 건 생각보다 중요하다.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왜 나는 이 모양이지?'라는 질문으로 자신을 비난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 없다.
'왜?'라는 질문은 상처를 주기 쉽지만 감탄은 자신의 감정을 짚고 넘어가게 만든다.
뜨거운 감정 다루기(자기혐오, 죄책감, 자기연민, 자기애)
감정은 날씨와 같다.
감정에 대처하기 위해선 감정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분노의 대상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기혐오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미움을 지나치게 억누르다 보면 자기 감정을 억압하게 되고, 미숙한 벙어기제를 낳는다.
자기를 향한 미움 즉 죄책감을 안고 사는 것도 미숙한 방어기제에 속한다.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동정심을 갖고 대할 경우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호감이 있다는 말은 그 대상에 관심을 갖는 것을 뜻한다.
사랑은 다시 말해 뇌가 집중할 대상을 발견한 것이다.
자기애가 있다는 말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이 많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남 얘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차가운 감정 다루기(실망, 무시, 냉소, 무관심)
실망했다는 말은 기대가 있었다는 뜻이다.
실망감이 반복되면 슬픔이 된다.
슬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실망하는 이유와 정반대로 하면 된다. 기대를 낮추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엄밀히 따지면 무시당했다는 표현은 감정보다는 생각에 가깝다.
내키지 않는 웃음이 감정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었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간간이 취미생활이나 연애를 통해 마음의 온도가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해줄 필요가 있다.
무관심(neglect)은 감정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식어버린 감정이다.
무엇을 할 때 감정의 온도가 높아지고 무엇을 할 떄 낮아지는지 알고 나면 감정을 조절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가 사용할 에너지일 뿐이다.
PART5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미리 좌절하는 습관
대부분의 좌절은 그렇게 온다. 지금 상황이 문제라기보다는 그 일이 진행되고 진행돼서 파국으로 이어질까 봐 미리 걱정하는 게 문제다.
해결 가능한 불안이면 해결책을 세우면 되고, 불가능하다면 포기하면 된다.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스스로 물어보라.
무기력
긍정적 보상은 연료 같은 것이다.
'방전'이 되어버려 의욕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불안이 높은 사람은 에너지가 긍방 소진된다.
행동하는 데 반드시 의욕이 선행될 필요는 없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주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다." - 크리스토프 앙드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괜찮다.
문제는 생각만 많이 한다는 거다. 그러면 뇌는 지치고, 아픈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낸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 원치 않아도. 재미없어도, 의미 없어도 된다.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기 전에 비슷한 행동부터 해야 한다.
의욕을 얻고 싶다면, 생각하는 걸 멈추라.
그럴 땐 무작정 몸을 움직이라. 고개를 옆으로 까뜩까딱 움직여 보라. 손도 한번 털어보라. 의욕이 어디선가 갑자기 솟아나기를 기다리지 말고
열등감
대개 하나의 감정은 하나의 생각과 연결된다.
무능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면 겸손해진다. 포기할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나에게 없는 것과, 나에게'만' 없는 것은 다르다.
전지전능의 시기는 인간이 회상할 수 있는 가장 어린 시절이다. 그래서 평생 추억으로 남는다.
모든 습관에는 이유가 있다.
열등감을 근본적으로 버리려면 사람이든 무엇이든 우월함과 열등함,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루기와 회피하기
안타까운 건, 원인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에너지가 소진된다는 점이다.
다친 마음을 치료하고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싶다면 변해야 한다. 자존감을 찾고 싶다면 '분석'이 아니라 '변화'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1. 내 마음 우선하기
변화의 주체는 나고, 변화의 대상도 나다.
우선 '나'의 마음을 챙겨야 한다. 무엇이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지 관심을 갖고, 그것을 치유하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자.
2. 행동하기
변화는 행동하는 데서 시작된다.
3. 지속하기
4. 혼자 말고 함께 하기
예민함
마음은 피부와 닮았다.
나의 문제를 남에게 연결할 때 분노가 된다. 자기 문제로 지나치게 연결하는 습관은 예민함의 씨앗이 되며 자존감에도 치명적이다.
자신과 별 관계 없는 일을 자기 문제로 연결 짓는 사고 반응을 '관계사고'라고 부른다.
자존감이 약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불필요한 정보를 끌어안고 되새긴다. 의미를 곱씹고 저의가 무엇이었을까 깊이 생각한다.
마음이 병들면 사소한 것을 깊게 생각하고, 그럴수록 사소한 남의 일이 중요한 나의 일이 되어간다.
관계 사고에 빠진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당당하게 보일까'하고 자주 생각한다. 그만큼 당당하지 않다는 뜻이다.
나에게 중요하지 않거나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를 뒤흔들게 할 필요가 있는가 밀이다.
집착을 없애려면 '그게 뭐라고'라고 중얼거려보길 바란다.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
1. 받아들이기
하나는 나에겐 오래된 나쁜 습관이 있다는 것, 또 하나는 그 습관이 나를 괴롭힌다는 점이다.
2. 원하기
나쁜 습관을 완전히 끊어내려면, 끊기를 간절히 바라야 한다.
3. 척하기
새로운 습관이 생길 때까지는 기존 습관을 끊은 척해야 한다.
4. 지속하기
습관은 언제든 재발하려고 든다.
변화는 단 한 번의 결심이나 시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PART6 자존감 회복을 위해 극복할 것들
상처 극복하기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춘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방어하면서도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저항 극복하기
저항은 결과에 대한 의심이다. 결과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행동이 더뎌진다.
자존감 낮은 사람이 결과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분명히 지금 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괜찮다. 3일은 운동하는게, 3일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
책을 읽고 깨달은 바가 있다면 그것을 실전에 적용해야 한다.
아무리 작은 변화라 하더라도, 변화에 익숙해지기까지는 2개월 이상 걸린다.
사람 마음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다.
실질적인 변화를 느끼고 싶다면 계속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멈추지 않고 그냥 계속하기, 그것이 변화를 앞당긴다.
나에게 만족하는 내가 되면 행복해진다고 믿어야 한다.
자존감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분명 저항을 만난다.
자존감을 획득하면서 매너와 배려가 생길 것이고, 그것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기 때문이다.
비난 극복하기
비난은 바이러스 같다.
하지만 사실 바이러스는 그다지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비난은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말하는 의도나 수반된 감정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사실 언급'은 비난이 되기도 한다.
어떤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쁘다면 비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표면상으로 보면 원인과 결과를 말하고 있고, 차분한 말투로 조언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조언을 듣고 삼정이 상했다면, 그건 비난이다.
우리는 착각하곤 한다.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은 단지 그 사람이 오늘 잠깐 한 생각일 뿐이다.
공감은 비난에 대처하는 가장 고차원적인 스킬이다.
공감을 건네면 상대는 공격성을 잃는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최소한의 비난만 경험한다.
악순환 극복하기
마움 문제를 풀 때, 사람들은 원인 분석에 지나친 에너지를 낭비하느라 문제 해결을 위해 남겨놓은 에너지가 없다.
불가능한 것에 집착한다. 대표적인 것이 남에 대한 생각이다.
세상에서 바뀌지 않는 것 두 가지가 '남'과 '과거'다. 나의 문제, 그중에서도 바꿀 수 있는 문제부터 손을 대야 한다.
마음의 문제도 대증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문제는 눈앞에 보이는 불부터 꺼야 한다.
'나에겐 이런 점들이 있구나' 정도로 인정하고 꾸준히 극복 시도를 해보면 된다.
낮은 자존감은 말하지면 몸에 붙은 군살과 같다. 쓸모없는 지방층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 근육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PART7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 가지 실천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하기'
이유나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자신을 향한 맹목적이고 이상적인 사랑이다.
사랑은 무슨 조건을 갖추어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겐 사랑을 핑계로 받은 상처가 적지 않다.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맞기도 했고, 사랑하니까 하는 충고라며 비난도 당했다. 그래서 헷갈린다. 매를 사랑이라고, 미움, 증오, 비난까지도 다 사랑이라도 오해해버렸다.
사랑은 누명을 썼다. 실제 사랑은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는다.
무조건적이고 진정항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사랑스럽게 성장한다. 그 사실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기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익히기 바란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
"괜찮아. 지금 잘하고 있어"
"난 최선을 다했어. 그걸로 충분해"
"난 괜찮은 사람이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앞에 두고 다른 사람을 찾는다.
남이 선택을 대신하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선 같다. 결과가 좋게 나와도, 기쁨을 100퍼센트 느끼지 못한다. 성공의 지분이 타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더욱 기분이 나쁘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 남에게 의존한다.
결정에는 책임이 따른다.
처음부터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아픔을 느꼈어야 한다. 100이란 고통을 느꼈으면 후회라도 하는데, 80정도의 고통만 느끼니 계속 그 실수를 반복한다.
중요한 건, 결정을 미룰 때마다 자신의 입지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자존감은 감정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이성적으로는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결정을 존중하는 능력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결정법
1. 스스로 결정하기
자기 일은 스스로 결정한다. 결정권을 가져오면 책임과 동시에 권위를 갖게 된다.
조언을 구하더라도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이라고 말을 시작하는게 좋다. 핵심은 '나의 일'을 결정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선택에 집중할수록 남에게 참견하는 일은 줄어든다.
2. 결정을 따르기
자신이 내린 결정을 따르자.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다른 걸 선택해도 결과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갈림길에 있다는 얘기는 양쪽 다 그게 그거라는 뜻이다. 손해 보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걱정하지 말라. 스스로 내린 결정이기에, 좋은 학습이 될 것이다.
3. 결과가 나쁘면 미래형 후회하기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안 좋은 결과게 도달했다면 후회해도 된다. 아파해도 된다. 결과에 전적임 책임을 지고, 아픔의 지분을 100퍼센트 본인이 가져라. 단, 후회할 떄 미래형 후회를 하자.
'앞으로는 이런 경우가 있을 떄, 반드시 이렇게 해야지!'라고 미래형 후회를 하라. 이 후회는 다짐이기도 하다.
4. 결과가 좋으면 타인에게 감사하기
결과가 좋으면 기뻐하라. 그 기쁨 또한 100퍼센트 본인이 누려라.
당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니, 감사의 기쁨을 타인에게 돌려라. "당신 조언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어"라고 얘기하라.
옳은 결정이나 틀린 결정은 없다.
결정에서 명확히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범위와 시간이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변화를 원하는 건 현재가 괴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고는 현재를 건너뛴다. 과거와 미래에 집중하게 한다. 하지만 현재 없이 미래의 변화는 불가능하다.
마음의 변화를 겪고 싶다면 자기 마음을 수술해야 한다.
아무리 긍정적인 태도로 미래를 낙관한다 하더라도 위기는 거듭 찾아오게 마련이다.
애초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기에 확신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어떤 해결책이든 결국은 '현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거로 후퇴한다.
과거는 되돌릴 수가 없으니 답답하고,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모른다. 그것이 과거와 미래의 본질이다.
지나간 문제나 앞으로 닥칠 문제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할일에 집중하라는 것.
현재에 집중하면 문제 해결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득을 얻는다. 그것은 바로 '매력'이다. 현재에 몰두한 사람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패배주의를 뚫고 전진하기
자존감을 회복하면 뇌가 건강해진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사소한 걱정은 무시하게 된다.
뇌가 건강해지면 자존감이 회복된다.
실제 행동이 중요하다.
걸어라.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처럼. 여유있는 사람처럼
표정을 지어라. 나를 사랑하는 듯이
혼잣말을 하라.
"괜찮아, 누구나 이런 일은 겪어"
"나니까 이 정도로 막았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정말 큰 사고를 쳤을 거야"
뇌는 그런 말을 좋아한다. 뇌가 좋아하는 말을 자주 들려주자.
뇌가 가장 활발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떄 자존감을 향상시키면 변화가 이루어진다.
당신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다.
'HappyFactory_ > Book_'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관점 - 토미테니 (0) | 2016.11.18 |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알랭드보통 (0) | 2016.11.05 |
풀꽃도 꽃이다 _조정래 (0) | 2016.10.19 |
윤효간 스타일_윤효간 (0) | 2016.09.12 |
나에게 고맙다_전승환 (2) | 2016.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