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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하고싶은 말_


what is true?
what is real?
who am I?
what I want?
what I need?
who I want to be?



무슨 하고 싶은 말이 그리도 많은 걸까..
무슨 해야 할 말들이 그렇게도 많은 걸까..
아무리 적어 내려가고 또 적어내려가도 시원치 않다.
늘, 낯선곳을 외면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일상의 친숙함은 더 깊은 낯설음으로 다가온다.
마치 배신자 처럼..

중요한 일들을 미룬채로
마음에 채워지는 일을 손에 쥐어들고,
마음이 끌리는 곳에 열정하겠노라 결정하고나니 마음이 편해진다.
그럼에도 공허함이 엄습해 오는건 어떻게 채워야 하는걸까_ 하고 생각한다.

충분히_
그래,
충분히_
열정하고 있는걸까?


오늘은 좀 쉬어야 겠다.
기나긴 이야기들을 다시금 블랜딩하고나니 묘한 마음의 찌꺼기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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