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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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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_Keiko, Eriko / 오설록_ 에리코와 달리 케이코는 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쌈지길에서도 오가닉 차를 하나 사고(부모님 선물한다고 하더군요..) 인사동길을 지나다 오설록 샵을 보더니 궁금해 하는 눈치가 역력합니다. '여기 한번 들어가 볼까?' 묻자..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환하게 웃음으로 답합니다. 오설록으로 고고~ 오설록.. 참으로 넓찍하고 럭셔뤼(응?)하고, 단아(응?)하기 까지한 느낌이 듭니다. 차를 시음해 보기로 하고.. 편안하게 차 구경을 합니다. 정말 차가 어찌나 종류도 많고 그 향이 좋은지 말이죠.. 정말 이거다.. 싶은.. 특히 초콜릿 블랙티는.......... 크하~ 완전 달콤하고 좋았어요.. ^^ 초콜릿을 유독 좋아라 하는 일본 친구들.. 초콜릿 블랙티를 시음해 보기로 합니다. 소물리에의 솜씨 발휘를 하는 순간이예요..
2010_Keiko & Eriko_ 2008년 늦은 여름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그녀와 인사를 했던게.. 교실에서 만난 그녀는 한눈에 보기에도 딱 일본인 이었습니다. 깡 마른 체격의 그녀, 혹시 까칠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채 다 하기도 전에, 그녀의 따뜻함을 알았고, 벌써 횟수로 2년이 되어버린 올해.. 그녀를 한국에서 만났습니다. 멀리 이라크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그녀, 잠시 일본에 들렀다가, 가족들과 보낼 시간도 빠듯하련만, 보고싶단 말에 한국으로 와준 Keiko.. 그녀와 그녀의 동생 Eriko를 만났습니다. [Keiko↑↓] [Eriko↑] 케이코가 한국에 오기로 한 3월 21일은 울 회사 직원의 결혼식도 있었던 날입니다. 공항 마중을 못나가서 너무 미안했던 마음을 녹여주고, 명동에서 만난 케이코와 에리코.. 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