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이라고 너무 퍼져있는가 봅니다. 학교 방학이라고 인생이 방학인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이제 방학도 몇주 남지 않았으니 맘껏 누려 보리라.. 참 야물딱지게도 마음을 먹었는가 봅니다. 학교 방학.. 뭐 대수라구요.. 회사도 방학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방학 한달이 주어진다면.. 역시나 여행갈 궁리를 하겠지요? 그렇다면 어느 쪽 지도를 손에 쥐고 있을까요..? 아마 가슴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는 이태리, 아니면.. 그리움 사무치는 캐나다..? 아니면.. 한창 파란 하늘이 가득 채워져 있을 것만 같은 대관령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관령에 들렀다가 예수원에 들러 조용히 나를 위한 침묵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YBM학원다닐때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캐나다에서 돌아와 처음 찾았던 YBM첫 수업에서 만났던 친구둘, 그리고 가르치던 선생님.. 오랜만에 넷이 만나 살아온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 사이 한 녀석은 미국과 캐나다를 9개월간 다녀왔고 그 사이 많이 성숙해서 돌아왔습니다.
아직은 그곳이 많이 그리운 듯한 눈빛과 말투.. 그 마음을 백배.. 아니 만배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꼭 제 마음 같을 테니까요..
우리를 가르치던 Julius.. 가를칠땐 제법 가오(응?)잡혀 있더니.. 역시.. 영락없이 동생입니다. 줄리어스는 교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체류하는게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 동안 학원에서 가르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취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나가보리라 발버둥치는 마당에 들어와 살고 싶다며 제발로 걸어들어온 줄리어스.. 그 힘의 원천은 역시.. 사랑!! 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떨어져 있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어린 나이에 그 결단이 참 대견해 보입니다. 다이드신 냥반들은 하기 어려운 결단인지도 모르죠.. 그 순수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괜히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분주한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바쁜 일들이 있는것은 아닌데 분주한거.. 뭐가 문제인걸까요? 스케줄 관리가 안되는걸까요? 매일 뭐가.. 많습니다. 약속도 많고.. 음.. 그러네요.. 방학이니까..? ^^; 네.. 그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학기 시작하면 이런 시간들 당분간은 또 얻기 힘들테니까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즐길 수 있는 것,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다 누려야 겠지요.. 그래요.. 열심히 즐길랍니다.
8월 마지막주까지는 진정 스케줄이 꽉꽉 차 있습니다만, ^^ 그 기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행복한 생각하며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열정하며 말이죠..
# 사실은 소개팅을 했었습니다. 참 좋은 사람 같았습니다. 참 착한 것 같고.. 나이 적당히 먹고 그렇게 착하고 온순하기 힘들텐데 참으로 온순하고 착하신 것 같았습니다. 나에게 뭐든 맞춰주려 상당히 애를 쓰셨던것도 분명히 알 수 있었구요. 적당히 괜찮은 직장에서 적당히 괜찮은 직급.. 네.. 속물이라고 여자들을 도마위에 올리기 딱 좋을 소제들에 해당하는 부분들도 제가 고민하지 않아도 될만치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착한게 전부는 아니라는걸.. 또 다시 절실히 느낍니다.. 결국 나와 맞지 않는.. 그런거..? 그분에겐 참으로 죄송한 마음니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나.. 란 여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을 데려다 놔야.. 뿅~ 헤벨레~~ 정신줄을 좀 놓고 남자에게 집중할 수 있을까요? 약속시간 잡아놓고 퇴근 늦어지면 발 동동구르며 내남자 넘 오래 기다리면 어쩌나.. 하는.. 그런 느낌들이 가슴에 충만해 지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이요. 딱 두부류 같습니다. 1) 정말 흠잡을데 없이 착하고 온순하며 사려깊은 사람이 오로지 나 밖에 모르는.. 그런 사람이 맨날 옆에 있어주는거지요.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그런사람이 어느순간 없어지면.. 그 빈공간이 훵... 하게 배꼽밑에 구멍이 난 것 같은.. 그런 기분.. 오래전에 경험해본 1)의 경우.. 그 후유증은 꽤나 오래갑니다. 또 한 경우는 2) 매력이 참 많은 사람이지요. 드라마속에나 튀나올 것 같은 매력적인 남자요. 전문직에 종사해줘야 합니다. 저는 백그라운드 좋은 사람보다는 뭔가에 최고가 될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당장은 부족해 보여도 포기할줄 모르고 뭔가 자기 갈길을 정확히 알고 도전하는 사람 결국 이뤄가는 사람.. 그런 사람들.. 멋있죠. 물론 1), 2) 사례 모두 나를 끔찍히 사랑해줘야만 합니다.
욕심 많은 x.. 정신 못차리고.. 라고 욱하시는 거..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만약.. 만약에.. 정말로 대충 맞춰서 되는거라면 저도 대충 맞춰보고 싶습니다. 외로운건.. 정말 싫으니까요.. 하지만 안되는걸 어쩌나요.. 그렇다고 반쪽짜리 잡고 괜히 고민하는건.. 정말 싫거든요. 부디 나 정신줄 놓게 만드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영어가 안늘어서 큰일입니다. 단어를 자꾸 까먹습니다. 역시 쓰지 않기 때문인거죠? 줄리어스가 궂이 많은 단어를 알아야해?라고 묻습니다. 전문적으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궂이 필요없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합니다. 말인 즉은, 네이티브들도 어려운 단어들 모른다고 쉽게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다며 위로 합니다. 위로야 고맙지만.. 늘지 않는 영어에 대한 고민은 쉽사리 떨쳐지지 않습니다.
# 벌써 금요일이네요. 8월의 첫째주도 이렇게 가는 모양입니다. 불타는 금요일.. 즐겁게들 보내세요..
# YBM학원다닐때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캐나다에서 돌아와 처음 찾았던 YBM첫 수업에서 만났던 친구둘, 그리고 가르치던 선생님.. 오랜만에 넷이 만나 살아온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 사이 한 녀석은 미국과 캐나다를 9개월간 다녀왔고 그 사이 많이 성숙해서 돌아왔습니다.
아직은 그곳이 많이 그리운 듯한 눈빛과 말투.. 그 마음을 백배.. 아니 만배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꼭 제 마음 같을 테니까요..
우리를 가르치던 Julius.. 가를칠땐 제법 가오(응?)잡혀 있더니.. 역시.. 영락없이 동생입니다. 줄리어스는 교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체류하는게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 동안 학원에서 가르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취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나가보리라 발버둥치는 마당에 들어와 살고 싶다며 제발로 걸어들어온 줄리어스.. 그 힘의 원천은 역시.. 사랑!! 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떨어져 있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어린 나이에 그 결단이 참 대견해 보입니다. 다이드신 냥반들은 하기 어려운 결단인지도 모르죠.. 그 순수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괜히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분주한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바쁜 일들이 있는것은 아닌데 분주한거.. 뭐가 문제인걸까요? 스케줄 관리가 안되는걸까요? 매일 뭐가.. 많습니다. 약속도 많고.. 음.. 그러네요.. 방학이니까..? ^^; 네.. 그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학기 시작하면 이런 시간들 당분간은 또 얻기 힘들테니까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즐길 수 있는 것,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다 누려야 겠지요.. 그래요.. 열심히 즐길랍니다.
8월 마지막주까지는 진정 스케줄이 꽉꽉 차 있습니다만, ^^ 그 기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행복한 생각하며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열정하며 말이죠..
# 사실은 소개팅을 했었습니다. 참 좋은 사람 같았습니다. 참 착한 것 같고.. 나이 적당히 먹고 그렇게 착하고 온순하기 힘들텐데 참으로 온순하고 착하신 것 같았습니다. 나에게 뭐든 맞춰주려 상당히 애를 쓰셨던것도 분명히 알 수 있었구요. 적당히 괜찮은 직장에서 적당히 괜찮은 직급.. 네.. 속물이라고 여자들을 도마위에 올리기 딱 좋을 소제들에 해당하는 부분들도 제가 고민하지 않아도 될만치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착한게 전부는 아니라는걸.. 또 다시 절실히 느낍니다.. 결국 나와 맞지 않는.. 그런거..? 그분에겐 참으로 죄송한 마음니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나.. 란 여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을 데려다 놔야.. 뿅~ 헤벨레~~ 정신줄을 좀 놓고 남자에게 집중할 수 있을까요? 약속시간 잡아놓고 퇴근 늦어지면 발 동동구르며 내남자 넘 오래 기다리면 어쩌나.. 하는.. 그런 느낌들이 가슴에 충만해 지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이요. 딱 두부류 같습니다. 1) 정말 흠잡을데 없이 착하고 온순하며 사려깊은 사람이 오로지 나 밖에 모르는.. 그런 사람이 맨날 옆에 있어주는거지요.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그런사람이 어느순간 없어지면.. 그 빈공간이 훵... 하게 배꼽밑에 구멍이 난 것 같은.. 그런 기분.. 오래전에 경험해본 1)의 경우.. 그 후유증은 꽤나 오래갑니다. 또 한 경우는 2) 매력이 참 많은 사람이지요. 드라마속에나 튀나올 것 같은 매력적인 남자요. 전문직에 종사해줘야 합니다. 저는 백그라운드 좋은 사람보다는 뭔가에 최고가 될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당장은 부족해 보여도 포기할줄 모르고 뭔가 자기 갈길을 정확히 알고 도전하는 사람 결국 이뤄가는 사람.. 그런 사람들.. 멋있죠. 물론 1), 2) 사례 모두 나를 끔찍히 사랑해줘야만 합니다.
욕심 많은 x.. 정신 못차리고.. 라고 욱하시는 거..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만약.. 만약에.. 정말로 대충 맞춰서 되는거라면 저도 대충 맞춰보고 싶습니다. 외로운건.. 정말 싫으니까요.. 하지만 안되는걸 어쩌나요.. 그렇다고 반쪽짜리 잡고 괜히 고민하는건.. 정말 싫거든요. 부디 나 정신줄 놓게 만드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영어가 안늘어서 큰일입니다. 단어를 자꾸 까먹습니다. 역시 쓰지 않기 때문인거죠? 줄리어스가 궂이 많은 단어를 알아야해?라고 묻습니다. 전문적으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궂이 필요없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합니다. 말인 즉은, 네이티브들도 어려운 단어들 모른다고 쉽게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다며 위로 합니다. 위로야 고맙지만.. 늘지 않는 영어에 대한 고민은 쉽사리 떨쳐지지 않습니다.
# 벌써 금요일이네요. 8월의 첫째주도 이렇게 가는 모양입니다. 불타는 금요일.. 즐겁게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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