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STANDING PARTY 두번째 이야기
ICE PARTY_
2013.08.20
한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아래 고생 덕지덕지한 나의 벗, 오빠, 동생, 그리고 많은 음향인들을 위해 마련한 깜짝 파티..
함께 빙수먹기..
감사하다.
콩한쪽도 나눠먹는거라고.. 어릴적부터 부모님께, 할머니께 배워왔는데, 그게 맞는거구나.. 하고 하루하루 더 살아가며 깊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들이 우리 스피커를 쓰던 쓰지 않던, 늘 내 주변어딘가에서 제 역할을 해 주고 있기에 나도 SPC도 하나의 톱니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_하고 생각하면 우리의 고객이고 아니고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함께 욘차~ 욘차~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삶에 커다란 힘이 되기도 한 법이니까..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작지만, 아주 작은 거지만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SPC는 작은 회사이다. 나 또한 참 너무나도 나약한 사람이지만, 감사한 것은 "와주세요.. 함께해요!"라고 했을 때 기꺼이 찾아와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으로도 감사한 것이다.
성경에도 보면 잔치집에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
시집가느라 바쁘고 장가가느라 바쁘고,
일하느라 바쁘고,
저마다 각자의 삶이 더 중하기에.. 바빠 함께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이시대, 이세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텐데..
기꺼이 모든 일정을 미루고, 혹은 취소하고, 혹은 급하게 처리하고 찾아와준 고마운 사람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우리 어머님들의 마음을 나는 어제 또 다시 느끼며.. ^^*
그러고 보면,
나는 참 식탁 교제를 준비하는게 참 즐거운 것 같다.
가끔 그런 생각도 한다.
음향회사를 위한 케이터링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만 해본적도 있다. ^^*
그러려면 공간이 필요한데..
나는 는 빈곤하므로.. 하나님이 열어주실 때까지.. 그저 나는 열심을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즐기며 충실하기! ^^*
감사하게도 빙수 파는것보다 맛있다며 칭찬일색 날려주신 고마운 분들..
만든사람 앞이니 당연한가? ㅋㅋ
어쨌든 맛있게 드셔주시고, 맛있다며 추가주문 해주신 분들.. 완전 감사~~~ ^^*
어찌어찌하다보니 사진을 너무 못찍었다는 아쉬운 점~~~~~~
다음 파티할 때엔 카메라 전담반 섭외를 해야할 것 같다.
너무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내지 못하니 너무 아쉽다.
호스트가 아니라 게스트라면 사진많이 찍었을 텐데.. 하며 아쉬움을 몇컷의 아이퐁사진으로 달래기..
맛있는 수제 애플파이까지 공주해주신 감사한 손길.. ^^*
아.. 비쥬얼이 아쉽다~
아이스크림이 한수쿱 올라갔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아이스크림 빠진 빙수샷! ^^*
친구의 이 한마디에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사실 딱 맞는 말이었다.
하나님만 일하시는 진정한 하나님의 기업.
어제도 소박한 파티를 마치며 감사합니다..를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치고 집에 들어갔을 땐 종아리도 발도 아프고 많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준비하며 즐거웠고,
한분 한분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했다.
그 한분 한분이 나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처럼 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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