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_프레드릭 배크만 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작가가 참 좋다. 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너무 좋았고, 이번 책을 펼치면서, 표지의 빨강머리 소녀도 더럭 맘에 들었던게 사실이다. 이 책의 끝 페이지를 덮으면서 이 표지의 꼬마 아가씨 엘사의 얼굴을 빤이 더 드려다 보게 되었다. 재미있는 소설이다. 진부하고 상상이 되는 소설이 아니라, 참 깨끗하고 동화 같은 듯, 꼭 그렇지만도 않은, 판타지 같으면서도 동화 같은, 뭐라고 딱 하나로 규정짓기 어려운, 구렁이 담넘어가듯 연결되는 스토리 전개가 참 좋다. 그리고 에서도 그랬지만, 소재가 거추장 스럽지 않고 거대하지도 않다. 소박한 소재로 너무나 맛깔나는 글을 써내려가는 그 재주가 몹시도 부럽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