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이니 가짜 사랑이니
첫사랑이니 두 번째니 세 번째니 따지지마.
그 시간에 차라리 오늘 저녁에 둘이서 뭐 먹고 뭐하고 놀까
그 생각을 해.
그게 훨씬 기분도 좋고 사랑이 오래 가는 비결이니까.
- 양순자의 <인생 9단> 中에서 -
그런 것 같다.
진짜일까 가짜일까...
혹시 지나가는 소나기는 아닐까 하는 그런 바보같은 생각일랑 버리자.
그냥 있는 그대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리자.
때로는 그렇게 울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게 웃어지기도 하고,
그런게 너무나도 당연한거 아닐까...
살다보면 그렇게 뜻하지 않는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하는거지...
그렇게 기다리던 순간들이 다가오기도 하는거지...
그러다가 그렇게 삶이 내것이라는 것을 번득! 느끼기도 하는거지...
그런거 아니겠어?
어떻게든 괜찮아...
진심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든 행복할 수 있지 않겠어?
그런거잖아...
대단하지 않아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 법이고,
휘황찬란하지 않아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법이거든...
내가 이렇게 지금 살아 뛰는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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