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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gKong(2010)_

찜사초이_

어제는 중요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놈의 몹쓸 감기.. 종일 훌쩍훌쩍.. 집에서 푹~ 쉬었어요. 9시도 안되서 잠이 들어서 아침에도 비몽사몽.. ㅠ.ㅠ 아프지 말아요..

뜨거웠던 홍콩의 날씨가 그리워서.. 사진 몇장 방출하기로 했어요. 휑하니 가슴 한구석이 뻥 뚤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뭘까요..? 묘한 기분에 괜시리 새초롬해집니다.
여유의 있음과 없음은.. 너무나 커다란 삶의 차이를 안겨다주는 모양입니다. 한없이 평화롭게 여유를 부리던 시간들을 보내다가도 어느순간엔가 다시금 갖혀지는 자유와 평화는 늘 그렇게 내 숨통을 조이는 모양입니다.
즐거웠던 시간들을 되돌려 기쁜 마음 충전하기~ 뿅뿅뿅!!!!!

홍콩의 낮과 밤은 너무 차이가 커요.. 어쩜 이렇게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는건지.. 완전 무슨 별천지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 홍콩의 밤거리가 저는 정말 정말 좋아요.. 그 여유로움도.. 넘넘 그립다는거.. ^^

요란스럽지 않지만 화려한 그 밤거리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 홍콩의 밤거리는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네요.. 똑같이 추울테니까요~ ㅎㅎ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몸이 자꾸만 움츠러드는 것 같아요. 몸도 찌뿌둥하고..
건강들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들 하시길~ *^^*
이상 영등포 문래동에서 정신 몽롱한 고예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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