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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WorkDiary_

SPC_새로운 도전

 

IMF 쓰나미를 제대로 맞던 1998년 10월 4일 첫 출근했던 대흥음향,

그리고 무작정 자유를 찾겠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신생회사로 적을 옮겼던 곳 지오영상음향,

밤낮없이 야근해대느라 회사에서 걸려오던 사장님의 전화 안받겠다고 집 전화 끊고 지냈던 세월.

NEXO에 꽂혀 NEXO따라 삼만리 한국히비노로 옮겨서 넥스코까지 NEXO와의 첫사랑이 지속되었다가,

본의아니게 맞게된 패밀리 붕괴,

그리고 새롭게 맞이한 OUTLINE과의 새로운 사랑,

그렇게 5년의 세월

그 중간에 잠시 6개월간의 일탈 캐나다행.

 

그리고,

2012년 4월 30일,

계획에 없던 백수가 된다.

 

아무런 계획 없이 그만두게된 회사, 단 한톨의 고민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놓음은,

그 동안 긴 세월을 보내면서도 그토록 시원하고 담백하게 내려놓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그렇게 2개월의 시간이 흘러흘러 갔다.

그리고 2012년 7월 2일 「SPC사운드피플컴퍼니」가 오픈한다.

긴 세월을 지나서, 새로운 세계로 접어 들었다.

늘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던 나에게, 이 도전은 나에게 새로운 신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때에따라 열어주시는 주님의 인도하심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나는 하루 만큼씩 그렇게 자라고 있다.

 

지난 2주간 홈페이지 작업중이다. 이런 것도 하게 되는구나.. 생각한다.

소리사랑닷컴을 1999년 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인터넷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나는 컴퓨터 언어에 까막눈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하지만, 포기는 안돼~~~~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소소한 것들만 정리하면 끝!!! ^^*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이정도면 훌륭한 거라며, 스스로 칭찬_

 

줄곧 한 우물만 파오던 나에게,

경영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떨어졌다.

감사함으로 감당하려 한다.

물론 나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동역자가 있다.

Joseph_

나에게는 참 좋은 벗, 동무이며 동역자이다.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커나단 힘이 되고, 또 축복인지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느끼고 고백하게 된다.

 

 

불가능을 외치는 이들 사이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모두가 포기할 때 도전하는 삶.

그것이 내가 선택한 길이다.

 

나의 비전이 사라지지 않고, 퇴색되지 않기를.

기도하며,

한걸음, 또 한걸음.

오늘도 그렇게 전진한다.

담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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