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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게 맞서기 - 브레네 브라운

 

책 제목이 무척 맘에 들었던, 그래서 집어 들었지만, 느즈막히 손에 쥐었던 책. 읽다가 중간 공백을 많이 갖게되었던 책이지만 읽어봐야할 책이었던 것 같다.

대담하게 맞선다는 것은 어쩌면 결국 나 자신을 더 깊이있게 알고 그 방향을 잡아가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정장애,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 어쩌면 우유부단함이라고 스스로를 우아하게 포장하며 감춰둔 비겁함, 혹은 용기 없음의 나 였는지도 모르겠다고...

 

 

완벽을 강요하는 세상의 틀에 대담하게 맞서기

DARING GREATLY

 

완벽하게 사는 일은 불가능하다.

'무언가를 해내도, 설령 해내지 못해도, 이미 나는 충분하다'

'그래, 난 불완전하고 취약하며 때로는 사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한편으로 내가 용감하며, 사랑받고 소속감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까지 바뀌지는 않는다.

 

1장; 왜 우리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가

사람들은 흔히 문제가 생기면 남을 탓하는 손쉬운 방법을 택한다.

부족함scarcity은 '항상 무언가 부족해' 문화에서 비롯된 문제이다.

우리는 완벽하게 편집해 놓은 추억과 현재의 삶을 비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누구 탓인가'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모습이 지겹지 않은가?

 

 

2장; 나는 정말로 나약한 걸까

삶의 정서적인 측면을 되찾고 열정과 목적의식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싶으면, 취약성을 인정하고 끌어안는 방법과 그에 수반되는 감정을 느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삼진을 당한 뒤에 다시 타석에 오르는 게 약하다는 증거일까? 아니다. 취약성은 진정성이고, 또 용기이다. 그것들이 불편하게 여거질 때도 있는 법이지만, 절대 '약점'은 아니다.

취약성을 느낄 때 우린 완전히 벌거숭이가 된다.

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 불확실성에 용감히 맞서며, 마음을 열어 감정적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곧 약점이라 말할 수는 없다.

 

마음을 열려면 그럴 만한 상대가 필요하다.

진정성있는 사람은 오히려 누군가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속마음을 완전히 보이지는 않는다.

무게감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관계를 발전시킨 사람들과 사연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다.

신뢰를 느껴야 취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데, 신뢰를 얻으려면 먼저 취약함을 드러내야 한다.

'구슬 항아리Marble Jar'

 

멀어짐의 배신

이는 더 이상 관계를 '보살피지 않는' 배신이다.

멀어짐은 수치심과 더불어 가장 큰 두려움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이런 은밀한 배신이 위험한 이유는 당하는 이가 분명 끔찍한 고통을 느끼면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짚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말보다 행동이 더 효과적이다. 오늘 하루 어땠는지, 어떤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자꾸 묻지 않으면 아이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신뢰는 취약성의 산물이며, 시간이 흐르면서 쌓여간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과 관심, 적극적인 끌어안기가 필요하다. 신뢰는 단번에 쌓을 수 있는 탑이 아니라 하나씩 쌓이는 '구슬 모으기'이다.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마음을 열고 받아주지 못한다. 도움을 받을 때 심판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면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줄 때도 같은 잣대를 들이밀게 된다."

취약성은 취약성을 낳고, 용기는 용기를 낳는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관람석에 앉아 있을 리 없다. 그들은 나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나를 위해, 나와 함께 싸운다.

관객의 반응을 잣대 삼아 내 가치를 평가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항상 손닿는 곳에 있다. 그리고 나도 사람들에게 그런 이가 되고 싶다.

 

3장; 나를 가장 괴롭히는 건, 나 자신이다

"... '취약성을 다루는 게 서툴다'는 말은 '수치심에 지독히 익숙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내면에 빛과 그늘을 함께 지니고 있지. 어느 편에 서서 행동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자존감은 우리가 취약함을 드러내고, 우리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뚝심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수치심은 두려움을 낳는다. 그리고 두려움은 리스크에 대한 회피로 이어진다. 리스크를 회피하면 혁신은 꿈도 꿀 수 없다.

요컨대 대담하게 맞서려면 자존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아무리 대담하게 맞선다고 해도 실패와 실수,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신체적 고통'과 '사회에서의 심각한 거절 경험'은 두뇌에 같은 수준의 통증으로 인지된다고 한다. 따라서 수치심이 극심한 '고통'이라는 표현은 엄연한 사실이다. 신경 과학도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한 번 더 증명해 준다. 감정도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치심으로 사람을 교정할 수 있다는 믿음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그릇된 생각이다.

수치심은 해결책은 커녕 파괴적이고 상처만 주는 행동의 원인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사랑과 소속감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고 싶은게 인간의 심리이다.

사회적 상처는 사회적 연고를 발라야 하는 낫는 법인데, 공감이 바로 그런 연고 역할을 한다.

삶에는 선을 그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서 "이 정도면 충분해"로 향하는 여정이다.

 

용기를 실천하고 손을 내밀어라!

괜찮아. 너도 사람이잖아. 실수는 누구나 해. 옆에 내가 있잖아.

"당당히 내 이야기의 주인공이 돼야 결말을 쓸 수 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공감

공감은 간단한 진리를 일러 준다. "넌 혼자가 아니야"

공감에는 대본이 없다. 그 방법에 옳고 그름이란 없는 것이다. 다만 심판하지 않고 그저 들어 주고 곁에 있어 줌으로써 미묘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감출수록 병이 된다. You're only as sick as your secrets"

자신의 사연과 경험을 나누는 사람은 건강이 호전되고 병원을 찾는 횟수도 줄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 역시 부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에게 엄격한 건 자신에게 엄격하기 때문이다. 그게 심판의 생리다.

거절만큼 극심한 고통도 없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치심을 안겨 준 뒤 사과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사는 상처 자국을 남기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취약성을 후벼 파고 수치심을 주는 것은 가장 심각한 무단 침입 행위라 할 수 있다. 사과한다 해도 이미 심각한 손상을 준 이후라 원상복구가 어렵다.

 

가장 취약한 모습과 가장 강한 모습을 속속들이 보여 줄 때 사랑은 무럭무럭 자란다. 연인의 몸짓에서 비롯되는 영적 유대감을 신뢰와 존중, 친절과 애정으로 호응할 때 사랑은 무럭무럭 자란다. 사랑은 주고 받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양분을 주어 자라게 하는 것이다. 두 사람 각자의 마음속에 품고 있어야 키울 수 있는 유대감이 바로 사랑이다.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수치심, 비난, 무시, 배신, 애정 결핍은 사랑을 꽃피우는 나무의 뿌리를 다치게 한다. 사랑이 상처를 딛고 자랄 수 있으려면, 그런 상처를 인정하고 치유하고,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따금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하는게 한결 쉽게 느껴진다.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가?'

하루에도 열두 번씩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말과 함께 행동으로 보여 주는가?

애정 관계가 틀어지는 건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지 않아서이다.

 

"이게 바로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이겠지"

우리가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알면 진짜가 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주옥 같은 구절이다.

 

"겉모습이 달라진다고 진짜 토끼가 되는 건 아니란다." 깡마른 말이 말했어요. "진짜가 된다는 건 조용히 일어나는 일이지. 아이가 널 아주 오랫동안 사랑해 주면, 정말 사랑해 주면, 너도 진자가 될 수 있겠지"

"아픈 건가요?" 토끼가 물었어요. "때로는" 깡마른 말이 일러 줬지요. 거짓말을 할 줄 모르거든요. "하지만 진짜가 되면 아픈 것쯤은 신경 쓰지 않게 돼"

"태엽을 감는 것처럼 단숨에 벌어지는 일인가요? 아니면 조금씩?"

"단숨에 벌어지는 일은 아니지. 서서히 진짜가 돼 가는 거란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 그래서 쉽게 부서지거나, 모가 나는 이들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 대개 진짜가 되었다 싶을 때쯤이면, 사랑 탓에 머리카락도 대부분 닳아 없어지고, 두 눈이 빠지고, 관절이 헐렁해지고, 누더기 같은 모습이 되곤 하지. 하지만 이런걸 신경 쓸 까닭이 없어. 왜냐하면, 넌 진짜가 된 거니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나 그렇게 보일 뿐 넌 추하지 않으니까" <헝겊 토끼의 눈물> 중에서

 

4장; 이제 숨지 말고 당당히 나서라

스스로 '충분하다'고 믿으면 자존감을 다지고 경계선을 설정하고 삶을 끌어안을 수 있다.

기쁨만큼 느끼기 까다로운 감정도 없을 것이다. 취약함을 드러낼 능력이나 의지를 잃으면 기쁨은 극도로 불길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 감정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기쁨과 빛에 관한 세 가지 교훈

1. 기쁨은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찾아온다.

2.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라.

3. 기쁨을 허비하지 마라.

 

완벽주의는 나를 파괴한다.

완벽주의는 재능과 목적의식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지름길이 아니다. 오히려 위험천만한 샛길일 뿐이다.

- 완벽주의는 탁월해지려고 애쓰는 것과는 다르다. 완벽주의는 방어적 행동일 뿐이다.

- 완벽주의는 자기 향상과 다르다. 완벽주의의 속내는 인정받기 위한 안간힘에 불과하다. 완벽주의는 자기 채찍일  뿐이다.

- 완벽주의는 성공의 열쇠가 아니다. 완벽주의는 오히려 성취를 방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완벽주의는 수치심을 모면하는 방법이아니다. 완벽주의에 시달리는 것은 수치심에 시달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완벽주의는 자기 파괴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믿음 체계이다.

- 완벽주의가 자기 파괴적인 이유는 '완벽'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완벽주의 증상의 경중과 상관없이 완벽주의를 벗어나 자유를 찾고자 한다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서 "난 충분해"로의 의식 전환을 이뤄야 한다.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과도하게 의식하거나 과장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자기 자비의 실천과 더불어(감사 등 가치 있는 것들이 모두 그렇듯이 자기 비하도 당연히 실천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이 부족하지 않다는 핵심적인 믿음인 자존감은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돼 살아갈 때만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난 늘 이 말을 명심한다. "완벽이 좋은 것의 적이 도게 하지 말다. don't let the perfect be the enemy of the good볼테르의 명언 "완벽은 좋은 것의 적이다 Perfect is the enemy of the good" 내가 하지 않는 몇 킬로미터 완주보다 할 수 있는 20분 산책이 낫다. 완벽한 책을 내겠다고 언제까지나 컴퓨터 자판만 두들기고 있는 것보다 불완전해도 책을 출간하는 게 낫다. 평생 가야 차리지 못할 우아한 만찬을 먹겠다고 우기는 것보다 중국 요리라도 배달시켜 먹는 게 백번 낫다.

 

빠르게 대충 해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

완벽은 마무리의 적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면 진짜진짜 충분한 거다!

 

"뭐든 틈이 있어요. 그래야 빛이 들어오죠 There's a crack in everything. That's how the light gets in"

 

가장 보편적인 마비 전략 중 하나는 미친 듯이 바쁘게 사는 것이다.

유대감을 갈망하는 유전자를 타고난 우리에게 단절감은 고통을 주기 마련이다.

 

정답은 당신 주변에 있다.

1. 진짜 감정을 느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2. 감정 마비 형태를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3. 힘든 감정의 불편함을 끌어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충분해!"라고 외칠 수 있으려면 실제로 스스로 충분하다고 믿어야 한다.

유대감의 가장 강력한 두 가지 형태는 사랑과 소속감이다.

애정과 소속감을 마음속 깊이 느끼는 남녀와 그렇지 못한 남녀의 차이는 딱 하나뿐이었다. 자신의 가치를 믿느냐의 여부.

- 유대감 : 서로 바라보고, 듣고,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 사이에 생성되는 에너지

- 소속감 :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인간 내면의 욕구. 진정한 소속감은 자신의 참 모습을 세상에 드러낼 때만 생겨나며 자기가 스스로를 인정하는 수준보다 더 큰 소속감을 느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대감으로 충만한 삶을 살려면 궁극적으로 경계선을 긋고,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가족 및 가까운 친구와 유대감을 기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왜 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어떻게 현실로부터 도피하는가.

혼잣말1. '세상은 약육강식의 정글이야'

대답1. 진짜 두려움을 촉발하는 것은 무엇인가?

더 나아가 - 트라우마에 대담하게 맞서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사는 이들이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다.

- 문제를 인정하라.

- 전문가의 도움과 다른 이들의 지지를 구하라.

- 이에 수반되는 수치심과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이겨 내라.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사는 이라면 누구나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 했지만, 그중에서도 영성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스스로 트라우마를 이겨냈을 뿐 아니라 이제 스스로가 '씩씩하게 잘 산다'고 믿는 이들이었다.

 

혼잣말2. '내 모든걸 털어놓으면 될까'

반짝이 조명이 이토록 아름다운 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연결이란 그럴 자격을 얻은 사람들끼리 서로 사연을 나눈다는 뜻이다.

 

대답2. 왜 그렇게 절박한가?

빛이 아름다운 것은 어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용기, 자비, 유대감 등으로 작은 불빛을 한데 모아 시련의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게 해야 우리 삶에 경이로운 순간들리 찾아오는 법이다.

취약함을 드러내는 게 아니라 취약성을 이용하려 드는 것은 갑옷을 벗는게 아니라 갑옷을 걸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심판하려 들면 단절의 골만 깊어질 뿐이다.

 

- 나 스스로 극복했으므로 기반이 튼튼하다고 느끼는 이야기와 경험만 공유한다; '사적인' 이야기나 아물지 않은 상처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 대학원 시절 익혔던 사회 사업 훈련의 규칙을 따른다.

- 더는 메워야 할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없을 때문 공유한다.

 

들어주는 상대가 청중처럼 여러 사람이라면 무엇을 왜,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 늘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 내가 이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가?

- 공유의 의도가 본인의 가치관에 맞는가?

- 내 감정을 해칠지도 모를 결과, 반응 또는 무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 유대감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가?

-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요청하고 있는가?

 

혼잣말3. '관심을 끌고 싶어'

감정 털이 형태의 주요 목적은 관심 끌기로 보인다. 물론 자존감 문제도 관심 끌기 형태로 이어질 수 있는게 사실이지만 소셜 미디어 세계에 살다 보니 진심으로 유대 관계를 맺으려는 행동인지 연기를 하는 것인지 갈수록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대담3.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

혼잣말4. '모든걸 외면하고 싶어'

취약성을 느끼면 요리조리 피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불편한 전화를 걸어야 할 때가 그렇다.

 

대답4. 현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심호흡과 유머는 우리 행동의 현실성을 점검하고 취약성을 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그저 주의를 기울이며 앞으로 나아가면 그만이다.

 

혼잣말5. '나는 쿨해! 괜찮다고'

경기장에 발을 들이고 대담하게 맞서기로 한 이상 여기저기 걷어차일 각오는 해야 한다.

대답 5. 관객이 아니라 선수가 되어라

남드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예 신경을 끊으면 유대 관계를 보듬는 능력을 잃고 만다. 반대로 남들의 생각에 우리 자신을 내맡기만 취약함을 드러내려는 의지를 잃고 만다. 비판을 죄다 무시해 버리면 중요한 피드백을 놓치고 말지만 그렇다고 남의 혐오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영혼이 다친다. 외줄 타기나 다름없다.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수치심 회복 탄력성을 균형 막대로 삶아야 한다. 안정망 역할을 하는 것은 비난과 냉소가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점검하는 걸 도와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한두 명뿐이다.

 

"자존감은 내 타고난 권리이다."

"학대는 치졸하고 허튼짓이다."

"관중석에 앉아 비평이나 늘어 놓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아예 입을 다물어야 한다. 서로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려면 공동체 전체가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The only true currency in this bankrupt world is what you share with someone else when you're uncool 포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주고 받는 교감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 Almost Famous>중에서

 

"악플러의 환심을 사려 들지 말라. 그대는 얼간이 조련사가 아니다 Don't try to win over the haters; you're not the jackass whisperer."

 

우리가 시제로 서 있는 곳과 가고자 하는 곳 사이에 존재하는 틈새를 조심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문화에서 스스로 중요하다 믿는 가치의 실천이다.

완벽해질 필요는 없다. 단지 스스로 믿는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의지와 각오만 있으면 충분하다.

 

5장; 꿈과 현실 사이의 틈 메우기

'틈 조심Mind the Gap'

 

전략strategy'은 게임플렌 혹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답니다.

반명 문화culture는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누구인지와 더 관련이 깊다.

"문화는 우리가 살면서 하는 일들이다."

"문화는 전략을 아침식사로 먹는다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아무리 기획과 전략이 훌륭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문화가 조성돼있지 않으면 실패한다

 

실천적 가치란 실제로 드러나는 삶, 감정, 행동, 사고방식을 가리킨다. 과연 우리는 언행이 일치하는가?

 

내게 없는 것을 남에게 줄 수는 없다.

지도자들이 스스로 부르짖는 가치를 지키지 않을 때 신도들은 종교로부터 멀어진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문화에서 스스로 중요하다 믿는 가치의 실천이다.

 

창의성과 혁신을 북돋으려는 리더라면 학교와 직장에 인간미를 불어넣어야 한다.

 

6장 대담한 리더란 누구인가

난 다른 사람과 그들이 참여하는 일의 과정에서 잠재력을 찾아내는 책임을 진 사람이 리더라고 믿는다.

두려움과 관련된 무언가 때문에 사람들이 도전을 꺼리는 거죠.

 

수치심은 '똥'이나 다름없다는 사실도 꼭 유념해야 한다.

직원들이 줄곧 수치심에 허덕이며 살아야 한다면 고객과 학생, 가족에게까지 수치심이 전염되리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대담한 조직을 만드는 네 가지 전략

강한 조직을 구축하는 '4대 전략'

1. 대담하게 맞서고자 하는 리더를 성원하고 수치심에 관한 진솔한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치심 회복 탄력성이 강한 문화를 만든다.

2. 조직 내에서 수치심이 어떤 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3. 정상화 normalizing역시 중요한 수치심 회복 탄력성 전략이다. 리더와 관리자들은 직원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문화를 길러야 한다. 직원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뇌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은 그런 고뇌에 어떻게 대처했는가? 나의 경험은 어땠는가?

4. 조직원에게 수치심과 죄책감의 차이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성장과 포용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도록 한다.

 

상처주지 않고 의견 주고 받기

대담하게 맞서는 문화라면 건설적이며 포용적인 피드백이 넘치기 마련이다.

조직에 피드백이 부족해진 원인

1. 껄끄러운 대화를 불편하게 느낀다.

2. 사람이나 업무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법을 모른다.

 

피드백이 제대로 활성화되려면 '껄끄러운 대화가 편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어야 normalizing discomfort한다.

당신이 리더라면 불편함을 포용하는 용기를 키울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깨달아야 한다.

직원의 성장은 물론 업무 과정 발전에 보탬이 되는 값진 피드백의 준시는 '강점 관점strengths perspective'을 갖는 것이다.

강점 관점을 갖는다는 것은 긍적적인 자질을 잠재적 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다.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문제를 부정하는 것만큼이나 잘못된 일이다."

'결점' 또는 '한계'라 느끼는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숨겨진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

 

책상을 치워라.

피드백의 힘을 발취하려면

- 상대의 건너편이 아니라 옆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

- 문제를 둘 사이에 놓는(또는 상대에게 밀어 놓는)게 아니라 둘 앞에 가져다 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

- 경청하고, 질문할 준비는 물론 내가 중요한 지점을 완전히 이해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 상대의 실수를 시시콜콜 지적하기보다 강점을 인정하고자 한다.

- 상대의 감정을 인식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그의 강점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한다.

- 책임을 묻더라도 수치심을 안겨 주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 내 책임을 기꺼이 인정한다.

-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비판하기 보다 진심으로 노고를 칭찬할 수 있다.

- 어려움을 극복해 성장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러분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조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00는 여러분의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인데, 이는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습니까? 이 문제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나요? 내가 여러분을 후원하기 위해 지금과 다르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약점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리더를 따른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지만, 곧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드려야 하니까요"

영업의 생명은 바로 인간관계라는 사실이다.

"사회생황을 하는 내내 영업을 했으니 누구보다 잘 압니다만, '잘모습니다. '저의 실수입니다'라고 인정하는 용기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성공의 열쇠는 정직과 열린 마음인 거죠"

 

"기업가 저신enterpreneurship이라는 것 자체가 취약성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을 다루고 관리하는 능력이 전부이니까요. 사람도 조직도 끊임없이 변합니다.예산도 변하고 이 사회도 변합니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민첩하게 혁신해야 합니다. 비전을 만들어 그 비전에 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취약성 없는 비전은 존재할 수 없어요."

 

"기업가가 성공하려면 강력한 네트워크과 훌륭한 멘토를 곁에 둬야 합니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명확히 포착할 수 있도록 잡음을 차단하는 방법도 배워야 하죠. 그런 연후에 열심히 일하는 겁니다,. 그러니 의심할 여지없이 취약성이 핵심인 거죠."

직원들로 하여금 목적의식을 갖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가꾸어 주는 게 자신의 역할

직원들을 무조건 통제하는 일을 그만두고 취약성을 끌어 안기

 

'준비된 마법사를 찾아라'

"기꺼이 책임을 떠맡고 리스크를 감내하며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직원을 늘 눈여겨 봅니다. 나름대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거죠. 우리 문화에서 운동선수기질을 가진 사람이 각광 받는 이유입니다. 그런 사람은 승리뿐 아니라 패배도 잘 알거든요. 패배에 대처하여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도 알지요."

직원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금률이 있다면 '똥 싼 사람이 치운다'지요"

 

"리더가 되려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데, 불편함을 기꺼이 감내하려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리더십을 가진 사람 역시 드물다.

불편한 구석을 포착했다면 리더가 필요한 곳을 찾았다는 뜻이다. 리더로서 일하며 불편하지 않다면 리더로서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대담하게 맞서기 리더십 성명서 The Daring Greatly Leadership Manifesto

CEO와 선생님에게, 교장선생님과 관리자에게. 정치인, 공동체 리더, 의사 결정권자에게

; 우리는 숨기보다 당당히 앞으로 나서고 싶고, 배우고 싶고, 영감을 주고 싶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유대감, 호기심, 포용을 갈망하도록 태어난다.

우리는 창작 및 기여 욕구가 강렬하다.

우리는 리스크를 감내하며, 취약성을 끌어안고, 용기를 내고 싶다.

학교와 직장에서 인간미가 사라지면(우리를 본체 만체하고, 더는 대담하게 맞서도록 독려하지 않으며, 생산성과 성과만 중시할 떄) 우리는 멀어짐을 선택하고 재능, 아이디어, 열정 등 세상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들을 억누르게 된다.

우리는 당신들이 함께 참여하고 곁을 지켜 주며 우리에게서도 배우기를 바란다.

피드백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의 강점과 성장 기회에 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없다면, 우리의 기여도와 당신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당신도 숨지 말고 당당히 앞으로 나서는 용기를 내주기 바란다. 우리와 함께 대담하게 맞서 달라.

 

"여러분 스스로 아이들이 앞으로 됐으면 하는 어른의 못브을 하고 있는가?"

 

7장 우리 아이가 나를 따라해도 괜찮은지 물어라.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알고 싶다면 '완벽한 육아방법'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지금 우리가 어떤 모습이며 세상을 어떤 식으로 끌어안는지 살펴보느느 편이 훨씬 낫다.

"우리의 말보다 행동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므로 우리 스스로 아이들의 롤 모델이 돼야 한다."

육아는 스스로 본보기가 돼 주는 것

온 마음을 다해 살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것이다.

- 자존감을 가지고 세상을 끌어 안는다.

- 취약성과 불완전함을 포용한다.

- 자신은 물론 남에 대해서도 깊은 사랑과 자비를 느낀다.

- 근면과 성실, 인내와 존중을 소중하게 여긴다.

- 진정성과 소속감을 소중하게 여긴다. 바깥에서 기댈 곳을 찾기보다 자신이 소속감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 불완전하고, 취약하며, 창의적일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

-  자신이 남과 다르고 힘들어하기 때문에 수치심을 느끼거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 용기를 가지고 오뚝이와 같은 회복 탄력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을 헤쳐 나간다.

 

부모로서 이런 자녀를 길러 내려면 다음을 꺠닫고 실천해야 한다.

-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아이에게 줄 수 없으므로 성장, 변화, 학습 여정에서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본인의 갑옷을 인식하고 무장 해제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이 본받게 해야 한다. 취약한 모습 그대로 숨지 말고 앞으로 나서서 내 존재를 알려야 한다.

- 스스로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꾸준히 영위해 아이들에게 준 가르침을 실천한다.

- 부족함이 아닌 '충분함'의 관점에서 아이를 기른다.

- 틈을 조심하도록 가르친다.

- 대담하게 맞선다. 되도록 늘 '대담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인다.

 

완벽주의를 가르치는 것은 자기 생각이나 감정보다 남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줄곧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남의 환심을 사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라고 가르치는 것과 다름없다.

더 중요한 건 부모 스스로 자격지심을 버리고, 새로운 거을 시도하며 실수도 하고, 실패를 감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자존감을 가지려면 사랑과 더불어 소속감이 필요하다.

공감하는 것만큼 깊은 소속감을 느끼게 해 주느느 것도 없다.

관심을 쏟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는 뜻이다.

희생을 뜻하는 SACRIFICE의 라틴어 어원은 신성하게 하다MAKE SACRED 혹은 성스럽게 하다 MAKE HOLY임을 알게 된 것이다.

 

희망은 고민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슴에 큰 희망을 품길 바란다면 고민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희망은 '감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고방식이자 인지 과정이라는 것이다. 감정은 지지의 역할밖에 못하지만 희망은 목표goal, 경로pathway, 주체agency의 3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사고 과정이다.

-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능력이 있을 때(난 어디로 가야할지 안다)

-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 알아낼 수 있을 때(목적지에 가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끈기 있게 실망을 딛고 재도전할 수 있다)

- 우리 자신을 믿을 때(난 할 수 있다!)

 

희망은 학습된다.

 

감히, 멋지게 뛰어들어라

대담하게 맞서기는 언제나 성공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실수와 결점이 없는 노력은 없는 법'이며 취약성 없는 승리 역시 없는 법이다. 그러니 감히, 멋지게 뛰어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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