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있는 사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여행산문집) 지금까지 접해본 산문집 중 단연 최고의 책이다. 여행에세이를 탈탈 털어서, 일반 에세이를 탈탈 털어서, 산문집을 탈탈 털어서도 지금까지 내가 읽어온 숱한 책 들 중에서 최고의 책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밑줄 그은 낱말의 조합들을 하염없이, 때론 하릴없이 읽어 내려갈 것 같다. 챕터 하나 하나 넘기는게 몹시도 아까웠던 책... 사람의 마음을 털어내는 것은 이런 정도의 진솔한 듯한 느낌이, 수수한 듯한 느낌이, 그러나 그 안에 특별한 감정의 몽글거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다. 참 좋다. 무척이나 좋다. 이병률이라는 작가의 그들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었으나, 그 어디에도 비할 바가 아니다.좋다. 몹시좋다. 아.. 정말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나는 사랑합니다. 계절을, 계절의 냄새들을 내 옆에 있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