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정도면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일주일 동안이나 손에 쥐고 있던 김애란 이라는 작가의 책.
친구의 선물로 받아든 이 소설은, 어쩐지 참 가깝다.
내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내 옆집 사람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
그래서 참 재미있게 읽었던.
오래전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했던게 있다.
이런 책을 왜 쓰지?
나도 겪고 있는 일인데..?
이런건 너무 당연한건데 왜 궂이 책에 내 이야기를 담아서 또 잃게 하는거지?
하고 생각했던 시절은 중고등학교 시절이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나의 삶은 그토록 흔하디 흔한 스토리 였거나,
혹은 이야기 소재로 쓰일만큼 특별했는지도 모른다고.
문득.
김애란 이라는 작가의 글을 읽으며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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