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늘 즐겁다. 연애 초기단계에 느끼게 되는 그런 느낌.. 설레게 하고 꿈꾸게 하니까.. 계획했던 이태리 여행은 19일에 끝났다.. 일정대로 였다면..
이유가 어찌되었든.. 이태리는 올해 나와는 인연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지금 나는 다음달 홍콩 세미나를 위해 일정을 다시 잡았다.
딱 7일간의 일정..
아무리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이라지만 여름 휴가를 몽땅 세미나에 쏟아부을 수는 없잖아..
이틀정도는 정말 나 자신을 위한 여행이 있을 예정이다.
늘 그렇듯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정보력은 여행을 고롭게도 하고 지치게도 한다. 책한권을 집어들고 지하철 길에서 열심히 홍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있는 중..
마카오.. 아주 멀지 않은 오래전 '꽃보다 남자"에서 멋진 그림들을 보여주던 그곳.. 마카오.. 지도에서 아무리 찾아도 뵈지 않아 진정 먼곳인가.. 생각 했었던.. 역시 무지함에서 오는 오류 아니던가.. 마카오.. 내가 지낼 홍콩섬에서 페리로 약 1시간 거리.. 16일에는 마카오의 구석구석을 헤짚고 다닐 것이다. 생각만해도 즐겁다. 처음 가보는 마카오의 골목골목이 나에겐 완전히 낯설지만은 않은 곳이 되겠지..?
TOO MUCH STUDY?
그래.. 상상하고 꿈꿔야 할 만큼의 세계는 남겨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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