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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USE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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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S of CANADA_ 시시 때때로 찾아드는 그리움은 마치 엄마 잃은 아이의 울먹임 처럼 너무나도 예고없이 흘러 나오곤 해요.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순서도 스토리 나열도 없어요.. 그냥 마음 잡히는 대로 담아내는 그리움 조각들이예요. 좁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풍족했던 나의 방.. 얼마든지 사람은 심플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살 수 있었던 나만의 공간이었던 이 방이 문득 문들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참 오래된 나무.. 이제는 덩그러니 뿌리만 담근채로 서 있는 메마른 나무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위엄이 있는 나무였어요. 친구와 둘이 두팔 벌려 잡아도 잡히지 않을만큼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였지요. 비록.. 그 생명은 다 했지만.. 말이예요. 마술로.. 재치있는 입 재담으로 항상 우리에게 웃음을 주던 종식.. 잘 지내지?..
VANDUSEN GARDEN_ 싱그러운 5월.. 어제는 날씨가 그토록 좋더니.. 오늘은 종일 날이 찌뿌둥하네요.. 밀려오는 졸음은 어떻게도 이겨내기가 역시나 힘든걸까요? ^^; 반두센가든에서 온몸으로 받던 햇살이 그리워 집니다. 왜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자꾸만 그리워 하는걸까요? 때로는 내가 혹시 사회 부적응자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분명 사회부적응자는 못되는 모양입니다. 이토록 가열차게 살아가는 것 보면 말이지요.. 그냥.. 그리워 하는 것뿐이라고.. 토닥여 봅니다. 정말 그리우니까요.. 그저.. 뽀송뽀송한 여유가 그리운 거겠지요.. 그렇게 생각해요. 들쑥날쑥.. 언제나 정신없이 보내는 시간들이지만, 그 안에 나만의 정신없음과 공존하는 규칙성이 있어요. 그게 날 가끔은 피식 웃게 만들기도 해요. 난..
VANDUSEN GARDEN_ 이름모를 이쁜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참 좋다. 더 없이 소박한 것들로 부터 풍겨져나는 그 향기와 자태는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알길이 없다. 따스한 볕이 아름답다. 벤쿠버의 범죄율이 부척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도 좀처럼 그 평화로움들은 흔들림이 없을것만 같다.
vandusen_ 걍 웃어.. 그럼 되는거야! ^^ 햇살가득한 여름_ 어느새 가을도 한자락 다가와_ 가을이 오나 싶지만 아직은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_ 사뿐히 앉아 본 촉촉한 땅_아무리 작은 사물도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는_ 아름다운 빛깔, 자연의 섭리_
가든옅보기 수베니어 샵에서 담은 컷_ 저 할머니는 왜 화가 저렇게 난걸까? 넘 리얼하잖아~ ^^ 반두센가든에는 이쁜 소품들이 입구에 가득하게 늘어져 있다. 노랑 새가 안에서 살아줬음 좋겠다. 저 열매를 먹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왠지 입안가득 시큼하고 달콤한 맛을 가득 채워줄 것만 같다. 참 우아하게 뻗은 꽃, 이름은 알 수 없음 ㅋㅋ 잠깐 앉아 쉬어간다. 시원한 공기에 가슴을 시원하게 적신다. 여름과 가을을 가르는 날씨, 그 사이 꽃도 여름과 가을을 모두 담아내고 있었다. 누군가의 스크럽쳐, 둔탁하지만 가든안에서 한껏 뽑을 내고 있었다. 가든안에 팔각정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고, 한 할머니께서 한참이나 팔각정앞에 머물어 계셨다. 참 단아하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그 빛깔과 자태.. 나가던 길에 만난 백발의 노부부..
vandusan Garden_ The flag which was in front of garden. great sky, it seemed like emerald. The sculpture which was not too interesting to me but I realized that the sculpture was awesome.. I was really envy her time because she was read a book at there. the figure was very great..The sunshine that was brightness Who do you want to remember? What will you do if you have a person who you want to remember The sunsh..
@Vandusen_1 다운타운에서 버스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VANDUSEN GARDEN_ 맑은 공기를 가르며 뿜어내는 분수가 시원하다. 여름 한가득 꽃은 서서히 지고, 아주아주 서서히 가을을 향해 단장중_ 가든 중간 중간에 꽃이나 나무 이름들을 적어둔 푯말이 이쁘고 소박하게 걸려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사랑해야 한다.. 여름의 끝자락을 카메라에 가슴에 이쁘게 담았을 커플.. 벌써 겨울을 맞는 듯한 복장의 한커플.. 그들의 걸음 걸음이 사뿐사뿐.. 이쁘게 사랑하소서.. 여름 끝자락이라 볼거 없다며 투덜거렸던 기억이 선명함에도.. 지금 사진을 보니.. 그저 아름답고 푸르르다.. 수도 없이 많은 꽃들이 느러지게 펴있고.. 그 자태는 황홀하게 아름답고 강렬하다. 가든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정자.. 어찌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