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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4rang_/History_

또 다시 쫓겨나는 이야기(별내편_)

sori4rang_ 2020. 6. 19. 09:47

지난 주일(6월 14일)
예배드리는 중에 건물 주에게서 카톡이 왔다.
예배 드리던 중, 콘솔 앞에서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아버렸다.

또 다시 세입자의 쓴잔을 마시게 되었다.
전에도 쫓겨났고, 이번에도 쫓겨나는 꼴이 되었다.

건물주는 나를 위해주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짐싸들고 나가라는 것이고, 보상은 안해줄 수는 없으니 해주긴 하겠으나 할만큼은 해 줄 수 없으니 에어콘 3대를 두고 가라는 것이었다.
급하니 하루라도 빨리 빼줬으면 하는 것이 주 골자였다.

우리 업종 특성상 공실 아무데나 들어갈 수 없으니 우리 조건에 맞는 어디든 최대한 찾아보겠다 했고 
무리이긴하나 지식산업센터를 들어가기로 내부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우리는 가을까지는 이 곳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 상황을 들은 건물주 두분께서는 우리를 배려하는 양 말씀 하셨으나
3-4개월을 기다리라는거니?
여기 공실들 동네에 많으니 거기로 들어가는건 어떠니?
세들어 사는 주제에 그 비싼데를 분양받는다고?
3억이면 건물 경매할 수 있는데 그걸 차라리 알아보지 그러니?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재계약한지 일주일 만에 통보를 받은지라 이러저러한 우리 입장을 이야기하며
보증금을 미리 좀 빼주시면 안되겠냐 양해를 구한다며 말씀 드렸더니
펄쩍뛰며 하시는 말씀
"예나씨! 그건 아니지! 그런 법이 어딨어? 그건 아니야!"
그럼, 사전에 귀띰도 없이 사무실 빼라는건 어는 법에 있단 말인가?
본인들이 급해서 나가달라고 하면서 보증금은 준비도 안해두고 있다는건 무슨 경우인가?

생각한다.
아... 건물주들은 저렇게 돈을 벌어서 건물주가 되었나보다...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 뻔했다.

지금 이디렉터님과 나는 사방으로 자금을 알아보는 중이다.
이 지긋지긋한 세입자 딱지를 떼버리자고
내일을 알 수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게는 아닌 것 같다고..
결국 우리는 세상의 논리에 휘둘리며 대출을 알아보고있다! ㅋ

기대된다!
이 상황이 어떤 스토리를 써 나가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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