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야
우리가 어떻게 구하든지 구하는 방법과 태도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더 중요한거야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고 너의 기도와 간구를 다 듣고 계셔..
너에게 떼쓰며 구할만큼 급하고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다면 그냥 그렇게 구하는게 자연스러운거야.
'그리아니하실지라도'라는 믿음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을 알고 계시다라는 절대적인 신뢰를 말하는 것일 뿐
삶과 죽음 앞에서 그들도 누구보다 간절히 기도했을꺼야..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한가지 제목을 두고 기도하면서.. 의심없이 그렇게 기도하다가 갑자기.. 불연듯.. 오늘 새벽 말씀을 듣고 흔들렸다.
내가 일방적으로 아버지께 떼쓰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
그래서 물었다.. 혹시 내가 떼쓰고 구하는 것이 잘못된 믿음인지.. 알고 싶었다.
그래..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걸맞는 최고의 것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기꺼이 그렇게 하실 아버지를 신뢰한다. 나의 끊임없는 이 기도가 열매를 맺게 되기를.. 진심으로 깊이 바라고 소망하고 또 기도한다. 아버지는 살아 계시니까.. 나의 생각과 상상을 늘 뛰어넘어 저 멀리까지 내다보시고 일하시는 아버지를 신뢰한다.
응답을 주실 것이다. 새벽예배를 통해 온전히 내가 구하던 그 기도의 결실과 응답이.. 이 약속된 시간이 끝날 즈음.. 내게 답해주시겠지..
사랑하는 내 딸아.. 수고했다.. 애썼다.. 내가 네 마음을 알았다.. 너의 기도를 내가 들었다. 너를 위해 준비한 나의 선물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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