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물머리 출사_ 두번째 이야기 조금은 누그러진 날씨,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 잔잔하게 남겨져있는 봄날이다. 사실 봄이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억지스럽다. 설익을 밥을 앞에 두고 어쩔줄 몰라하는 것처럼 당혹스럽다. 한 낮의 나른한 햇살이 이제는 좀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면 배신때리듯 코 끝을 때리고 도망가는 차가운 공기가 참 밉상이다. 추위가 온 몸속 깊이 파고들던 주말 오후의 두물머리, 그곳에서 만난 파란 하늘고 사람들을 담아본다. 어디든 발길이 닿는 곳이면, 사람의 발자취가 남겨지고, 누군가의 이야기가 그곳에 잔잔히 내려앉는다. 인생의 한 자락쯤 세상 어딘가에 떨구고 살아가도 괜찮은 거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걷는 길. 괜시리 살갑다. 폭신한 흙 길을 걸어본게 언제던가. 연꽃으로 한동한 화사하게 살아냈던 .. 두물머리 첫번째 이야기_ 2월 18일, 낮_ 오랜만에 찾는 양수리 두물머리, 오랜 기억 넘어 소중했던, 그리고 여전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새벽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에 이곳에 찾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오래전 이었다. 너무 추워서 내 필름카페라는 문득문득 작동이 되지 않곤 했었다. 그리고 몇 년만에 다시 찾은 두물머리, 조금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은 큼지막한 나무와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차가운 공기 뿐 이었다. 프레시안 글쓰기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쓰는 연습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객관적인 자리로 한발 물러나서 사물과 상황을 볼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나와 다름이 절대 나쁜게 아니라는 것은 좋지 않은 케이스를 통해서 배웠다. 그러니 두물머리 출사의 원래 취.. Adam_ 작년 겨울 Adam 한국에 왔을 때.. 아담은 SIA-Acoustics에 소속된 친구이다. 한국 프로젝트도 많이 하고 있다. 테크니컬 엔지니어인데 디자인도 하고, 이때는 한국에 모 업체에서 튜닝 의뢰를 해서 한국에 들어왔었다. 건축 음향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ㅋㅋ 재미있는 친구이다. 아담이랑 같이 고촌교회에 들러서 예배도 같이 드리고 VIP초청에도 참석하고.. 그리고 임진각에 다녀왔다. ▲부장님이랑 아담 ▼ VIP초청행사에서.. 재밌어하는 아담 ▼ 고촌교회에 있는 전시장.. 참.. 럭셔뤼하다 잉~ ▼ 짧은 영어로 예배 상황 설명을 해주려니.. 거참.. 덜덜덜.. 공부는 역시 해서 남주는 거임. 영어공부! 예배마치고 점심먹고 임진각으로 고고! 비무장지대에 가고 싶어 했지만, 비무장.. 2009_아침고요수목원 / 다시 찾아온 가을_ It was really great time of last year. I went Morningcalm park with my sisters who are my best friends. Even though we cannot see often but we always share our everything. When I think about them, I feel I'm rich person.. you know what I mean? Yeah~ may know what I'm talking about! :) I miss my friends. I have to figure out the best time to meet again and make a great memorable event! 벌써 작년인가 보다.. 2009 증도_ [↑짱뚱어다리 행사장] 이국적인 모양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모래가 아주 부드러운게 특징! [↑짱뚱어다리 행사장 진입로] 야자수가 아주 멋드러지게 자리잡고 있음. [↑짱뚱어다리 행사장 입구에서 세자매] 오랜만에 나간 세자매 나들이.. [↑석양이 멋진 해수욕장] 올해에 갔을 땐 날씨가 살짝 불량.. 지난번엔 정말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는데.. 내내 아쉽다.. 2007_안동여행기 4편_ 점심 주 메뉴는 잉어찜이었어요. 시간이 걸린다기에 동네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안동댐.. 아쉽게도 물이 많이 말라 있더군요.. 이동하다가 들른 곳인데.. 음..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 원래 이 다리 전체가 훨씬 밑에 위치해 있었다고 하네요. 물이 차면 전체 다리가 잠겨 건축물 전체를 기중기로 떠서 위로 올렸다는군요! 멋지지 않나요? ^^ 자.. 이번에는 해상촬영지 입니다. 촬영했던 드라마 이름이 쭉... 수심이 꽤나 깊어 보입니다. 세트도 멋있구요! 내려가 보고 싶었으나..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고 하네요! 2007_안동 여행기 3편 부용대를 빠져나와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에 길 왼쪽에 넓게 펼쳐진 연꽃이 널려진 연못을 만나는 행운!!!!!! 부용대를 빠져나와 이동한 곳은 병산서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왼쪽에 이쁜 연못이 있네요! 병산서원 위에서 자매가 한창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찌나 이쁘던지.. 보아하니 이 아이들의 아빠도 사진 광이신듯 했습니다.. ㅎㅎ 우리의 간식, 이것은 연반이라는 것입니다. 연꽃에서 나는 건데요.. 맛은 음.. 덜 익은 햇밤있죠! 물이 꽉찬 햇밤 맛이랍니다. 다음 이동한 곳은 백운정 입니다. 참 큰 호수죠! 온 하늘과 산을 담는 듯 했습니다. 백운정에서 점심을 먹고 반영 사진에 옴팡 빠져 있었습니다. 2007_안동여행기 2편 부용대로 가기 위해서는 이 배를 타고 건너야 합니다. 유일한 교통수단이죠.. ^^ 절벽가로 50cm정도의 좁은 길이 가까스로 나 있습니다. 그 길을 통해 부용대 꼭데기로 올라갈 수 있는거죠! 밑을 보면.. 흠.. 아찔해요!!! 부용대 위에서 보면 하회마을이 한 눈에 보인답니다! 정말 아름답고 운치있죠! ^^ 몽땅 다 담고 싶지만.. 아시잖아요.. 저는 ONLY 50mm단렌즈.. 라는거.. ^^; 부용대 안에 있었는데.. 이름.. 까먹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