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이바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_ 신사이바시_ OSAKA_ 문득 낯익은 거리가 되어버린 곳, 낯설음도 익숙함도 순간이다. 첫 사랑의 숨결처럼 낯설움은 한 모금 목을 넘기는 그 순간 사라져 어느샌가 익숙함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들. 죽을 때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사랑처럼, 아무리 보고 또 보고, 걷고 또 걸어도 익숙한듯 낯설게 다가오는 공기의 느낌을 온 몸에 담고 싶다. 마음은 원이로되.. 어찌해도 익숙하기만 한 오사카의 그 풍경. 하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 다가오는 그 맛이 있다. 길거리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던 한 무리 발견. 다들 쭈뼛쭈뼛 사진을 못 찍고 있더라만은, '스미마센'으로 시작해서 '익스큐즈미, 캔아이 테이크유어 픽쳐?' 라며 던진 미소, 그리고 담은 한컷속에 그들. 여행자의 입은 늘 예의 바르고, 눈은 빠르며, 손은 한템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