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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아버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종일 일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운걸 어찌할 수가 없다. 퇴근을 하고서도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생존자를 발견한다면.. 모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격벽이 물을 막아줬기를 기도한다.

참담한 이 현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아버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그리고 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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