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의 50주년 공연에 다녀와 주심..
3월부터 쭉.. 엔니오 모리꼬네의 앨범을 들으며.. 아.. 느므 감동돋는 멋진 공연이었음.
전설적인 세계적인 인물이 눈 앞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는게.. 도무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 였다는거지.
80이 넘는 연세에도 정정하셨으며, 그 카리스마에.. 숨죽여 감동할 밖에..
노익장 엔니오 모리꼬네는 여전히 건재하셨다. 발코니 상부층까지 꽉 메워진 공연장 안은 숨소리조차 사치스러운 공간이 되었다가.. 또 우뢰와 같은 박수가 넘쳐나기를 반복..
그렇게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내달렸다.
연이은 기립박수.. 앵콜 연주.. 거장다운 매너와 아름다운 선율의 조합은.. 감동으로 고스란히 가슴에 남겨졌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네마 천국, 미션, 웨스턴, 석양에 돌아오다, 석양의 갱들, 노스트로모, 바리아..등의 영화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악기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건 소프라노 수산나 리가치의 등장에서 였다.
뭐라 규정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목소리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답게 흘러나오는데.. 아.. 미치는 줄 알았다능..
2막에서는 검정 드레스를 이쁘게 차려입은 몸매가 레알 알음다운 여인이 올라왔다. 설마.. 옥주연..양 맞으시다.
흠.. 레알.. 쩝쩝쩝.. 긴말 안겠음.. 모테트 합창단.. 멋졌음.
인생보다 눈부신 음악.. 공연을 그대로 녹여놓은 한마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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