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캄 회원이 되고나서 좋은 건
1.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2. 횟수제한이 있지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둘다 누린 여행.
엄마 다리아프신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수속밟을 수 있어 좋았고,
뭐.. 특별히 먹을게 없지만 시간 때우며 여유있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 ^^*
첫날 도착해 묵은 숙소는 메리어트호텔.
메리어트에서 다 묵어보다니... 라며 좋아했으나, 생긴지 오래되어서... 기대에 못미쳤다.
그래도 훌륭했음.
필리핀이라 그런지... 열시 과일들이 아주 대박이었다.
doll 파인애플이 필리핀거라며!!??? 몰랐음. 망고도 완전 너무 맛있고!!!
혹여나 가이드 잘못만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과일바구니까지 챙겨주시고~ ^^*
운도 지지리 좋았던 여행
세부에서 쾌속정 배를 타고 보홀로 이동.
그리고 우리가 메인으로 즐기게 될 지점이 된다.
아침일찍 호텔 조식으로 배를 채우고(망고와 크로와상으로 배채운 듯) 배를 타고 이동.
메이 가이드님과 빠이빠이하고 보홀에서 로이 가이드님과 만나서 바로 로복강 투어!!!
배 안에서 뷔페 점심 식사를 하며 원주민 마을로 간다.
정글의 법칙에서 나올 법한 그런 곳을 가로질러 배로 이동이동..
현지인의 노래를 들음서..
운나쁘면 동네 오빠가 나올 수도 있다던데... 우리가 간 날은 카수가 나오셨단다! ^^*
노래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그렇게 ATI부족 마을을 들러 두둑히 팁을 주고 사진도 찍고 마을을 떠났다.
그리고 안경원숭이 보러!!! ^^*
안경원숭이는 주먹만한 원숭이인데 낮에는 잠만 잔단다! ㅋ
눈이 엄청 커서 안경원숭이 인데 정말 귀염!!!!!! ^^*
더운 날씨 신나게 구경하고 코코넛을 하나 사서 나눠 마신다.
로이 가이드님 왈! 하나로 혼자 다 못먹는다며!!!! 하나로 셋이 먹고도 남았음! ^^* 그리고 코코넛 안에 있는 하얀 녀석! 이름 모르겠다.
그것도 먹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망고를 한 자루(좀 어버스러움..........ㅋㅋ) 사서 갔는데 한화로 5천원도 안된다.
엇그제 지나며 한국서 내논 금액보니 두알에 6천원... ㅋㅋㅋ
뭐 그런거지! ^^*
종일 관광하고 늦은 밤에 도착한 리조트
보홀 팡라오 리조트는 팡라오 안에 리조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리조트 였다.
넓은 땅에 빼곡하게 건물을 올리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넓은 정원들과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문을 열면 바로 저렇게 수영장이 펼쳐지는... 훌륭한 자태를 자랑한다.
팡라오 리조트의 특징중에 하나 공중부양해 있는 가구들, 침대포함! ^^* 다리가 없다. 재미있음.
그리고 객실크기 못지 않은 넓은 욕실은 역대 최강이었음.
처음 들어갈때 눅눅한 냄새나는게 흠이라면 흠..
하지만 하루지나면 뭐................... ㅋ
저녁은 리조트에서 식사를. 엄마는 생선으로 우리는 닭요리로. 그리고 새우 킹사이즈로 3마리 주문. 맛있다!!!!! ㅋㅋㅋㅋ 밤에 보는 리조트, 몹시도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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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보홀 둘째날에는 호핑투어가 있는 날.
호핑투어는 1인당 80불 옵션투어인데, 이런데까지 가서 안할 이유 없다.
그리고 안했음 완전 후회할 뻔 했음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고, 해먹에서 잠시 쉬는 즐거움!
호핑투어_발리카삭이라는 곳이었던 것 같다.
기억력 가물가물...
엄마가 처음에는 무섭다고 안하신다더니,
의욕충만하던 나는 호흡조절 실패하고,
엄마는 완전 잘하심.
원래 한 스팟만 찍는데.. 엄마 넘 잘하시고 좋아하셔서 로이 가이드님이 부탁하셔서 한 스팟 더 찍고 점심을~ ^^*
점심은 해물로 완전 배부르게 먹고!
고기도 있었는데............... 완전 돼지고기 닭고기 대박 맛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에 들렀는데.
이름이................. ㅡ.ㅡ^
말 발굽 모양으로 물이 빠지면서 저렇게 물이 빠진다. 그리고 웃기는건 거기에 저렇게 조그만 장이 선다는 것! ㅋ
관광객들이 저기에 들러서 진주도 사고, 간식도 사먹고! ^^*
우리는 코코넛으로 구운 바나나를 먹었는데! 해물로 배터지게 포식하고 난 후였는데도 넘 맛나게 먹었다며~ ^^*
호핑투어 다녀와서 숙소에서 잠시 쉬고 밖으로 고고~
저녁은 현지식으로 먹기로 했다.
알로나히든드림이라는 곳은 원하는 재료와 소스를 골라주면 알아서 요리해주는 곳인데,
여기 강추!!!!!!!!!!!!!!!!
맛있다!!!!!!!!!!!!!!!!!! ㅋㅋㅋㅋ
물론 로이 가이드님이 알아서 준비 해 두신 덕에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됐다는 것! ^^*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고고~
노곤한 몸..........................
마사지를 안받고 갈 수가 없어서.............. ㅋ
전신 한시간인데 한화로 4만원이 채 안된다.
엄마는 아프시다고 해서 언니랑 둘이 야외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재미난건 요 야외에서 상의 완전 탈의라는 것.
빤쮸만 입고 마사지를 받는데, 흠..................... 완전 좋았음!
상상하지 마시라! 타월로 다 덮는다! ㅋ
그렇게 보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마사지는 세부에서 셋이 다 같이 한번 더 받기로 결정!!! ^^*
아침, 리조트서 조식을 먹고 다시 세부로 이동한다.
필리핀도 카톨릭 국가여서 80%가량이 천주교라고 한다.
세부 시내 관광을 하며 느낀 것.............. 보홀로 결정하길 정말 잘했다는 것! ^^*
성당 한 곳을 들렀는데, 이 건물은 보자마자 가우디 생각이 났다.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일까???? 하고 생각!!! 혼자만의 생각!!! 뭐 그렇다공~
저녁먹으러 가는 길,
저녁에는 샤브샤브로! 맛있었당~ ㅋ
가는 길에 다시만난 반가운 메이님이 망고를 사셨다.
디저트로 먹을! ^^*
그래서 샤브샤브로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망고를 식당에서 이쁘게 손질해 내주셨음! ^^* 이런 놀라운 서비스~
심지어!!!!
요렇게 이쁘게 하트 뿅뿅을~ ^^*
여러가지로 넘 즐겁고 감사했던 여행.
여행갈 상황 절대 안됨에도,
엄마생각하며 무리해 떠난 여행,
엄마가 너무 행복해 하시고 가는 곳마다 잘 즐기시고 웃으시니
이보다 더 좋은게 또 있을까 싶다.
열심히 일해서 내년엔 더 좋은 곳으로................... ^^*
좋은 가이드님들 만난 것도 감사하고,
좋은 날씨와 음식들...
모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