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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SDA에서_


인터넷 랩을 신청해서 좋은것은 15분 가량(응?) 더 잘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15분일 뿐인데.. 나에게 그 15분은 한시간 반같은 시간이다. 그러다 보니 15분을 포기하고 일찍 일어나기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하고 싶은데로 하기로 했다. 일찍 일어나지면 일어나서 전랩도 가서 듣고, 그렇지 않으면, 15분을 맘껏(응?) 더 즐기기로 했다. 마음 편하게 살자. 괜히 의미없이 애쓰는데 기운 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Orin선생님은 정말 선생 같으다.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정말 자발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이끌어 준다. 딱~ 내스타일이야~~~ ^^ 오늘은 갑자기 Novel아저씨랑 나를 앞으로 끌어낸다. 그리고 질문을 하라고 한다. Justine이 나더러 어떻게 공부하길래 영어를 그리 잘하냐고 묻는다. 아.. 난감하다. 물론 열심히 공부했던 시절있었으나, 그 때엔 그닥 많이 늘지 않았던 영어.. 지금은 영어를 즐기로 생활화 하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물론 노력도 하긴 한다. 영화도 보고, 라디오도 듣고, 소설도 읽고, 일기도쓰고, 모든 내 생활영역들을 영어에 노출시키려 노력한다. 그리고 나는 영어가 좋다. 영어로 대화하는거.. 재미있다.

파트너 정해 대화한다. 오늘 파트너는 Lee라는 분이다. 레벨4 두번째란다. 잘하신다. 한참 대화하는데 갑자기 나더러 Bright해 보인단다. 가볍게 고맙다고 했지만, 듣기에 참 좋은 말이다. 적어도 졸린 눈은 아니라는 것이며, 영혼이 살아 있단 말 아닌가? ㅎㅎ 기분 좋은 말에 또 기분 업되어주신다.

더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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