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작한 구물리라 마을 자립프로젝트 지원사업.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 물질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마땅이 해야할 몫이라는 것을 알게해 주셔서... 감사하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마음 다해 애쓸때 그 나머지 모든 내 삶의 필요를 채우시고 문제를 걷어내어주시는 주님이심을 알기에...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를 돌보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 따라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이 사업장 SPC를 통해 얻은 수익을 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알게 하셔서 감사하다.
현장 사업 진행도 궁금하고, 현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니면 이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올랐던 긴 여정... 도착하는데만 꼭박 24시간이 걸리는 머나먼 나라 말라위...
아프리카 땅에서도 손꼽히게 못사는 나라, 그리고 그 못사는 나라에서도 정말 못사는 땅 구물리라...
큰 비용을 드려 가는게 맞는 것까... 그 비용이면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을텐데... 라며 고민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며 안갔더라면... ...
다녀오길 잘 했다.
많은 것들을 보여주셨고, 느끼게 해 주셨고, 또 생각하게 해 주셨다.
그리고 마음이 바빠졌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보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게,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게 행복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환한 미소에 늘 웃게 되었던... 맑은 눈으로 내 눈을 바라보며 날 위로해 주는 것만 같았던 아이들의 맑은 마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행복했다 그 척박한 땅에서...
참 즐거웠다 그 메마른 땅에서...
화장실과 우물이 근접해 있어서 오수가 유입된 물을 마셔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맘이 시리다.
뽀대나는 우물이나 학교가 아니면 어때...
어제 다녀와 열흘만에 출근해 이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누며 한 우물을 파기로 한다. 화장실...
아이들이 조금더 나은 환경에서, 아니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한발짝 만이라도 멀어질 수 있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화장실을 지어줘야겠다.
귀한 만남을 허락하신 것은 덤...
함께했던 분들 한분 한분 너무 귀하고 아름다운 분들이었다.
참 감사...
나도 이원장님 가족처럼 나중에 결혼기념일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땅을 의미있게 밟을 수 있게 되길 기도하며..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이 일에 많은 동역자들이 생기면 좋겠다..
이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동역인지 알게되어 감사하다.
힘없는, 능력없는, 가진것도 없는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 오직예수!!!!!!!
계속 따라다니며 사진앞에 서던 꼬꼬마.. 녀석아! 아프지말아...
마을교회
설명하기 어려운 경건함이 서려있던 곳
새로지은 학교 내부
잠겨있어 창틈사이로 찍은 사진
책걸상도, 교실도 부족한 곳
건기여서 사방에는 마른 흙먼지가 날린다.
하지만 평온한 곳 구물리라
아낙들의 고된 하루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이겨내는 그들의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녀석들은 어쩜 이렇게 사진을 좋아하는겐지~
다음에 가게되면 즉석프린터를 가져가야겠다.
13개 마을의 성가 콘테스트
진정... 이들의 구루브와 화성 대박 아름답다!
도로 양쪽으로 서있는 수베니어 샵들
진정 샵!!!이 맞다공~
말라위 호수
가까운 지중해 바다 한곳을 뚝 떼서 발라위 땅에 놓으시고
"너는 이제 바다가 아니라 이제부터 호수야!"
_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을 것만 같은 곳...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끊임없이 파도치는 이 곳이 호수라고는 믿겨지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생각나던 곳
말라위 호수
듬성듬성 가옥들이 보이고...
그리고...
그렇다...
풀, 간간이 보이는 집
바오밥나무
사람과 옆에 차를 보면 대략 사이즈 나옴... ㅋ
대박!!!!!!!!!!!!!!!!!!!!!!!!!!!!!!!!!!!!!!!!!!!!!!!!!!!!!!!!!!!!!!!!!!!!!!!!!!!!!!
사진으로 보니 감흥 떨어진당
이곳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시마를 만드는 중...
주걱으로 몇번 휘저어봤는데...
힘들어 죽는 줄~
벽돌도 직접 만들고
직접 만든 벽돌로 직접 건물도 올리고..
구물리라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말라위 양궁팀 이야기가 방송에 나왔다고 들었다.
이 친구들이 말라위의 국가대표로 양궁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멋진 삶을 새롭게 써나가고 구물리라를, 그리고 말라위를 대표하고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멋진 선수들이 되면 좋겠다.
이날 양궁 체험 내기 경기 ㅋ
이겼.... ㅋ
이기고 경기비용 투척... 맛있는 고기먹으시오~~~~~ ㅋ 그리고 금메달 따줘잉~ ㅋ
너무 열악하다보니 전기를 쓰는 것 조차도 너무 힘든 곳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다보니 오디오 하시던 분이 제대로 된 소리르 못들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저렇게 개조하셨다.
소리가... 제법!!!!
확성은 대박!!!!!!!!!!!!!!!!!!! ㅋ 지부장님 대박! ㅋ
이것이 시마
보기엔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 처럼 생겨서 예뻐보이지만...
말하건데... 사진빨...
한입은 먹을만 하고,
두입은 먹기 씹기는 하지만 목넘기기 어렵고,
세번째는 입에 넣는 순간 명치 끝이 컥~ 막히며 씹기도 어려운 묘한 식감이다.
ㅠㅠ
시마체험'이라는 말에 욱! 했었다.
사람먹는 음식에 왠 체험...? 근데... ㅠㅠ 왜 체험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음식 안남길게요.. 먹을만큼만.. 언제나..
들에서 꺽어온 희망기지 직원의 손길
검은 피부로 감싼 그녀의 아름다운 손길과 마음
우리나라 보건소 같은 곳
이곳에서는 간호사가 상주하며 하루에 평균 150명 가량의 환자를 보고 있었다.
건기여서 그나마 덜하고,
우기에는 말라리아 때문에 더 많은 환자들이 드나드는 곳
환경이 더 개선되면 좋겠다.
농기구 센터에서이루어지는 일들을 설명해 주고 있음
오른쪽에는 우영쌤
우영쌤 어린나이지만 카리스마 쩌심!
일도 잘하시고 참 멋진 쌤
다양한 종류의 야채 씨앗을 판매하고 있다.
너희들의 그 미소가 사라지지 않기를
그 맑은 눈이 흐릿해 지는 일이 없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요셉프로젝트
7년의 풍년, 7년의 흉년
말씀속의 그 모습대로...
풍작과 흉작 시기에 따라 곡식을 풀고 들이는 일을 통해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위해
요셉프로젝트는 정말 사람을 살리는(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하는) 귀한 프로젝트라는 생각
13개 마을로 구성된 구물리라
7000여명의 마을주민
꼭 자립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길...
찍고
찍히고
구물리라의 명동 정도 되는 곳에서..
아이의 꼭 낀 깍지가...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한다.
아이야...
행복하자!!!! 꼭!!!
어쩌다...
화장실이었을까...
싶지만,
가서 보니,
다녀와서 곱씹어보니,
화장실이어야 했다.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하지만 모두에게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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