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판타지 로맨스 <종이여자>
이탈리아 출장길에 읽을 책을 놓고 오는 바람에,
공항에서 집어든 소설.
너무 잘 골랐다!!!
기욤 뮈소의 다른 책은 읽어봤는데 어쩌다 종이 여자를 이제서야 봤을까?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메타픽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기욤 뮈소의 종이여자. 기염미소짓는다!(잉? ㅋ)
소설속의 작가가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참 잘 짜여진 스토리와 구성이었던 것 같다.
한국 독자들을 생각해서 그런건지 한국을 좋아해서인지 모르지만, 종종 등장하는 한국. 그 또한 반갑다.
잠시, 현실에서 살짝 벗어나 픽션의 세계에 나를 집어 넣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책!!!
네 책이 서점에 깔리고 세상에 알려질 때마다 항상 나한테 했던 이야기가 있잖아. 책이 서점에 깔리는 순간부터 책은 네 소유가 아니라고. (...)바로 그거야. 그때부터는 책은 독자들의 소유가 되는 거야. 나한테서 배턴을 넘겨받은 독자들이 주인공들을 자기화하지. 그러고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새롭게 주인공들의 세계를 만들지. 독자가 자기 방식으로 책을 해석해 내가 애초에 의도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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