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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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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_증도여행_3편 증도 전라남도 > 신안군 기간 2007.8.18 ~ 2007.8.22 (4박 5일) 컨셉 나 홀로 떠나는 여행 경로 서울특별시 → 증도 소박함이 가득한 마을이다. 증도_ 1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면소재 마을이다. 내가 머문 동네는 우전리인데 마음이 참 예쁘다. 아침이면 바닷물이 꽉 들어차있는 마을 끝자락을 볼 수 있고_ 한낮이면 불이 빠져 퉁하니 드러올라와 있는 섬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을은 사람의 손을 그닥 타지 않아서_ 옛 시골모습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그래서 어쩌면 더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한적한 길_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_ 많은 살아 숨쉬는 것들이 있었다. 사람은 그 자리를 언제든 스쳐 지나고 있었고_ 구름은 늘 그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림같은 집이 되었다. 그림..
2007_증도여행_2편 증도 전라남도 > 신안군 기간 2007.8.18 ~ 2007.8.22 (4박 5일) 컨셉 나 홀로 떠나는 여행 경로 서울특별시 → 증도면 → 증도 끝도없이 푸른 바다를 보다 지치면 해는 뉘엇뉘엇 금새진다. 해가 질때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짱뚱어 다리_ 짱뚱어다리는 물이 빠지면 짱뚱어와 게가 수없이 깔려 노닌다. 짱뚱어는 지들끼리 싸우기도 잘한다. 뻘에서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_ 지들끼리 싸우기도 하고_ 기기도한다_ 짱뚱어다리 중앙에 아치가 있는데_ 저기는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아치형으로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모형이 된 사례라고 한다. 한 낮에는 짱뚱어 다리 아래 뻘에서 비키니 모델 셋이와서 사진을 찍기 바빴다. 신안군에서 주최해서 하는 행사였다. 사진찍으러 꽤 많은 분들이 오셨다. 운이 좋으..
2007_증도여행_1편 여행비용20 만원 여행숙소호룡민박(061-275-8903)엘도라도리조트 특별히 좋았던 곳 프라이비트비치, 짱뚱어다리, 해저유물비, 태평염전 여행팁 증도안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탈 수가 있다. 증도는 비교적 큰 섬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섬 곳곳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침 8시 30분 고속 버스를 이용하여 지도까지 약 4시간 30분 가량걸린다. 센트럴시티에는 여행객들로 만원.. 증도터미널에서 하차하면 1시가 약간 넘는 시간_ 증도터미널에서 지신개선착장까지가는 버스가 2시 15분 버스다_ 증도터미널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면 시간이 여유있게 맞는다_ 지신개 선착장에서 증도로 들어가는 배를 이용하게 되며, 들어가는 시간은 약 20분정도_ 배에 탑승할 때에 돈을 받지 않는다_ 나..
2007_[증도] 선물_ 여행 3일째_ 오늘은 날이 살벌하게 뜨거웠습니다. 오전에 가방을 메고 나갔다가 어딜 갈 엄두도 못내고 그늘진곳에 앉아 편의점에서 파는 팥빙수를 하나 깼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앉아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민박집 아저씹니다. " 딸~ 어디냐!?" " 비치 그늘이요.." " 더워 죽는다! 있다가 다시가고~ 어여 들어와 밥무그라~~~" ^^ 민박집 아저씨가 날더러 딸딸~ 그러신다! 아들 둘만 있어서 그러신지 동네분들이 누구냐 물으면 딸이라고 하십니다! ^^ 덕분에 .. 난.. 느므 편안하게 있다죠! 꿈도 못꿀 인터넷도 맘대로 하면서.. 오늘은 늘어지게 낮잠도 잤습니다. 6시쯤 되어서 다시 가방을 멨습니다. 렌즈랑 물병을 챙겨서 리조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짱뚱어 다리 건너편..
다만, 당신을 추억할 뿐입니다. 모델 : 소리사랑 냥 20070804 홍대 놀이터 Canon EOS / Canon EF28-70mm f2.8L / Fuji Pro 400H / 180도 회전 photo by 반달곰
냉정과 열정사이_ 낯선곳에 혼자 있어서 일겁니다_ 그대가 그리워 지는건_ 이곳이 낯선 곳이기 때문일겁니다_ 전과 다름없이 그대는 그대 있는 곳에서_ 나는 나 있는 곳에서_ 한치도 어김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_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그리워 지는건_ 진정 낯선 그리움입니다_ 아오이의 냉정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밤입니다_ 메미의 열정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밤입니다_ 이도저도 아닌 내 모습 때문인가봅니다_ [냉정과 열정사이_를 보며]
사랑한다면_ 예술의 전당에서 두 사람이 만나_ 싱글이 아닌 둘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_ 둘은 커플폰으로 서로를 휴대폰에 담고_ 가슴에 담습니다_ 담겨진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_ 또 담아내고_ 반복에 반복을 거듭합니다_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몸을 감싸고_ 서로의 마음을 감싸안습니다_ 그렇게 그들은 함께합니다_ 서로의 마음에 취해_ 달콤한 키스_ 두사람의 사랑이 영원하길_ 바래봅니다. [Nikon D50_50mm_예술의전당_sori4rang]
S.T.A.Y_ 보고싶다고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