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밑줄 긋기..
내가 상상한 대로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지속적인 만족을 기대하지만, 어떤 장소에 대하여 느끼는, 또는 그 안에서 느끼는 행복은 사실 짧다. (34쪽)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83쪽)
자연과의 접촉이 아무리 유익하다 해도, 우리는 그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연 속에서 보낸 사흘의 심리적 영향력이 몇 시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209쪽)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어 다니면서 본다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301쪽)
사람의 기쁨은 결코 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302쪽)
나에게는 참으로 난애하고 어렵게 시작된 책이었다. 알랭드보통을 내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던 것일까? 식견있는(응?) 자들의 기준을 내가 잘못 짚었던 것일까.. 생각도했었다.
어찌되었건.. 1/3지점을 읽어 갈즈음까지도.. 사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조금은 지루하다.. 내가 왜 이 책을 골랐을까.. 생각도 했던게 사실인데.. 흠.. 참.. 매력적인 책이다. 참 매력적이다.
728x90
'HappyFactory_ > Book_'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한 작은 거짓말_에쿠니가오리 (0) | 2010.11.13 |
---|---|
닉 부이치치 _ 허그 (0) | 2010.10.25 |
Again! 뒤집어본 영문법 (1) | 2010.09.15 |
오 해피데이_ (0) | 2009.12.03 |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1) | 2009.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