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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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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감사 커다란 변화를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분주함을 겸허하게 받아드리며 다시금 조금 더 분주함에 익숙해 지기로 한다. 이른 새벽 오랜만에 현장에 나와 현장에서 진행 되는 일들을 체크하고 컴퓨터를 켜 다음주에 있을 중요 행사 스케줄과 체크 리스트를 작성한다. 체제의 변화라고 해 봐야, 이전에도 이와 별 다를 바 없는 일상이었으나 괜히 더 분주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심리적인 문제일 것이다. 회사의 성격상 오늘 벌어야 내일을 먹고 사는, 만나와 메추라기의 인생임에도 10년간 걸어온 것을 보면 나는 일상이 은혜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다음주까지 일정이 꽉 차 있고 이후로 일정이 없다고 걱정했는데, 이래 저래 연락들이 이어지고, 무언가 어디선가 나는 알지 못하지만 누군가가 말 없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현장에서의 작업시간 단축비법_ 매번 스피커가 달릴때마다 나가서 현장을 체크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을 하다보면 현장에 나갈 수 없는 상황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걸 때마다 사실은 뿔따구가 많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현장을 바로 알아야 내공이 팍팍~ 쌓인다는 만고의 진리 때문이겠지.. 지난주에는 GEO S가 달리는 현장엘 다녀왔다. 현장은 그야말로 찜질방 불한증막이다. 신축 현장이라서 냉방이 아직 구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인테리어까지 모두 마쳤지만, 냉방은 아직....... 대형 선풍기를 돌려도 소용이 없다. 외부의 더운 공기가 선풍기의 바람에 휘감겨 뜨거운 바람으로 둔갑해 품어내고 있었다. 더없이 심난한 현장.. 이번현장은 스피커를 픽스 시키는 공간이다. 천정에 스피커가 달린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고 보조..
현장 계속 현장에서 있습니다. 공기가 며칠 남지 않은 관계로 정리해야 할 것들, 챙겨야 할 것들이 많네요! 오늘도 현장으로 넘어갑니다. 현장의 상황은 늘 사람을 지치게 하고 피곤한 곳이지만_ 언제나 열악한 상황인 곳이 현장이지만_ 그럼에도 현장은 소중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_ 나의 부족함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며_ 그곳에서 사람들과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_ 내 파트너들을 조금씩 더 챙길줄 아는 마음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열심히 내 몫을 다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 2006-05-02 09:11:38, 소리사랑ver10
현장 현장을 유난히도 좋아라하는 예나_ 지난 8일에 갔던 죽전야외공연장 현장입니다. Alpha system을 달던날_ 늘 하던 스피커의 각도를 잡고 스피커 거는 것을 돕지요. 즐겁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죠! ^^ 소리사랑 (2005-10-18 17:42:12)현장가고싶다_ 얼른 목포에 스피커 달러 가고싶다!!! 쿠히히_ 헤헤_D.K (2005-10-18 22:05:41)ⓧ오... 죽전 야외공연장에 알파 달렸군요!!! 차장님 X Bow 조립하는 모습이 많이 능숙해 지신듯? ㅋ~ 소리사랑 (2005-10-19 10:06:10)그럼요! ^^ 울 차장님이 쩜 하시죵! ^^2005-10-17 16:43:05, 소리사랑ver10
흥분 현장은 나를 흥분시킨다. 대부분의 작업을 안에서 마치고 현장에 나가면 스피커 각도 잡는 것을 체크한다. 설계했던 위치 그대로 스피커를 현장에 세팅하도록 돕는다. 현장에서 겨우 하는 일이라고는 설계도안대로 스피커 각도와 위치 잡는 것, 그리고 바퀴달린 장비를 밀거나 케이블 걷는 것 정도가 전부이다. 현장에서 무지 고생하는 우리 넥소 패밀리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나는 참 멋진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한없이 기쁘다. 더 없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에게있어 현장은... 흥분 그 자체이다. 현장을 다녀오면 말할 수 없이 힘들다. 종아리가 퉁퉁부어오르고, 손도 다 부어 오른다. 먼지를 마셔서 목도 아프고, 눈도 아프다. 손도 흙에서 뒹글려서 까칠해진다. 그럼에도 나는... ..
이런일은 사람을 미치게도 만들죠! 간혹 이런 일들이 들이닥칩니다. 별건 아니구요! 요렇게 dwg파일이 없이 도면이 오는 경우입니다. 그래도 양반인 것은 그나마 도면이 프린트라도 되어 있는 경우죠! 이번 일은... 봐도 어딘지 모를게 뻔하디 뻔하기 때문에 이렇게 도면을 올려봅니다. 평면도가 대략 프린트 물로라도 나와 있다면 완료되기 전에 이렇게 도면을 공개하는 미친짓을 하진 않았겠죠! ^^; 봐도 모를게 뻔할터... 그래서 이렇게 공개합니다. 예나는 공간안에 음향 시스템들을 설치하기 직전까지의 작업들을 주로 하게 됩니다. 시스템을 구성하고 스피커의 위치를 설정하고 배관, 배선의 경로를 잡아주고 장비 선정 등을 해줍니다. 하면서 가장 어려운 건... 역시 예산에 맞춰서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 이겠죠! 어제 이 문제의 현장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