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변종모 벌써 수년이 지난 어느날, 종모오빠의 감성에 몹시도 질투를 느끼던 때도 있었다. 남다른 삶은 거지같은 꼴을 하고 다녀도 아우라가 그를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곤 했었다. 내 눈은 정확했던 모양이다. 잘나가던 삶을 뒤로한채 시작한 여행길에서 그는 참 멋드러진 내면을 사진과 글로 풀어내고 있었다.종종 타고나는 아우라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종모 같은 사람. 그래서 나는 종모오빠가 몹시도 부러웠던 것 같다. 책장에 꼽아놓고 펼쳐내지 못했던 시간들이 길었다. 그래도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책을 펴낸 사람이니, 의리라며 클릭을 하고 책장에 가지런히 꼽아 놓았던 책 중에 하나. 나의 마음 탓일까... 아니면 저자의 마음 탓일까...몹시도 정돈된 듯한 글들,나의 마음이 정돈 된 것일까.. 아니면 저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