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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스산하게..

마음이 스산한 것 같기도 하고, 아마.. 피곤해서 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겠다.
분명히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한다.

원래 계획했던 프로젝트는 무산.. 아니.. 잠정 연기 되었다. 그는 진정 나에게 퓰리쳐 상을 받은 그것(응?)만큼의 퀄리티를 원하는 것일까? 나에게? 왜?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 한 것일까? 모르겠다.
열정했던 한 순간의 내 영혼이 식어져 잿더미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온몸을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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