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really wanted to talk..
that is you are right but not all the time..
I'm wrong.. but not all the time..
”
# 마음이 많이 상했던가봐. 많이 많이 아픈걸 보면.. 마음은 상하면.. 좀처럼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아, 그러니까..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단 얘기야.. 내가.. 내가 바보인가봐.. 라고 생각 했어. 그럴 수 밖에..
나는 표현한 그대로, 그 단어 그대로만 받아 드렸던 거야. 초딩도 아니고 나는 왜 그렇게 순순히 단어의 의미를 순정으로 받아드린 걸까..? 정말 모르겠어. 감정을 베베 꼬며, 생각을 베베 꼬며, 그런걸 아닌척, 아닌걸 그런척.. 그렇게 살아내지 못한 나의 잘못이라고 그냥.. 받아드려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 왜냐하면.. 그래.. 생각 해보면 다.. 내 탓이니까.. 내 잘못이니까..
하지만.. 말해준 그대로 믿고 행동했던 나는, 그렇게 하려고 애썼던 나는.. 바보가 된 느낌이야. 적어도.. 나는.. 최선을 다 했다구.
뻘쭘하고 힘든건.. 그쪽님이 아니고 나였다구! 흥! 췟! 그만둬버리라구! 배려없는 관계.. 필요없다구!
# 굳이 그렇게 까지 하는 이유를 사실은 모르겠어. 그대 동료들이 왜 그렇게 정색을 했는지.. 이젠 알겠어. 미안.. 나는 가만이 있었을 뿐인데 그대님을 내가 불편하게 한 모양이야..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우리는 경쟁자도 아닌데.. 어떻게 보면 공조해야 할 협조 체제의 삶을 일궈가야하는 관계 같은데.. 왜 그대님이 나를 경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내가 여자사람이라서? 여자사람이 그대님을 기분 상하게 했었나? 나는 그대님이 내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아.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단말이야.. 이 세상에 내 경쟁상대는 단 한명 뿐이야.. 바로 나! 나라구! 그러니 그런 유치한 패턴은.. 그만 집어치워줄래..?
# 햇살이 너무 곱잖아.. 이렇게 고운 햇살을 어떻게 외면을 한다는거야? 말이 안되잖아.. 이런 햇살은 맘껏 즐겨줘야해.. 광합성을 해줘야 한다구.. 광합성을 해주면 맘 속에 축적된 수분도 쭉쭉 빨려나가는 느낌이야.. 뭐랄까.. 땡볕에 널어놓은 빨래가 뽀송뽀송하다 못해 바스락 거리게 마른 느낌이랄까? 그런 대낮의 볕이 너무너무 좋은 요즘이야.. 뭐.. 일종의 내 삶의 축제에 감초 역할을 해주는 아름다운 햇님이라고 해야할까? 고마워.. 날씨 따위가 아닌 아름다운 날씨님의 멋진 연출은 내 인생 스테이지의 멋진 조명과도 같아.. 늘 그래줘.. 단 아침 저녁의 변덕스러움은 빼고..
# 아.. 두학기 남은 대학원.. 오늘 세번째 학기 등록금을 바치러 가야 하는구나.. 왜이렇게 아까운거지? 처음 입학할 당시의 내 계획과 너무나도 달라진.. 그래서 대학원의 의미를 점점 느끼지 못하고 있는 지금..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을 내러 가야 하는거지.. 시작이 반이라는데.. 이미 반을 시작하고 그 중에 또 반을 벌써 끝내버린 지금.. 아주 약간의 고생길이 더 남아있는데.. 아.. 왜이렇게 아까운걸까.. 등록금.. 이 돈이면 매일 꿈꾸는 유럽 배낭 여행을 신나게 진탕 누비다 올 수 있는걸.. 부디 더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다오.. 대학원..
# 2004년 이니까.. 벌써 만으로 6년을 함께 해온 녀석을 이제서야 큰집으로 이사시켜주고 나니 마음도 편해지고 내내 미안했던 마음이.. 스믈스믈 더 올라오는건 뭐니.. 좁아터진 화분에서 새끼치느라 얼마나 고생 많았어 그래.. 이제 넓은 평수로 이사했으니 쭉쭉~ 새 잎도 나와주고 새 가지도 나와줘 부디.. 새 잎이 나올때마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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