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이어 올해도 오사카 아웃리치 다녀왔다.
처음부터 갈 생각이 없었는데, 자연스레 동참하게 하시는 것을 보며 순종하게 된다.
올해는 부팀장으로 섬기게 되었지만, 사실 할일이 없었다. 팀장님과 총무가 너무 너무 잘 해주니, 내가 할게 없었다는 것.
난 오히려 섬김만 잔뜩 받고 돌아온 것 같을 정도니까.
늘 그렇듯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여러 고민을 하기 마련.
특히 나처럼(응? 나처럼* 1) 좀.. 이상한(응?!) 성향은 더더구나 사람 모이는 것에대해 한박자 쉬게 된다.
걱정, 사실은 안하지 않았으나 이번 아웃리치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부조화 속의 조화가 어떤것인지도 보게 되었다.
각설하고,
우리는 아주 저렴한 이스타 항공을 탔는데, 흡~
제주항공을 넘어서는 저가항공.
유럽에 라이언에어가 있다면 여기엔 이스타에어가 있다! ㅋㅋ
비행기만보면 어디든 가고싶은 이 마음은 어쩔꼬야!!!!?
파란 하늘이 상쾌하다. 몸은 오사카로, 마음은 멀리 더 멀리..
분명 똑 같은 오사카 온누리교회로 갔는데,
왜이렇게 나에겐 생소한 거야!?
온통 새로운 세상인 것이다.
뭥미?
2011 VS 2012
정말 극과극 비교체험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나에게만,
작년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갔지만 나에게는 완전 다른 일정.
작년에는 눈뜨면 강의하고 왔는데, 올해는 정해진 강의만 채우고 예배 섬기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나저나,
교회가 오사카 중심부에 있다는 것을 왜 나는 작년엔 몰랐던걸까? -.-?
올해보니 헐! 이었다.
완전 중심부에 있었는데, 나는 완전 구석에 있는 교회인줄로 착각..
교회가는 찾아 길에 발견한 이태리 레스토랑.
Giuseppe! :)
사진 찍어서 이태리에 보내줬다.
"Bro! When did you open your restaurant in Osaka, Japan?"
:)
도착한 날_
저녁 먹으러 가는 길_
팀별로 알아서 밥먹으러 가자 뵹!
팀장오빠의 세심한 손길,
편하게 가는 루트까지 알아줘서 편안하게 밥먹으러 가는 길_
시원한 지하상가
지하상가의 점포마다 저렇게 표시가 되어있고 주 메뉴가 붙어 있다.
완전 훌륭한 서비스라고 생각함.
우리는 인디안 커리를 먹으러 들어갔다. 쇽~
인디안 커리는 커리와 양배추 피클이 함께 나왔다.
양배추 피클은 추가시 비용추가되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이곳 음식들은 하나같이 모형과 꼭 같은 모양으로 나왔다.
그건 훌륭하다고 생각하던.. ㅋㅋ
망고타르트
지하상가_
한산하다.
왜이렇게 한산할까 했는데,
나중에 알겠더라.
미어터지는 곳은 따로 있었다.
리허설, 레코딩.
반가워서! :)
숙소와 교회를 오가는 길에 있던 레스토랑.
예뻐서..
다코야끼_
꼭 먹고 가야 한다는 것임.
좁다란 길에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가끔), 자동차
작년의 그곳인가 싶을만큼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게된 오사카.
어쩌자고 카메라를 놓고 간 일본.
일본과 나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며 여기고 살아왔는데.
벌써 두번이나 밟게 된 땅.
그 땅을 밟으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단 한번도 장거리에 카메라를 두고 간 적이 없는데..
- 편가르는거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무리지어 놀면 차라리 혼자 놀려드는 골때리는 특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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