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이었다. 무대 뒤의 생생한 모습들을 하나하나 볼 수 있었던 것.. 그것은 하나의 장면이라고 하기엔 아까운.. 숨결이었다. 무대에서 끝도없이 뿜어져 나오는 그들의 모습들을 모두 담고 싶다.. 그 때엔 왜 그 깊은 뜨거움을 시간이 지난 지금 만큼 느끼지 못했던 걸까?
그때의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깊은 그들의 호흡을 담고 싶다. 깊은 그들의 목구멍을 타고 흘러 나오는 영혼섞인 숨결.. 그립다..
그땐 몰랐었다..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특권이었는지.. 늘.. 지난 뒤에 알게되는 소중한 것들..
지나 후회하지 않는 삶을..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배꼽 밑에서 부터 좀더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좀더 용기를 내어서..
무엇보다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특권을 누릴 줄 아는 멋진 내가 되길.. 꽤 오래전의 사진을 꺼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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