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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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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싫어하는 작업 음향 시스템 디자인을 할때 참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건축도면을 CAD프로그램에 불러들여서 일단 기본 시스템 구성안을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스템의 위치와 시그널이 날라가는 경로와 부품들이 설치되는 자리까지 정확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제안서 작업도 하게 되고, PT용 작업도 별도로 해줘야 하며, 내역도 잡아줘야 합니다. 물량 산물은 기본이구요. 그리고 또하나... 이놈의 시뮬레이션이라는게 있습니다. 가상공간에 스피커를 달아놓고 모의 실험을 하는 것이지요. 시뮬레이션 개발자가 말하는 사항들을 준수할 경우, 제법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제조건을 모두 적용시켰을 경우이지요. 하지만 전제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야말로 모의 실험..
작업걸... ^^ 딱 맞춰서 다 써버린 수첩! 그래서 다시 새로운 설계노트를 장만했습니다. 그 동안에 써오던 노트들과는 좀 다른 제법 깔상하고 이쁜 노트를 준비했더랬죠! 저 두꺼운걸 언제 다 채워가나... 사실 푸념도 늘어놓았었더랬죠! 새해 첫날부터 정신없이 밀어닥치는 일들, 오늘도 분주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외근도 많아지고 대략 정신이 없군요. 현재 진행중인 7개의 프로잭트, 오늘 자그마치 3건을 처리했습니다. 다행히도 이것들으 도면드로잉이 필요없던 작업이기 때문이죠. 오늘 오전에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아... 감 좋습니다. 어른들께 새파랗게 어린것이 자료디밀면서 요목조목 설명하면 '조거 어린것이 잘도하네...'라고 칭찬하시며 흐뭇하게 집중하시는가 하면, '조거 어린것이 해봤자지, 그래 어디 떠들어봐라!' 하시는 분들도..
견적작업 _ 이런 작업은 정말이지 지양하는 작업! 요즘은 내내 이런 일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니까 도면없이 설계안을 잡아달라고 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참 많습니다. 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참 사람 난감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 역시 웃을 수도 울어버릴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인게지요... 뭐 별 수 없이 해야 한다는 것 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계하는 사람에게 도면도 없이 현장상황에 대한 데이터도 없이 설계안을 뽑아내라고 하는건 깜깜한 골방에서 요리를 해내라는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ㅠ.ㅠ (이런 비유 괜찮아요? ^^;) 어쨌든... 지금 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히 말하는 견적작업쯤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주어진 데이터(사실 쓰잘데기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 이리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